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1회 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이 글에 사용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tvN 남자친구(2018)에 있습니다-

 

tvN에서 새로운 수목드라마를 시작했다. 송혜교, 박보검 주연의 남자친구. 드라마 이름이 남자친구라니 좀 오글거리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사실 나는 이미 수목드라마 중에서 붉은 달 푸른 해에 꽂혀있는 사람이라 다른 드라마는 볼 생각이 없었는데 배우들이 너무 막강해서 한번 봐보았다. 로맨스라 중도하차 할 확률이 크긴 하지만 일단 본 것 만이라도 포스팅 해야지.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드라마 남자친구 1회 줄거리 시작.

 

 

 

 

 

 

남자친구는 초반에 여주 차수현과 가족의 삶을 빠르게 보여준다. 차수현은 국회의원 후보 차종현의 딸로 선거 유세를 도우면서 뛰어난 미모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끈다. 그 후 차종현은 선거에 당선, 나중에는 서울시장까지 한다. 차수현은 재벌가 태경그룹 정우석과 결혼을 하지만 결혼 2년만에 이혼을 하게 된다.

 

 

 

 

 

 

정우석과 이혼 후 현재 차수현은 잘 나가는 호텔 동화호텔의 대표로 부임하고 있다. 비록 사람들에게 사진 찍힐까봐 휴게소에서 마음대로 컵라면 하나도 먹지 못하지만.

 

 

 

 

 

 

정우석과 이혼했지만 차수현은 자신의 구 시어머니 김화진이 보내준 옷을 입고, 그녀의 생일 파티에 갈 준비를 한다. 차수현이 이혼할 때 쓴 이혼계약서에 김화진 생일파티에 참석한다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화진은 정우석의 아버지가 죽은 후 현재 태경그룹의 회장으로 있다.

 

 

 

 

 

 

김화진이 보낸 옷 입고 생일파티에 참석한 차수현. 이 장면에서 차수현의 아빠 차종현이 현재는 당대표로 있으며, 차수현이 이끄는 동화호텔은 이혼 당시 위자료로 받은 것을 알 수 있다. 원래 다 죽어가던 사업이었는데 차수현이 업계 1위로 만들었다. 또한 차수현과 정우석이 이혼한 이유는 정우석이 운명같은 여자를 만났다며 이혼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이혼했는데 구 시어머니 생일파티에 와야하니 차수현은 그 자리가 얼마나 불편할까. 기자들한테 사진만 잔뜩 찍히고.

 

 

 

 

 

 

다음날 차수현은 동화호텔 쿠바진출을 위해 쿠바로 출장을 간다. 쿠바에는 김진혁이 여행 중이었다.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쿠바의 모습을 담는 김진혁.

 

 

 

 

 

 

그런데 차수현의 운전기사가 휴대폰을 하면서 운전하다가 김진혁이 앉아있던 야외테이블을 박아버린다. 그로 인해 김진혁 카메라가 깨짐. 비서 장미진이 김진혁에게 보상해준다고 했는데 김진혁은 "저 태어날 때 받은 선물인데 추억까지 구입할 순 없지 않을까요?"라는 말을 하며 보상을 거부한다. 차수현의 차를 길에서 빼줘야 해서 장미진은 김진혁에게 연락처를 남기고 간다.

 

 

 

 

 

 

차수현은 쿠바 아바나호텔의 파트너사가 되어 성공적으로 쿠바에 진출한다.

 

 

 

 

 

 

계약을 진행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차수현은 길거리에서 꼬마아이와 춤 추고 있는 김진혁을 보게 된다.

 

 

 

 

 

 

일정을 마치고 쉬려던 찰나 차수현은 쿠바의 말레콘 비치 석양을 보고 싶어서 장미진에게 연락한다. 근데 이미 장미진은 바깥에 외출해있었고 업무 외의 개인시간을 또 대표랑 보낼 수는 없다며 차수현의 제안을 거부한다.

"사표 쓸 각오로 하는 소리죠?"

"아 나 또 시작이야. 야! 내가 사직서를 백만번 써도 수리도 안해주면서 왜 맨날 협박하냐?"

처음에 장미진이 차수현한테 이래서 비서가 미친건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둘이 친구였다.

