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6회 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이 글에 사용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2018)에 있습니다-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6회 줄거리와 복선정리 시작!

 

 

 

 

 

 

유진우가 다시 병실로 실려온 걸 본 고유라는 누군가와 통화를 한다. 이혼 소송을 취하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하자 상대방이 유진우 옆에 있으라고 했나보다.

 

 

 

 

 

 

그러다 정희주가 병실로 들어가려는 걸 본 고유라는 정희주를 막는다.

"어딜 들어가요? 정희주씨랬죠? 만나자마자 나한테 거짓말하고 말이야. 돈 받고 하는 짓이에요? 얼마나 받았어요? 아 서정훈이 시켜요? 그 양아치비서가? 정희주씨 괜히 돈 몇 푼 욕심내려다 다쳐요. 남의 일에 끼어들지 말고 이제 집에 가요."

"무슨 말씀이신지 그게."

"꺼지라고 너 이제. 나한테 얼굴 완전히 찍혔다 너. 또 한 번 수작 부려봐."

 

 

 

 

 

 

듣다못한 서정훈이 고유라에게 한 소리를 하자 고유라는 냅다 서정훈의 다리를 차버린다. 네가 제일 문제라면서. 어휴 인성 아주. 서정훈은 정희주에게 병원에 있으면 봉변 당하니 집에 가 있으라 한다.

 

 

 

 

 

 

그래서 집으로 간 정희주.

 

 

 

 

 

 

유진우는 고유라를 보자 서정훈이 이게 꿈이라고 말해주길 바라보지만 꿈 아니고 현실ㅋㅋㅋㅋ 꿈 아니라니까 빌어먹을이라고 말하는 유진우. 진짜 싫은가보다. 그런데 또 다시 들려오는 빗소리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타소리. 와 이건 유진우한테 호러다.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서 자길 죽이려고 하는 NPC라니.

 

 

 

 

 

 

그 날 저녁? 밤? 정희주는 유진우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와인이나 한잔 할까 하다가 누군가 호스텔의 문을 두드린다. 나가보니 유진우가 운전해서 호스텔로 와 있었다. 정희주에게 스마트렌즈 케이스를 가져다달라고 부탁하는 유진우.

 

 

 

 

 

 

정희주는 유진우가 온 것을 서정훈에게 알린다. 서정훈은 유진우가 스트레스성 피해망상 증세로 환각과 환청을 보고 들으니, 이상한 소리를 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달라고 한다. 유진우는 정희주가 간 후에도 발작을 해서 안정제를 맞았다고 한다.

 

 

 

 

 

 

차 안에서 정희주를 기다리던 유진우에게 또 차형석이 나타난다. 유진우가 차 앞을 주시하고 있으니 뭔가를 보는 구나 싶은 정희주.

 

 

 

 

 

 

유진우는 렌즈를 끼고 게임에 로그인한다. 유진우가 렌즈를 끼는 이유는 렌즈를 껴야 전체게임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렌즈 없이 되는 건 NPC와의 대결 정도 밖에 없는 듯.

 

 

 

 

 

 

유진우가 운전해서 가려고 하자 정희주는 황급히 그를 말리며 자기가 운전하겠다고 한다.

"어떻게 잘자요 이 와중에? 지금 장난해요? 그게 인사에요? 사람 엿먹이는거죠. ???? 어떻게 잠을 자냐구요? 걱정이 되서! 사람 말도 어지간히 안들으세요 진짜! 옆에서 지켜보니까 대표님 비서가 너무 불쌍해요. 세상에서 제일 극한직업이에요. 연봉이라도 많이 챙겨주셔야지 대표님 같은 상사 모시다가 제 명에 죽겠어요? 다리 부러진 환자가 운전한다고 설치는데 어떻게 잠을 자냐구요! 안정제도 맞았다면서요. 약기운에 운전하다 사고난다구요! 제 정신이세요 진짜?"

"제 정신 아니죠. 내가 미쳤다고 했잖아요."

이후에도 정희주가 다다다다 쏟아내며 계약해지하던가 자동차 문을 열던가 하라고 한다. 그래서 결국 같이 감.

 

 

 

 

 

 

유진우가 간 곳은 정희주가 아는 골동품 가게. 가게 문이 닫혀있자 유진우는 유리창을 깨고 그 곳으로 들어간다. 이 곳은 게임 속 무기점 아르마스다.

 

 

 

 

 

 

아르마스에서 무기를 구입하는 유진우. 레벨이 낮아서 바람의 단검과 요정의 칼날만 겨우 구입했다.

 

 

 

 

 

 

표창 던지는 연습을 하는 유진우. 그러나 정희주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유진우가 걱정된 정희주는 서정훈에게 연락을 하러 나간다.

