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2회 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이 글에 사용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2018)에 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2편을 들고 찾아왔다. 이번 편은 막 내용이 전개 된 건 없고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를 볼 수 있던 편이었다. 그럼 바로 시작.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2회 줄거리 시작!

 

 

 

 

 

 

1회에서 정희주한테 성질 빽빽 내던 유진우는 그녀가 정세주의 보호자인 걸 알고 태도를 바꾼다. 씨알도 먹히지 않는 단기기억상실 컨셉으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해보지만 실패. 유진우는 보니따호스텔이 집이라고 미리 말해주지 않은 정세주가 원망스럽다.

 

 

 

 

 

 

약 일주일 전 유진우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의 뉴스를 보던 정세주는 친구를 만나러 바르셀로나에 간다며 집을 나섰다.

"세계 최고의 IT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어제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190개국에서 2300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개막 첫날 입장권이 모두 매진되며 성황을 이뤘는데요. 첫날부터 단연 주목받은 건 한국 제이원의 스마트 콘택트 렌즈였습니다. 스마트렌즈는 혁신적인 편의성과 육안에 근접한 초고해상도를 실현시켰다는 점에서 증강현실을 일상에 구현할 가장 완벽한 디바이스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이건 뉴스의 일부. 유진우 회사가 만든 스마트 렌즈가 얼마나 뛰어난 기술력을 지녔는지 보여준다.

 

 

 

 

 

 

유진우는 A로부터 정세주와 정희주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 삼남매 중 둘째인 정세주는 일주일 전 집을 나가서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그의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할머니와 누나 정희주, 여동생 정민주와 함께 살고 있다. 실질적인 가장인 정희주는 호스텔 운영, 식사 판매, 투어 가이드, 번역, 수제 기타 공방 일 등등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다.

 

 

 

 

 

 

유진우는 정희주와의 어긋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입에 발린 말도 하고, 같이 밥도 먹으려고 하고. 그러다 정세주가 8시에 그라나다에 도착한다는 얘기를 듣고 식사도 마치지 않고 호스텔을 나선다. 그런 유진우가 마음에 들지 않는 정희주.

 

 

 

 

 

 

밖에는 아침비행기로 날라온 서정훈이 렌트카를 끌고 왔다. 정희주에게 꽃을 보내라는 유진우의 말에 서정훈은 이혼 소송 중이니 당분간 여자 문제는 자제하라고 충고를 한다. 그러자 유진우는 회사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사람이라 미남계라도 쓰려고 한다고 답한다.

"미남계요? 그럼 제가 해야죠."

"네가 미남이야?"

"제가 낫죠."

"정훈아 생각을 해 봐. 우리 둘 중에 꼭 누군가가 미남계를 써야된다면 누가 먹히겠어? 어? 우리 둘 중 말이야."

"어쨌든 대표님은 아직 법적인 유부남이시라니까요? 싱글이고 한살이라도 어린 제가 하는 게 낫죠."

"싱글이고 뭐고 넌 미남이 아니잖아."

"왜요? 저희 엄마가 제가 상계동 꽃미남이라는데요?"

"정훈아 인류 역사상 인종과 문화권을 망라하고 단 한번도! 너 같은 스타일이 미남으로 인정 받은 적은 없다? 인류 역사상 단 한 번도! 어머님께 말씀드려. 모성애도 역사를 부정할 순 없다고."

"이래서 대표님이 적이 많으신겁니다."

내가 봐도 유진우는 너무 얄밉게 말을 하는 것 같다.

 

 

 

 

 

 

유진우한테 지지않고 꿋꿋하게 말하던 서정훈은 보니따 호스텔로 와서 짐을 푸려고 하는데, 엘리베이터 없이 6층 까지 가야되서 당황한다. 짐도 엄청 무겁던데.

 

 

 

 

 

 

유진우는 정세주를 만나기 위해 그라나다역으로 향한다. 집에서 얘기하면 정희주때문에 잘 안 풀릴 것 같아서.