 

 

 

 

 

 

차수현은 장미진이 거절해서 수면제 먹고 잠이나 자려다가 사진 속 말레콘 비치 석양이 너무 보고싶어졌다. 결국 혼자 택시 타고 말레콘 비치 석양을 보기 위해 모로 까바냐로 향하는 차수현. 그런데 택시가 고장나서 페리를 타고 가야한다고 한다.

 

 

 

 

 

 

그 근처에서 카메라가 작동하는지 확인하던 김진혁은 페리를 타러 가는 차수현을 보고 시선을 빼앗긴다. 왜? 이뻐서겠지ㅋㅋㅋㅋ

 

 

 

 

 

 

하이힐 신고 걸어다니다 뒤꿈치가 다 까진 차수현. 설상가상으로 소매치기까지 당한다. 한편 장미진은 그래도 친구라고 차수현과 놀아줄려고 그녀의 방으로 간다. 수면제는 한 알 비었는데, 차수현은 보이지가 않는다.

 

 

 

 

 

 

차수현은 지금 모로 까바냐에 있으니까. 담벼락(?) 위에 걸터앉은 차수현. 근데 수면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서 꾸벅꾸벅 졸다가 밑으로 떨어질뻔 하는데 김진혁이 그녀를 붙잡아준다. 졸리다며 김진혁의 어깨를 기대고 쓰러져 잠드는 차수현. 김진혁은 묵묵히 어깨를 빌려준다.

 

 

 

 

 

 

시간이 지나 해질녘이 되자 차수현은 잠에서 깨고, 김진혁은 현재상황의 자초지종을 설명해준다. 말레콘 비치의 석양을 보고 감탄하는 차수현.

 

 

 

 

 

 

김진혁은 말레콘 비치 석양은 이 음악과 같이 들어야 200% 감동이라며 'Omara Portuondo'의 'Si Llego A Besarte'를 들려준다.

 

 

 

 

 

 

이 음악과 함께 차수현의 삶이 다시 등장한다. 초반에는 뒷모습만 나왔는데 이젠 그녀의 앞모습이 나온다. 초반에만 해도 얼굴에 웃음 가득한 그녀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녀는 미소를 잃게된다. 차수현의 얼굴을 보면 정우석과의 결혼도 그녀가 원했던 일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나저나 남자친구 영상미는 진짜 뛰어난 듯. 위 사진은 이뻐서 캡처. 한편 장미진은 차수현을 찾기 위해 말레콘 비치를 돌아다니고 있다. 친구때문에 아주 고생이구만.

 

 

 

 

 

 

김진혁은 담벼락 밑으로 떨어진 차수현의 구두 한 짝을 주워주고, 차수현은 김진혁이 베푼 호의에 보상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제 어깨도 호강했어요. 쿠바 마지막 날의 아찔한 사건으로 해두죠."라며 이를 거부한다. 근데 그 상황에서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맥주 한병 값을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런 차수현이 귀엽다고 빵 터지는 김진혁. 김진혁은 아껴 쓴 돈으로 맥주를 사와서 차수현과 함께 마신다.

 

 

 

 

 

 

맥주를 마시고 호텔로 돌아가려는데 차수현이 신발때문에 아파하자, 김진혁은 자신이 업기에는 거리가 머니까 맨 발로 가길 제안한다. 차수현이 망설이자 같이 신발을 벗어주는 김진혁. 하지만 사람들 눈길에 자기가 더 민망해 하는 중.

 

 

 

 

 

 

내려가면서 이것저것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차수현은 김진혁의 28년 된 카메라에 대해 듣게 된다.

"울 아버지 친구 분이 사진관을 하셨대요. 근데 문을 닫게 되서 이 카메라를 선물로 주셨구요. 그 때가 제가 딱 태어날 때였거든요. 저 태어나면 사진 많이 찍어주라고. 사실은 우리 아버지가 많이 아끼는 카메라에요. 막상 제 사진은 별로 많이 안찍어주셨지만. 아버지 말로는 먹고 사느라 많이 바쁘셨대요. 저 초등학교 들어가서부터는 제가 어머니, 아버지 사진 많이 찍어드렸죠."

