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어비스 3화 <출발> 줄거리

메이드 인 어비스 3화 출발 줄거리 시작. 표지에 나오는 그림은 어비스에서 나오는 유물 중 하나.

 

 

 

 

 

 

지난 화 하얀 호각인 엄마 라이자의 봉서에서 '나락의 밑바닥에서 기다리겠다'라는 쪽지를 발견한 리코. 쪽지를 슬쩍해 친구들에게 보여주고는 나락의 밑바닥으로 갈 거라고 한다. 그 얘기를 들은 너트는 리코의 의견에 반대하고 둘은 투닥투닥 다툰다.

 

 

 

 

 

 

오프닝 끝나고 라이자의 봉서에 있던 어비스 자료들이 나온다. 그 안에는 레그와 비슷하게 생긴 인간 형태의 그림자도 있다. 7층을 목전에 두고 만난 정체불명의 생물. '영락한 몰골'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는데 과연 이 그림자가 레그가 맞을지, 레그라면 그 깊은 심계에 있던 아이가 어떻게 위로 온 것일지. 앞으로 차차 두고봐야겠다.

 

 

 

 

 

 

오늘은 레그의 첫 탐굴날. 너트의 도움으로 조금씩 탐굴을 배워가는 레그. 탐굴에 몰입하다 기도하는 해골을 보고 깜짝 놀란다.

기도하는 해골

1화에서 이미 나왔던 기도하는 해골. 너트의 말에 의하면 2천 년 전의 유골이라고 한다. 다들 기도하는 포즈로 죽어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밝혀질 복선 중 하나가 아닐런지. 모든 유골들이 기도하는 포즈로 있다는 게 의심쩍다. 쓸데 없이 상상력을 발휘해보자면 보통 기도는 사람들이 뭔가 바라는 게 있을 때 하곤 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같이 기도를 하고 있는 걸 보면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하고 간절한 상황이 왔던 게 아닐까? 뭔가 운석이나 소행성 같은 게 다가와서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했고 어비스가 만들어진 것을 아닐지. 근데 완전 수직굴로 생긴걸 보면 운석 같은 건 아닌 것 같지만 내 상상력은 여기가 한계라 또 다른 무언가는 생각이 나질 않는다.

 

 

 

 

 

 

기도하는 해골을 보고 깜짝 놀란 레그를 놀리는 너트. 너트는 요즘 떠도는 소문을 알려준다. 요즘 생일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생일날 정해진 것처럼 죽는다는 것. "소문에 따르자면 생일날 아침에 거울을 보면 목이 비틀린 자기 자신이 비친다는 거야. 그걸 봐버리면!" 그런건 안믿는다고 반박하는 레그. 레그가 믿는 건 '나락의 밑바닥에 답이 있다'는 것이다. 유물의 정체, 어비스의 저주의 원인, 그리고 자신이 만들어진 의미와 여기까지 온 이유들이 어비스의 밑바닥에 도달하면 풀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레그. 리코에 이어 레그까지 어비스 밑바닥에 의문을 품으니 너트는 속이 답답하다. 그 시각 리코는 우울모드로 땅 파는 중. 

 

 

 

 

 

 

탐굴이 끝나고 복귀하는 길 너트는 어비스의 저주로 구토를 하는 반면 레그는 아주 쌩쌩하다. 그걸 보고 다시 자신의 정체에 의문을 갖게 되는 레그.

 

 

 

 

 

 

저녁이 되어 모인 리코와 친구들. 리코는 내일 동 트기 전에 어비스로 출발할 것이라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레그는 자신의 정체를 알기 위해 리코와 함께 떠날거라 한다. 그 말을 들은 리코는 폭풍눈물.

 

 

 

 

 

 

시기는 그런 둘을 위해 최신 나락 겨냥도를 원장실에서 슬쩍 해온다. 지도 퀄리티가 아주 대박일세.