"지금 기차역으로 가고 있어. 먼저 만나서 얘기하려고. 집에서 만나면 될 일도 안되게 생겨서."

"왜?"

"걔 누나가 나를 미워해."

"아니 미워하고 말고 할 시간이나 있었어? 간 지 몇 시간이나 됐다고?"

"인생에 도움 되는 조언 몇 마디 해줬더니 삐졌어. 울더라구."

"조언 몇 마디? 야 네 조언은 말이 조언이지 그냥 면전에 대고 스트레이트로 막 까대는 거잖아! 초면부터 까댄거냐? 아 참 대단하다 진짜 너 진짜!"

박선호랑 얘기하는 거 보니까 유진우가 정희주한테 한 것처럼 했던 게 한 두번이 아닌 듯.

 

 

 

 

 

 

그 시각 정세주는 그라나다에 다다르지만 1회에서 본 것처럼 의문의 총격과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다. 정세주를 만나지 못한 유진우. 여기서도 1회에서 정세주가 처한 상황이 게임이라는 게 드러난다. 바로 날씨에서. 정세주가 그라나다에 다다랐을 땐 갑자기 먹구름이 끼고 비가 오는데, 유진우 시점에서 그라나다는 맑고 화창하기만 하다.

 

 

 

 

 

 

한편 홀로 방에 남아있던 서정훈은 정희주로부터 숙박비를 돌려받고 방 빼달란 말을 듣는다. 때마침 유진우에게 전화가 와서 통화를 시켜주는 서정훈. 정희주의 리벤지 시작.

"여보세요? 환불은 필요 없습니다. 왜?"

"아니에요. 환불 해드려야죠. 문제가 너무 많은데 그 돈을 받으면 제가 양심이 너무 없는 사람이잖아요. 일행분께 돈 드렸습니다. 그리고 아까 아침도 안 드신 거나 다름 없어서 그 돈도 안받을게요. 받으면 양심이 없는 게 될까봐."

"저기..."

"그리고 오늘부터 이 방 수리해야 되서요. 창문도 고쳐야 되고, 전기선도 다시 봐야되고, 쥐도 잡고 할 게 많아서 방은 꼭 빼주셔야 돼요."

"아직도 화가 많이 났나본데 아침 일은 미안해요. 아니 내가 좀 욱하는게 있는데..."

"어우 아니에요. 화난 거 아니에요. 말씀이 다 사실이니까요. 맞는 말씀이세요. 그래서 저도 사실만 말씀 드릴게요. 집이 거지 같은 건 맞는데요. 제가 양심이 없는 사람은 아니에요. 집은 거지같지만 양심은 남아있어요. 그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환불해드립니다. 그럼 안녕히가세요."

 

 

 

 

 

 

"잠깐 저 잠깐만요. 아니 나도 좀 말 좀 합시다. 아니 뭐 말을 못하게 혼자서 막..."

"그건 손님 특기시잖아요. 사람 말도 못하게 혼자서."

"뭐요?"

"제가 뭘 말하기도 전에 혼자 다다다다 다하셨잖아요? 하고 싶은 말 다! 저를 양심도 없고 예의도 없는 사람 취급하셨죠? 제가 그렇게 양심 없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처음부터 다른 호텔로 가시라고 했잖아요. 6층이라 힘드실 거라고도 했구요. 청소도 안됐으니까 다른 데로 가시는 게 낫겠다고. 전 분명히 다 말씀 드렸어요. 그런데 귀찮다고 하셨잖아요 손님이. 본인이 귀찮다고 해놓고 왜 사람을 사기꾼 취급하세요? 그리구요 전 게으르지 않아요. 적어도 제가 손님보단 부지런하게 살걸요? 제 인생을 뭘 안다고 그렇게 단정지으세요?"

"그건..."