 

 

 

 

 

 

김진혁은 차수현을 위해 신발을 사주고, 둘이 화기애애 할 동안 장미진은 죽어라고 차수현을 찾고 있다.

 

 

 

 

 

 

차수현이 배고파하자 둘은 카페에서 주전부리도 먹는다.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2인 살사 관람료 정도의 돈이 더 있냐고 묻는데, 김진혁은 가방 속 쌈짓돈을 꺼내다가 차수현이 빵 터지는 걸 보고 다시 집어 넣는다. 웃긴 놈 아닌데 웃으니까 심통난다는 김진혁의 말에 차수현은

"그쪽도 아까 엄청 웃었잖아요. 귀엽다고. 나도 귀여워서 웃는건데. 그게 말로만 듣던 쌈짓돈인가?"

"어린애 코 묻은 돈입니다."

"그럼 내가 뭐가 돼요?"

"아니 쌈짓돈보다 코 묻은 돈이 웃긴데 되게 정색하시네."

"난 안 웃겨요."

"살사 보기 싫어요?"

"영수증 꼭 받아요. 전부 다."

"보상하셔야하니까!"

어린애 코 묻은 돈이라는 김진혁 말에 정색하는 차수현 표정이랑 말투가 너무 재밌어서 몇 번 돌려봤다ㅋㅋㅋㅋ

 

 

 

 

 

 

살사 클럽에서 살사도 구경하고 춤도 추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

 

 

 

 

 

 

짧지만 즐거웠던 유희를 마치고 차수현은 한국에 돌아가 보상할테니 연락처를 달라고 한다. 김진혁은 좋은 마음으로 한 건데 연락처를 받게 되면 예쁜 여자 연락처 받기 위한 사심이 될까봐 연락처를 주지 않는다.

 

 

 

 

 

 

대신 그 보상으로 아까 갔던 카페에서 내일 아침을 사라는 김진혁. 물어볼 것도 있다고 한다. 차수현은 내일 일정을 몰라 못나올지도 모른다고 답하는데 김진혁은 딱 30분만 기다리겠다고 한다.

 

 

 

 

 

 

김진혁덕분에 택시타고 무사히 호텔로 도착한 차수현. 장미진에게 한 소리를 듣다가 자신의 구두를 김진혁에게 주고 온 것을 깨닫는다.

 

 

 

 

 

 

쿠바에서 영화같은 하루를 보낸 두 사람. 이런 필름 연출 이쁜 듯.

 

 

 

 

 

 

다음날 호텔 관련한 계약서에 다시 서명을 해야하는 차수현. 근데 파트너사 직원이 엄청 지각한다. 김진혁과의 약속이 아홉시였는데 파트너사 직원이 10시에 도착을 했다. 30분만 기다린다던 김진혁은 10시 20분까지 기다리다가 열차시간때문에 '나는 갑니다. 로마의 휴일 공주님.'이라는 쪽지를 남기고 떠난다.

 

 

 

 

 

 

그런데 공항에서 딱 만남. 차수현은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김진혁의 카메라도 알고 있었는데 말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러자 김진혁은 김수현이 차 사고 날 때 있었음을 알게 된다.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보상하기 위해 좌석을 비즈니스로 바꿔준다고 하지만, 김진혁은 이코노미석을 타는 것도 자신이 오랫동안 계획했던 여행 중 일부라며 차수현의 제안을 거절한다.

 

 

 

 

 

 

김진혁은 모르지만 사실 차수현은 뒤늦게 카페에 갔었다. 김진혁이 떠나고 약 25분 뒤에.

 

 

 

 

 

 

한국에 도착한 후 차수현과 장미진을 본 김진혁은 장미진에게 받은 명함을 꺼내보고 그녀가 동화호텔 수석비서임을 알게된다. 그리고 동화호텔을 검색하다 차수현이 동화호텔 대표라는 것도 알게된다.

 

 

 

 

 

 

그 후 김진혁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동화호텔 최종면접에 합격했다는 전화였다. 우연히 쿠바에서 만난 차수현이 이제 회사 상사가 된 것이다. 이렇게 드라마 남자친구 1회 줄거리 끝!!

 

 

 

 

 

남자친구 줄거리와 복선정리는 제 개인적인 의견들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어요.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다른 의견이나 이해 안가는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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