손 the guest (손 더 게스트) 16회 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이 글에 사용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OCN 손 the guest (2018)에 있습니다-

 

또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 포스팅. 손 the guest 끝난지가 오랜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한다. 본방을 놓치고, 11월에 바쁜 일이 있어서 미루다 보니 이제서야 하게되었다. 이미 다들 막방을 봤을테니 하는 말인데 솔직히 16회는 실망스러웠다. 반전을 위한 반전때문에 완성도가 떨어지고, 해피엔딩을 위해 주인공버프를 왕창 준 느낌이랄까. 왜 이런 느낌을 받았는지는 리뷰를 보면서 알아보자.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드디어 손 the guest 16회, 마지막 회 줄거리 시작!! 참고로 이번 16회는 19금이다. 보고서 내 눈을 의심. 전에도 19금이었던 화가 있었나? 내 기억으론 이번 회차만 19금인 듯. 아니라면 댓글 부탁드려요.

손 the guest는 유혈장면 혹은 잔인한 장면이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양신부를 발견한 최윤은 구마기도를 외우는데, 윤화평과 강길영이 황급히 그를 말린다. 그리고 윤화평은 박일도에게 양신부를 놔주고 자신에게 오라고 한다.

 

 

 

 

 

 

그런 삼인방을 보고 양신부는 "날 없애도 네들 운명은 바뀌지 않아. 불쌍한 아이들. 그 덫에 걸리면 빠져나갈 수 없다.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는 낙인이야. 끊을 수 없는 저주라고."라는 말과 이 중에 둘을 죽이려고 했는데 계획을 바꿔 오늘은 하나만 죽는다는 말과 함께 건물 옥상에서 투신한다. 지금 생각해보니 양신부의 이 대사가 박일도가 누군지에 대한 힌트와 자신의 처지를 나타내는 표현이었던 것 같다.

 

 

 

 

 

 

"난 이제 자유다."라는 말을 남기고 죽게 된 양신부. 양신부의 자살로 빙의되었던 마을 사람들은 원래대로 돌아오고, 삼인방은 멘붕에 빠진다. 윤화평 할아버지는 무사히 구출함. 찝찝함을 남기지만 사건이 일단락되고, 강길영과 최윤은 상용시로 가고 윤화평은 계양진에 남는다.

 

 

 

 

 

 

윤화평의 할아버지는 깨어나긴 했지만 심정지로 인해 뇌손상을 입게 되었고

 

 

 

 

 

 

성당에서는 양신부의 조사와 함께 최윤의 징계를 추후에 결정하기로 한다. 성당을 나오면서 양신부가 가지고 있던 나눔의 손 관련 서류를 받는 최윤.

 

 

 

 

 

 

강길영은 엄마의 유품을 보면서, 박일도에게 아무 것도 못한 것을 미안해한다.

 

 

 

 

 

 

둘이서 술을 마시는 최윤과 강길영. 두 사람은 박일도때문에 악영향을 받았지만 옛날 일 잊고 잘 살자고 서로를 다독인다.

 

 

 

 

 

 

여기서 깨알개그.

"근데 전부터 물어보고 싶었는데요. 왜 반말하세요? 저는 계속 높이는데..."

"내가 니네보다 두 살 위 아니야. 억울하면 반말 해."

 

 

 

 

 

 

윤화평은 강길영에게 전화해 할아버지때문에 상용시 집을 못 가니 짐정리 좀 해달라고 한다. 최윤은 바쁘지만 강길영은 당분간 백수니까.

 

 

 

 

 

 

윤화평은 할아버지를 극진히 보살피고, 회와 소주를 들고 바닷가에 가서 육광에게 형 시신을 꼭 찾겠다고 다짐한다.