"그리고 그 돈 받으세요. 솔직히 손님도 그 돈 필요하시잖아요. 있죠? 짝퉁 신발에 짝퉁 시계 차고 짝퉁 가방 끌고서 스크레치 난다고 유난 떨고, 굳이 이런데 와서 싱글룸 찾고, 고객서비스 찾고. 100조짜리 프로젝트 운운하면 뭐 있어보이는 줄 아세요? 더 없어보이거든요! 솔직히 나이도 있으신 것 같은데 그 허세 아주 불쌍하시네요!"

"아까는 몰랐는데 말 잘하네요."

"저도 지금 알았어요. 제가 말 잘하는지."

"내 시계가 짝퉁 같아요?"

"네! 30유로짜리요. 가판에서도 안 팔려서 떨이로 넘긴 거요!"

"그건 충격인데요."

"모르셨다니 더 놀랐네요. 그럼 안녕히 가세요."

 

 

 

 

 

 

유진우의 미남계는 1도 안먹히게 생기자 타겟을 정민주로 바꾼 유진우. 정민주에게서 정세주의 소식을 듣는데 집안에서는 그가 집에 안 온 것에 대해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온다 해놓고 안오고, 연락 끊기는게 일상이라.

 

 

 

 

 

 

서정훈과 통화하던 유진우는 구 부인 이수진과 구 부인 이수경을 만난다. 둘은 차형석을 따라왔다가 세비아로 여행을 가는 중이다.

 

 

 

 

 

 

여기서 눈치 없이 유진우의 안부를 묻는 이수진.

"기사가 떠서 좀 놀랐어요."

"성공했네. 사람들 놀래키는 게 목적이었는데. 이혼이 처음에나 어렵지 두번짼 쉽더라고. 1년 살았음 충분한 거 아니야? 지겹잖아. 넌 안 지겨운가보지?"

얘기를 들어보니 이수진이 첫 부인이고, 현재 이혼 소송 중인 사람이 두번째 부인이었나보다. 1년 살다 이혼하는 듯.

 

 

 

 

 

 

차형석이 갑자기 그라나라로 왔다는 소식을 듣고 게임에 접속하는 유진우. 새로운 유저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보고 그 장소로 가보기로 한다.

 

 

 

 

 

 

안내해준 장소에 가보니 곳곳에 아라곤병사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었다.

 

 

 

 

 

 

싸우는 소리에 이끌려 발걸음을 옮기니 그곳엔 아라곤정찰대와 싸우고 있는 차형석이 있었다. 벌써 레벨 4에 도달했으며, 수도사의 검을 가진 차형석. 얘도 그라나다 오면서 계속 게임만 한 듯.

 

 

 

 

 

 

'이 자식이 바로 차형석이다. 내 친구이자 내 회사의 공동창업자. 지금은 친구도 동료도 아니지만.'

유진우를 본 차형석은 이미 게임이 끝났다면서 이 건에 끼어들지 말라고 한다. 차형석이 정세주가 미성년자라는 걸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유진우로서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 얘기지만.

 

 

 

 

 

 

"어젯 밤에 나한테 전화가 왔던데? 차형석이랑은 도저히 계약 못하겠다고. 끝나지 않은 것도 알지만 뭐 일단 속는 셈 치고. 그럼 그 다음에 벌어질 일을 내가 알려줄게. 뉴워드가 혹시 운이 좋아서 이걸 사더라도 결국 우리랑 손 잡아야 하잖아? 이 렌즈는 우리꺼니까. 근데 뉴워드는 영원히 스마트렌즈는 사용할 수가 없어. 내가 반대할거니까. 그러니까 수백, 수천억원을 들여서 이걸 사서 개발해도 헛돈 날리는 거라는 것만 확실히 알고 있으면 돼. 결국에 우리가 손 잡게 될 거라고 그 낙관적으로 계산하고 있을까봐 미리 알려주는거야."

"제이원 홀딩스가 유진우 개인 회사는 아니잖아?"

"그렇지만 내가 작정하면 못 막을 것도 없지."