 

 

 

 

 

 

정희주가 나간 사이 또 다시 차형석이 나타나고, 유진우는 요정의 칼날은 던져 차형석을 공격한다. 그런데 칼날을 3개만 구입해서 순식간에 다 써버렸다.

 

 

 

 

 

 

밖에 나가 있던 정희주는 연락했던 골동품 가게 주인과 만남.

 

 

 

 

 

 

유진우는 창고 문 뒤에 숨어 있다가 바람의 단검으로 차형석을 기습하고, 그 후 암살자의 검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레벨 5가 된 유진우.

'또 다시 차형석을 죽였다. 두번째 살인.'

고의로 차형석을 죽게 한 것도 아니었고, 심지어 두번째로 죽인 건 게임 속 NPC지만 유진우가 받는 정신적 데미지가 상당하다. NPC가 죽는 모습이 너무 리얼하게 구현되서 더 그런 것 같다.

 

 

 

 

 

 

아무 골동품이나 사고 가게를 나오는데 차 앞에 방금 전 죽인 차형석이 또 서 있다. 이거 완전히 정신고문인 듯. 유진우는 차 안에서 잠들고, 정희주는 살뜰히 그를 챙긴 후 운전한다.

 

 

 

 

 

 

다음 날 차형석이 발견된 공원 벤치에 간 차병준. 그는 영사관에게 들었던 말, 자신에게 사과한 유진우를 떠올려본다.

 

 

 

 

 

 

이수진과 했던 얘기도.

"죄송합니다. 아버님."

"뭐가?"

"제가 잘 챙기지 못해서."

"넌 늘 나를 만나면 죄송하다고 하더구나. 죄송해야 할 양심이 있다면 애초에 그 죄송할 짓을 안하면 되는거다. 왜 네 욕망이 이끌리는 대로 마음대로 해놓고서는 이제 와서 죄송하다는거야? 네들 결혼한다고 찾아와서 나한테 뭐라 그랬더라? 사죄하는 마음으로 더 잘 살아보겠다고 했던가? 근데 지금 결론이 뭐냐? 이 지경이 됐다. 한 놈은 죽고 한 놈은 평생 불구가 됐어! 내 아들, 하나밖에 없는 내 아들이 너 하나때문에 친구들을 잃고 회사를 잃고 애비를 잃고 명예를 잃고, 알콜중독자가 되서 이 낯선 땅에서 이유도 모른채 죽었다. 그리고 진우는! 그래 죽은 건 네 탓이 아니지. 진우가 저 지경이 된 것도 네 탓은 아닌 거 알지. 하지만 난 널 죽어도 위로는 못하겠다. 난 네가 불쌍하지가 않아. 미안하지만 전혀!"

 

 

 

 

 

 

그 후 차병준은 차형석의 정밀부검에 대해 얘기한다. 정밀부검을 할 지 말지는 유족인 차병준과 이수진이 결정해야 할 일이다. 차병준은 부검을 하게 되면 그 결과가 유진우를 향하게 될 수도 있음을 얘기한다.

"부검을 한다고 해도 형석이가 살아돌아오진 않는다. 사인을 밝혀내지 못할 확률이 높다고 하고. 만약 우리가 부검을 한다고 하면 그것만으로도 타살 의혹으로 기사들이 쏟아질거다. 그럼 이거 하난 분명하지. 지난 몇년 간 너희 셋에 관한 소문때문에 정말 지긋지긋할 정도였는데 이번엔 그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을 거라는거다. 그래도 부검을 원해?"

"아니요."

 

 

 

 

 

 

차병준은 박선호에게 정밀부검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을 전달한다.

"우린 결정했다. 내 아들 몸을 누더기로 만들고 싶지도 않고. 난 진우 의심 안한다. 의심 할 게 없으면 부검할 이유가 없지. 넌? 너는?"

박선호는 최양주에게 들은 유진우가 차형석을 밟았다고 말했던 것, 전에 유진우가 손에 칼이 있었으면 찔렀을지도 모른다고 했던 것들이 떠오른다.

"네 생각은 어떠냐?"

"그런 의심은 말도 안됩니다."

"그럼 덮자. 우리가 수습해서 먼저 떠날테니까 넌 진우 상태 봐가면서 조치해라. 일단 고유라 걔부터 먼저 떼놓고. 걘 정말 큰 문제다. 몸 좀 회복되면 바로 미국으로 보내. 가능성 별로 없다곤 하지만 재활치료도 끝까지 해봐야 되지 않겠니?"

"그래야죠. 조치하겠습니다."