 

 

 

 

 

 

최윤은 계양진으로 가서 빙의됐던 사람을 확인하는데, 아직 빙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바로 강길영에게 알리는 최윤. 강길영은 윤화평 집에서 전화를 받다가 윤화평 할아버지가 가져온 젓갈통을 깨뜨리는데 그 안에는 검은 새의 머리가 있었다. 이 장면 좀 억지스러운 연출인 듯. 짐 정리를 한다고 해도 젓갈통은 굳이 왜 들며, 젓갈통에 왜 새머리가 있나. 박일도는 마지막 화까지 철저히 자신의 존재를 숨기려고 했는데, 윤화평이 그 전에 젓갈 먹었으면 어쩌려고. 이건 마지막 반전을 위한 억지 연출인 듯. 

 

 

 

 

 

 

윤화평은 할아버지 집에서 갑자기 또 촉이 온 듯 전에 육광이 팠던 땅을 파헤친다. 그 곳엔 할아버지의 사진과 시체 한 구가 있었다.

 

 

 

 

 

 

최윤은 귀신들이 그대로 있다는 것을 알고 윤화평 할아버지 집에 급히 간다. 택시 안에서 나눔의 손 사진들을 보는 데 양신부와 윤화평 할아버지가 같이 찍힌 사진이 있었다.

 

 

 

 

 

 

윤화평은 할아버지가 박일도였냐고, 20년 전 나에게서 옮겨간 게 할아버지였냐고 묻는데 할아버지는 너한테서 옮겨간 게 아니라며 기억해내라고 한다.

 

 

 

 

 

 

애초에 20년 전 윤화평의 친척 어른 다음으로 빙의된건 할아버지 윤모일이었다. 박일도가 윤화평을 데려가겠다고 협박하자 할아버지가 대신 빙의된 것.

 

 

 

 

 

 

빙의된 할아버지는 박일도의 시신을 찾고, 윤화평 엄마를 죽이고, 박일도 시신 집 뒤에 묻다가 할머니에게 들키자 할머니까지 죽인다. 윤화평이 눈이 안보였던건 영매라서 박일도에게 반응해서 그런 것이었다.

 

 

 

 

 

 

윤화평이 할아버지 안에 있는 박일도의 본 모습을 꿰뚫어보자 박일도는 눌림굿을 통해 윤화평이 자신을 볼 수 없게 한다.

 

 

 

 

 

 

그렇다면 양신부의 정체는 무엇일까? 양신부는 사실 빙의도 안된 그냥 일반인이였다. 박일도가 양신부의 믿음을 흔들자 스스로 박일도에게 굴복하고 섬긴 사제였던 것이다. 박홍주도 마찬가지.

 

 

 

 

 

 

박일도는 양신부와 박홍주, 나눔의 손을 이용해 사람들을 죽여왔다. 왜? 그냥, 놀이로. 윤화평의 엄마, 아빠, 할머니, 육광을 죽이고 할아버지가 칼에 맞은 것은 윤화평을 절망에 빠뜨려 그의 그릇에 금이 가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야 자신이 윤화평 몸 속에 들어가니까. 최상현을 빙의시킨 건 윤화평이 엄마 죽인 귀신이 나와 함께 있다고 알렸기 때문이었다. 요양원에선 강길영과 최윤을 죽이려 했지만 양신부가 자살해서 못했다고 한다. 무려 16분동안 그간 있었던 일들을 주구장창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박일도귀신. 솔직히 보면서 좀 지루했다. 박일도가 이렇게 설명몬이 된 건 시청자들에게 할아버지가 박일도인 이유를 납득시키기 위해서인데,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긴장감도 떨어지고 아쉬웠다.

 

 

 

 

 

 

박일도가 할아버지를 죽이려하자 윤화평은 박일도에게 자기 몸에 들어오라고 한다. 결국 박일도를 몸에 받아들인 윤화평은 그를 자기 몸에 봉인한다.

 

 

 

 

 

 

최윤이 할아버지 집에 도착하자 윤화평은 박일도와 함께 죽으려고 하고, 최윤은 그런 윤화평을 도우려다 되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 간신히 정신차린 윤화평이 최윤을 놔주고 도망을 치고, 곧이어 정신 차린 최윤은 윤화평을 따라간다.