"대표가 회사 이익은 생각도 안하나?"

"회사 이익보다 중요한 예외도 있지. 넌 내 인생의 예외야. 잘 알텐데? 넌 죽을 때까지 예외야. 그러니까 그 헛된 희망 품지 말고 헛된 돈 쓰지 말고 가서 와이프나 챙기는 게 낫지 않겠어? 만삭의 아내를 여기까지 데려와서 혼자 기차타게 내버려두고 뭐하는거야?"

 

 

 

 

 

 

'나는 저 자식과 인생에 여섯 번 쯤 대결했고, 지금까지 전적은 3승 3패쯤 된다. 그 중에 가장 고통스런 패배는 내 아내를 뺏긴 것이다.'

둘 사이가 왜 이렇게 틀어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 그런데 인물관계도 보면 마냥 뺏겼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유저끼리는 동맹을 맺거나 적이 될 수 있는데 둘 다 동맹을 거부한다. 적끼리는 언제든 싸울 수 있어서 둘은 일촉즉발 상태가 된다.

 

 

 

 

 

 

그 장면을 보고 있던 박선호와 최양주는 지는 게임이니 하지 말라며 유진우를 말린다. 솔직히 가지고 있는 검부터가 차이가 나는데 운동 신경만으로 이길 수 있을리가.

 

 

 

 

 

 

결국 로그아웃을 하는 유진우. 유진우는 레벨이 다른데 붙자는 건 양아치 짓이라며 기다리라고 한다.

 

 

 

 

 

 

유진우가 게임을 알고 있자 비상상태가 된 차형석은 자기 측근에게 어디까지 진행된 건지 알아보라 시킨다.

 

 

 

 

 

 

'3년 전부터 인생의 목표가 단순해졌다. 차형석이 원하는 건 내가 뺐는다. 그 자식이 간절하게 원할수록 반드시 뺐는다. 그러니까 그 애가 차형석 이름을 내뱉는 순간에 사실은 이미 결정된거다. 내가 이 게임을 반드시 차지해야 하는 이유. 이번은 우리의 일곱 번째 대결이고 일곱 번째는 무조건 내가 이긴다. 반드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누군가에게 특허 관련 얘기를 듣는 유진우. 유진우는 아직 특허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통화가 길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무슨 특허를 말하는 거지?

 

 

 

 

 

 

유진우는 서정훈을 시켜 자기가 정희주와 얘기하고 싶어한다는 걸 전한다. 서정훈 덕분에 유진우가 뭐하는 사람인지 알게 된 정희주는 자기가 그에게 짝퉁을 들먹인 걸 후회한다.

 

 

 

 

 

 

화해의 악수를 하며 서로에게 예의 없게 군 걸 사과하는 두 사람.

"어쨌든 아침 일은 좀 잊어줬으면 좋겠는데. 내가 원래 그 정도로 인격파탄은 아니거든요."

"네. 저도 제발 잊어주세요. 제가 원래 화를 못 내는 성격이거든요. 진짜루."

"그럼 서로 쪽팔린 기억이니까 우리 패스할까요?"

"네. 패스."

"그럼 역시 단기기억 상실증으로."

"아 기억상실! 네 좋아요."

"그럼 아침일은 지금부터 서로 까먹는 겁니다."

"아침에 무슨 일이 있었죠?"

여기서 팩트는 유진우는 인격파탄이 맞다.ㅋㅋㅋㅋ

 

 

 

 

 

 

정희주가 걱정되서 같이 나온 김상범을 깔끔하게 보내버리는 유진우.

"저한테는 하셔도 됩니다. 저는 가족이나 다름 없는 사이라서요."

"다름 없는 사이면 가족은 아니신거잖아요?"

"예?"

