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케구루이 1기 1화 <쟈바미 유메코라는 여자> 줄거리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카케구루이 1기 1화 쟈바미 유메코라는 여자 줄거리 정리 시작.

 

 

 

 

 

햣카오 사립학교. 창립 122년을 맞이하는 전통과 격식을 자랑하는 이 학교는 학생들의 도박을 장려한다. 도박에서 빚을 지게 되면 가축으로 떨어지는데, 남주 스즈이 료타는 사오토메 메아리의 가축이다. 밑에 다리 받침대로 있는 사람이 스즈이 료타, 금발머리 여자애가 사오토메 메아리다.

 

 

 

 

 

어느날 햣카오 사립학교에 쟈바미 유메코가 전학을 온다. 스즈이 료타와 사오토메 메아리가 있는 2학년 하나반이다. 예쁜 외모로 등장부터 남학생들의 관심을 받는 쟈바미 유메코. 담임 선생님은 학급 위원인 료타에게 유메코의 학교 안내를 해달라고 한다.

 

 

 

 

 

학교 안내를 받던 유메코는 료타 목에 걸린 가축이라는 목걸이를 보고 이게 뭐냐고 묻는다. 료타는 햣카오 사립학교는 옛날부터 도박이 유행이라 수업이 끝나면 여기저기 도박판이 벌어진다고 말한다. 조만간 다른 학생들이 유메코에게 도박을 하자고 할 것을 조심하라고 경고하려는데, 오히려 유메코는 빨리 도박을 해보고 싶어한다.

 

 

 

 

 

메아리는 유메코에게 접근해 도박 한 판 하자고 한다. 당연히 승락하는 유메코.

 

 

 

 

 

이들이 할 도박은 하나반에서 만든 '투표 가위바위보'라는 도박이다. 하는 방법은 반 아이들 모두가 가위, 바위, 보 중 하나를 카드에 그려서 플레이어가 보지 못하게 통에 집어넣는다. 그 후 플레이어가 상자에서 카드 세장을 뽑아 그 중 하나로 가위바위보를 한다. 똑같은 게 나오면 남은 카드 중에서 하나를 골라 다시 가위바위보를 한다. 세 번 다 비기면 무승부. 여기까지가 한 세트다.

 

 

 

 

 

유메코가 도박을 하려하자 료타가 뭔가를 말하려다가 메아리에게 저지당한다. 칩이나 가져오라는 메아리. 이번 도박에선 칩 한 개당 만엔으로 칩 120개 준비되어 있다. 만엔은 한화로 약 11만원정도로, 120만엔이면 1335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2020.04.07 환율기준)

 

 

 

 

 

첫 번째 게임에서 칩 2개를 거는 유메코.

'이 도박에서 가위, 바위, 보를 다 손에 넣기란 하늘에 별따기다. 딱 세장만 고를 수 있어서 바위 두 장에 보 한 장처럼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가 훨씬 많다. 바위가 많이 들어왔다면 전체적으로 바위가 많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 상대방도 바위가 많을테니 보를 내야 한다. 이렇게 불확실한 수를 읽어야 하는 도박인 거다.'

불확실한 수를 읽어야하는 도박에서 첫 판은 유메코의 승리.

 

 

 

 

 

두 번째 게임에서 칩 50개를 거는 유메코. 556만원을 건 것이다. 첫 판은 무승부, 두번째는 메아리의 승리로 메아리가 칩 50개를 땄다. 가위바위보 한판에 556만원이 날아감.

 

 

 

 

 

세 번째 게임에서 칩 두개를 거는 유메코. 이번엔 유메코의 승리.

 

 

 

 

 

네 번째 게임에서 유메코는 다시 칩 50개를 건다. 첫 판 무승부, 두번째 메아리의 승리로 또 메아리가 칩 50개를 가져간다.