 

 

 

 

 

 

"1,350m까지가 심계1층 '어비스의 늪' 생물도 환경도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먹잇감을 잡으러 오는 2층 생물도 있으니까 방심은 금물이야. 여기서부터는 심계 2층 '유혹의 숲' 상승 부하도 급격하게 버거워진다고 해. 여기까지 빨간 호각이 내려가버리면 더 이상 추적자는 쫓아오지 않아. 가는 것도, 돌아오는 것도 굉장히 어려워지니까 아예 자살로 취급해버리거든. 숲은 그대로 판자의 앞뒷면처럼 이어져서 거꾸로 숲에 들어가게 돼. 기류는 굉장히 불안정한데다 하늘을 나는 맹수들도 잔뜩 있으니까 조심해."

시기의 말대로라면 리코와 레그는 2층까지만 가면 되는 듯.

 

 

 

 

 

 

계속해서 설명몬 시기의 설명.

"심계 3층 '대단층' 막아서는 것은 4,000m를 넘는 수직 암벽. 심계 4층 갈 수 있는 것은 검은 호각 이상 뿐이야. 심도는 약 6,000m. 이곳은 '거인의 술잔'이라 불리고 있어.

 

 

 

 

 

 

심계 5층 '시체의 바다' 하얀 호각들에게만 허락된 세계인데, 이곳으로부터 돌아왔던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밖에 없어. 심계 6층 '돌아오지 못하는 도시' 하얀 호각이 6층으로 내려가는 것은 '절계행(라스트 다이브)'이라고 불리지. 두번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니까."

 

 

 

 

 

 

 

 

 

 

 

 

시기의 설명이 끝난 후 또 다시 다투는 리코와 너트. 너트는 흥분한 바람에 "왜 호각이 올라왔겠어. 너네 엄마는 옛날 옛적에 죽은 거라고!" 라는 심한 말을 해버린다. 말을 하고 아차 싶었지만 이미 리코는 마상을 입은 상태.

 

 

 

 

 

 

다음날 새벽 어비스로 떠날 준비를 하는 리코 일행.

 

 

 

 

 

 

레그는 떠나기 전 너트와 얘기를 나누려는데 너트가 자리에 없어서 키위에게만 작별 인사를 한다. 근데 어쩐지 키위의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 모레 생일이라는 키위. 레그는 너트가 말해준 소문이 떠올라 키위에게 생일 아침에 거울 보지 말라는 당부를 하고 나온다.

 

 

 

 

 

 

그런데 나오다가 리더랑 딱 만난 레그. 자신은 화장실 가려던 길이며 리코도 화장실 갔다고 대충 둘러댄다. 다행히 안 잡히고 넘어감.

 

 

 

 

 

 

평소 어비스를 통하는 나락문에는 문지기가 있어서 암벽가를 통해 어비스로 가려는 리코 일행. 시기는 암벽가를 안내해줄 도우미를 불렀는데 알고보니 너트였다. 단박에 너트임을 알아채는 리코.

 

 

 

 

 

 

너트는 어제 심하게 말한 것을 사과하고 리코는 쿨하게 용서한다. 이제 작별하게 되니까.

 

 

 

 

 

 

암벽가는 도굴을 했던 사람들이 만든 곳으로 증축을 거듭한 마을의 절반은 어비스에 먹혀 들어가는 형태를 띠고 있다. 암벽가 작화도 역시 넘나 멋진 것. 알고보니 너트가 암벽가 출신이었다. 쓰레기 주으면서 살고 있었는데 누나가 죽고 가족이 없어지면서 고아원에 가게 되었다고. 근데 이 레파토리 어딘가 익숙하지 않은가? 바로 2화에서 레그가 고아원에 들어가기 위해 리더에게 한 거짓말이다. 자신의 얘기를 거짓말로 써먹은 거였구만. 달의 호각이 되면 암벽가에 고아원을 세우고 싶다는 너트. 멋지네.

 

 

 

 

 

 

"다시는, 두번 다시 만나지 못하더라도 어비스로 이어져 있으니까! 위에 있더라도 저주 받은 나락의 저편에 있다고 해도 우리는 어비스로 이어져있는거야! 여기서 살았단 것도 절대로 잊지 않을테니까! 그러니까 괜찮아!"

눈물의 작별을 하는 리코와 너트.

 

 

 

 

 

 

그 후 리코와 레그는 어비스를 향한 모험을 시작한다. 이렇게 3화 끝!

 

 

 

 

 

 

현재 리코와 레그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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