"제가 제일 안 믿는게 ~같은, ~나 다름 없는 이런 말입니다. 가족도 믿기 힘든 세상인데요. 내가 누군지 아니까 아마 나에 대해서 벌써 검색해봤을 것 같아서 말인데요. 난 두번을 결혼했는데 두번 다 깨졌습니다. 첫번째 결혼은 내가 가장 믿던 친구랑 내 아내가 배신을 때려서요. 두번째 결혼은 겨우 1년 살았는데 위자료로 내 재산의 절반을 요구하고 있어요. 그 여자는 돈에 완전히 미쳤죠. 아마 결혼 기간보다 이혼 소송이 더 오래 걸릴 것 같아요. 기분 나쁘게 들리겠지만 이게 현실이라서요. 난 가족같은 이라던지 내 분신이나 다름없는 친구 이런 관계 절대 안믿습니다. 희주씨도 지금은 안 믿는게 안전하구요. 왜냐면 난 지금 희주씨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상황이 변하면 관계도 변할 수 있거든요. 특히 돈에 관해서는요. 그래서 이 이야기는 정희주씨하고만 할 겁니다."

유진우는 돈은 많을 지 몰라도 인간관계에 데인 게 너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상황이 변하면 관계도 변할 수 있다, 특히 돈에 관해서라는 얘기는 현실에서도 반영되는 말인 듯.

 

 

 

 

 

 

유진우는 앞으로 1년 안에 그라나다는 마법으로 유명해질 거란 얘기를 한다. 1년 후에는 이 도시에 방이 모자라서 난리가 날테니 호텔을 사라는 유진우.

"제가 무슨 수로 호텔을 사요? 돈이 없어서 수리도 못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지금 거지같은 집도 다 빚이에요."

"돈이 곧 생기겠죠."

"돈이 어디서 생겨요?"

"누가 줄 지도 모르죠."

"누가요?"

"누구겠어요?"

 

 

 

 

 

 

'이것이 내가 처음 그라나다에 왔던 일이다. 벌써 1년 전 일이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스토리가 진행되는 듯. 지금이 현재 시점. 유진우는 피 묻은 신발을 신고 다리를 절뚝거리며 그라나다행 기차에 몸을 싣고 있다. 1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던 걸까?

 

 

 

 

 

 

화장실에 가려던 유진우는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는 것을 본다. 황급히 화장실에 들어가 총을 준비하는 유진우.

 

 

 

 

 

 

유진우는 기차 안에서 복면을 쓴 의문의 남자들과 총격전을 벌인다.

'1년 전 내가 희주에게 말했다. 미래예측은 어떻게 됐을까?'

 

 

 

 

 

 

'반쯤은 맞았고 반은 완전히 틀렸다.'

이렇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2회 줄거리가 끝난다. 혹시나 헷갈려하실 분들을 위해 기차에서의 총격전은 게임일 확률이 높다. 정세주가 그라나다에 왔을 때도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면서 총을 쏘는 남자가 나타났고, 현빈도 같은 현상을 겪고 있는 것이다. 중간중간 게임처럼 보이는 1인칭 시점, 태연하게 잡지를 보거나 잠을 자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이렇게 필사적으로 총격전을 벌이는거지? 그냥 로그아웃 하면 될텐데? 그래서 아마 로그아웃이 되지 않는 버그에 걸린 것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게임 속 데미지가 현실에서도 영향을 줘서 다리를 절뚝 거리고.

 

 

 

 

 

 

유진우가 기차 화장실에서 총을 준비하고 사람을 죽인 후에 땅바닥이 포커스 되는데 이 가운데 떨어져 있는 것이 스마트렌즈인 것 같다. 근데 확실치가 않음. 유진우가 바닥을 보고 생각에 잠기는데 스마트렌즈를 보고 생각에 잠긴 것인 듯. 그 뒤로 바로 총격전 시작. 이렇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2회 줄거리 끝!!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1~4회 줄거리요약(시간순) 영상을 만들었어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용

https://youtu.be/gGi1QTJM6wA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줄거리와 복선정리는 제 개인적인 의견들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어요.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다른 의견이나 이해 안가는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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