박선호는 마음에 걸리는 게 있으나 일단 덮기로 한다. 그나저나 유진우에 대한 차병준의 신뢰가 정말 어마어마하구만.

 

 

 

 

 

 

'형석의 죽음은 이렇게 의도적으로 억지로 서둘러 무마되었고, 내가 약에 취해 잠든 사이에 모두 그라나다를 떠났다. 수진이도 교수님도 유라도 그리고 형석이도. 그 사이 나는 자청해서 계속 수면제를 맞았다. 자는 동안엔 차형석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후로. 잠은 가장 안전한 은신처였다. 나는 두려움을 잊기 위해 계속해서 잤다.'

 

 

 

 

 

 

'아무도 나에게 그 날 차형석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지 않았다. 아마 물었으면 나는 대답했을 것이다. 내가 형석이를 죽였다고. 그러나 누구도 감히 나에게 묻지 못했다. 진실을 듣는 것이 두려웠는지. 정신을 차렸을 때는 다시 우리만 남아있었다.'

유진우가 약에 취해 잠든 사이 박선호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그라나다를 떠났고, 정희주만 유진우 곁에 남는다.

 

 

 

 

 

 

수면제를 찾는 유진우. 그런데 남아있는 게 없다.

 

 

 

 

 

 

수영장에 물소리가 나서 가보니 정민주가 혼자 바캉스를 즐기고 있다. 유진우는 정민주를 통해 자신이 정희주에게 혼자는 무서우니 옆에 있으라고 붙잡았던 것과 술취한 고유라가 보니따 호스텔로 찾아와 정희주에게 행패부린 것을 듣는다. 정민주는 유진우에게 고유라랑 안 어울리는데 왜 결혼했냐고 묻는다. 그러자 아마 홧김에 한 것 같다고 답하는 유진우. 차형석, 이수진때문에 화나서 홧김에 한 건가?

 

 

 

 

 

 

김상범을 통해 오늘이 정희주 생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유진우. 유진우는 정희주에게 자신은 괜찮으니 생일 파티에 가라며 정희주를 보낸다.

 

 

 

 

 

 

유진우 혼자 집에 남겨진 것이 신경쓰이는 정희주와 서정훈에게 뭔가 심부름을 시키는 유진우.

 

 

 

 

 

 

'약기운이 사라지자 다시 불안의 시간이 시작됐다. 잠을 자는 게 나은데 약이 없다. 술도 다 치워버렸다. 이런게 정신병인가? 아무 전조도 없는데도 알 것 같다. 이제 곧 나타날 때가 된 걸.'

 

 

 

 

 

 

생일 파티에 갈 준비를 하던 정희주는 유진우가 걱정 되어 전화를 한다. 별 일 없다고, 괜찮다고 대답을 하지만 사실 유진우는 차형석이 또 나타날까봐 샤워부스에 앉아있다.

 

 

 

 

 

 

유진우가 서정훈에게 심부름 시킨 건 정희주에게 꽃을 보내는 것. '생일 축하해요. 진심의 고마움을 담아. 유진우.'라는 카드와 함께 꽃다발을 보낸 유진우. 정희주는 감동감동.

 

 

 

 

 

 

화장실에서 또 나타난 차형석. 유진우는 NPC차형석에게 눈물을 흘리며 의미없는 애원을 해본다.

"이제 그만하면 안되겠냐? 나 정말 그만하고 싶다. 날 꼭 죽여야 시원하겠어? 우리 언제까지 싸워야되냐?"

 

 

 

 

 

 

유진우는 서정훈이 오자 이제 그만 돌아가자고 한다. 오늘 당장.

 

 

 

 

 

 

정희주는 친구들과 즐겁게 파티를 즐기다 서정훈에게 연락을 한다. 유진우와 서정훈이 오늘, 지금 떠난다는 걸 듣게 된 정희주.

 

 

 

 

 

 

정희주는 전화를 끊고 바로 그라나다역으로 향하지만 기차는 출발하고 유진우의 얼굴은 보지 못한다. 유진우는 기차 안에서 정희주가 온 것을 봤음.

'나는 그렇게 겁먹어 도망치듯 그라나다를 떠났다. 누구의 마음같은 건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 그렇지만...'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하고 헤어지는 두 사람. 역에 홀로 남겨진 정희주는 오열한다. 이렇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6회 줄거리가 끝난다. 누구의 마음을 생각할 여유도 없이 도망치던 유진우도 정희주는 신경이 쓰였겠지? 자기 곁을 계속 지켜준 사람이니.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1~4회 줄거리요약(시간순) 영상을 만들었어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용

https://youtu.be/gGi1QTJM6wA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줄거리와 복선정리는 제 개인적인 의견들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어요.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다른 의견이나 이해 안가는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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