 

 

 

 

 

 

얼마나 도망을 쳤는지 해는 저물고, 강길영도 계양진에 도착. 강길영은 바다에서 자살하려는 윤화평을 막으려다 또 되려 죽게 생겼다.

 

 

 

 

 

 

최윤도 도착해서 윤화평을 막는데 박일도 힘이 너무 세서 둘이 물 먹는 중.

 

 

 

 

 

 

최윤이 십자가를 들이대 간신히 물에서 빠져나오고, 구마기도로 박일도를 없애려고 하지만 소용이 없다. 사실 박일도는 더 오랜 옛날부터 존재해온 큰 귀신이었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이제 와서? 좀 뜬금 없다.

"더는 그 이름으로 불러봐야 아무 소용 없다. 나는 너희 인간들이 이 땅 위에 있기 전부터 이 땅과 바다에 존재해왔다. 너희가 짐승의 핏내 나는 생살을 씹어먹고, 동굴에서 교미를 할 때 부터 너희를 지켜봐왔다. 나는 박일도 이전에 김사다함이었고 선묘였으며 알이나 발마였고 생지세라 불렸다.(이 부분 정확히 못 알아듣겠음.)"

 

 

 

 

 

 

이름을 알아야 구마를 할텐데 박일도는 더 이상 소용 없다고 하니 구마를 하지 못하는 최윤. 박일도 손에 죽나 싶었는데 강길영 덕분에 윤화평이 정신을 차린다. 정신 차린 윤화평은 자신의 몸과 눈에 칼을 꽂고 바다로 들어간다.

 

 

 

 

 

 

최윤은 물에 가라앉는 윤화평을 쫓아 들어가 구마기도를 하고 기절한다. 그러자 윤화평은 최윤이 물 위로 갈 수 있게 밀어올리고 자신은 박일도와 함께 바다에 가라앉는다.

 

 

 

 

 

 

강길영은 수면 위로 올라온 최윤을 구하지만 윤화평은 찾을 수가 없었다.

 

 

 

 

 

 

다음 날 육광의 시신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은 두 사람. 근데 어떻게 바닷가에서 발견되지? 양신부가 바다에 시신유기했나?

 

 

 

 

 

 

그 후 1년이 지나고 강길영은 여느 날처럼 근무를 하고 있다.

 

 

 

 

 

 

근데 박홍주도 너무 잘 살고 있음. 당 원내대표로 당선되고 잘 나가는 중. 마지막 화인데 고구마다. 두번이나 사람을 죽인 박홍주가 잘 살다니. 그리고 자기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깔깔대는 박홍주. 끝까지 별로로구만.

 

 

 

 

 

 

강길영과 최윤은 윤화평이 좋아하는 소고기를 사들고, 할아버지 집에서 그의 제사를 지낸다.

 

 

 

 

 

 

할아버지는 정신이 온전치 않으셔서 맨날 대문 밖만 바라보는 중. 강길영과 최윤은 할아버지 집으로 봉사단체에서 각종 물품을 보낸다는 것을 듣는다.

 

 

 

 

 

 

그 택배를 추적한 끝에 강길영과 최윤은 살아있는 윤화평을 만날 수 있었다. '만약 그것이 바닷속에 아직 있다면 그것은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세상이 혼탁하고 인간이 타락하면 손은 또 올 것이다. 손은 동쪽의 바다에서 온다.' 라는 윤화평의 나레이션을 끝으로 손 the guest 16회 끝!!

 

드디어 처음으로 끝까지 한 드라마 리뷰. 손 the guest에 대한 느낌과 평가는 나중에 시간나면 정리하겠다. 그동안 리뷰를 봐주신 분들 감사해요ㅎㅎㅎㅎ

 

 

 

 

 

 

손 the guest 줄거리와 복선정리는 제 개인적인 의견들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어요.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다른 의견이나 이해 안가는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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