 

 

 

 

 

칩이 많이 걸릴 때 자꾸 이기는 메아리. 메아리는 유메코에게 계속 하자고 한다. 그런데 유메코가 반응이 없자 "혹시 쫄았어? 하긴 100만 엔이나 잃었으니 오죽하겠어?"라며 깔깔댄다. 카케구루이의 특징 중 하나는 캐릭터들이 멀쩡했다가 기괴하고 망가지는 표정을 짓는 것이다. 얼굴 그렇게 쓸거면 나 줘ㅋㅋㅋㅋ

 

 

 

 

 

유메코는 승부를 계속하고 메아리의 승리로 칩이 다 떨어지고 만다.

 

 

 

 

 

그러자 현금 천만엔을 리필하는 유메코. 천만엔은 한화로 약 1억 천만원이 넘는 돈이다. 메아리는 이런 가위바위보에 천만엔을 거는 유메코에게 정신이 나갔다고 한다. 와 고등학생이 현금 1억이라니ㅋㅋㅋ 그걸 가위바위보 단판에 걸려고 하다니 진짜 미쳤구만.

 

 

 

 

 

"그게 묘미 아니겠어요? 도박은 원래 제정신으로 하는 게 아니잖아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곧 목숨! 목숨을 운에 맡기다니 제정신이 아니죠. 그래도 카지노엔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요. 목숨을 거는 광기에 쾌감을 느끼니까요! 그러니까 미칠수록 도박이 재밌는 거예요! 자, 도박에 미쳐보자고요!"

완전 도박에 미친 여자 유메코. 메아리는 상대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유메코가 쫄았냐고 도발한다. 결국 다시 단판 승부에 응하는 메아리.

 

 

 

 

 

하지만 메아리는 질 걱정을 하지 않는다. 투표자 30명 중 21명이 메아리에게 유리하게 투표하기 때문이다. 이번 투표는 바위와 보에 투표하게 해서 가위가 거의 없는 상태. '쟈바미가 가위를 뽑아도 그걸 낼 확률은 훨씬 더 낮아. 그러니까 난 보만 내면 질 일이 없다 이 말씀! 보를 못 뽑을까봐 좀 불안하지만... 보가 두 장. 더 바랄 게 없네. 내가 이긴 판이야! 이걸로 끝이다!'

 

 

 

 

 

메아리는 승리를 확신하지만 유메코는 반 아이들이 메아리에게 협조하고 있던 것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메아리가 50만엔이 걸린 판마다 같은 패를 계속 냈기 때문이다. 그것때문에 의문을 품었다.

 

 

 

 

 

그래도 승부를 계속하는 유메코. 결과는 유메코의 승리다.

 

 

 

 

 

순식간에 880만엔을 빚진 메아리. 메아리는 지금은 돈이 없으니 며칠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한다.

 

 

 

 

 

료타는 유메코에게 이번 가위바위보가 어떻게 사기인 줄 알았냐고 묻는다. 유메코는 메아리의 투표 조작은 바로 눈치 챘는데, 표가 어디에 몰릴 지를 알아야했다고 한다. 유메코는 관찰을 통해 뒤에 있던 료타가 메아리 대신 신호를 보낸다는 것을 알아챘고, 그 신호는 손거울을 통해 확인했다.

 

 

 

 

 

마지막에 가위를 뽑은 건 순전히 운이었다고 한다.

"사기를 알아챈 사실을 입 다물고 있었다면 적어도 무승부로 끝날 수 있었어. 가위를 뽑으면 이겼을 거고. 근데 굳이 얘기하다니. 위험을 감수하는 게 좋아?"

"그럴 리가요. 그냥 위험만 감수하는 건 재미없죠. 근데 나만 유리해도 재미없잖아요?"

 

 

 

 

 

메아리에게 500만엔을 빚진 료타는 학교를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유메코에게 사기친 거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러나 유메코는 덕분에 스릴 넘치는 도박을 했다고 답례로 돈을 준다.

 

 

 

 

 

'그 미소에는 그림자 한 점 없었다. 날 향한 원망이나 동정의 기미도 없이 진심으로 오늘의 도박을 즐긴 표정이었다. 그래서 고맙다고 인사했을 뿐이다. 쟈바미는 정상이 아니다. 도박광. 도박에 미친 애다!'

이렇게 카케구루이 1기 1화 줄거리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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