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2회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누구보다 예리하고 누구보다 세세한 L양의 리뷰. 흑기사 1회 사진 올린 게 2백장이 넘어서 깜짝 놀랐다. 보통 1시간짜리 영상에 백장 조금 넘게 올리는 편인데 2백장이 넘다니ㅋㅋㅋㅋ 다행히 2회는 원래의 페이스로 돌아왔다. 1회가 너무 떡밥도 마구 투척하고 계속 과거, 현재 왔다갔다 해서 미친듯이 캡처했더니 저런 결과가 나왔나봄. 앞으론 신경써서 좀 줄여야겠다. 그럼 흑기사 2회 줄거리와 복선 정리 시작!

 

 

 

 

 

 

정해라는 문수호가 포토그래퍼인 줄 알고 싱글스텝 예약 펑크난 자리에 자신이 온거라고 한다. 문수호는 정해라의 여권을 보고 다시 한번 정해라인 것을 확인한다. "실물이 낫네."라는 멘트도 날려주고. 그리고 자신이 포토그래퍼가 아니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도록 정해라의 휴대폰을 보관한다.

 

 

 

 

 

 

그래도 사진은 열심히 찍어주는 문수호. 와 그나저나 성 진짜 멋있다. 실제로 가서 보면 얼마나 더 멋있을까? 근데 드라마처럼 운치 있게 사진 찍지는 못할 듯. 사람들 엄청 바글거려서.

 

 

 

 

 

 

사진 찍다가 발을 헛디뎌 굴러 떨어지는 정해라. 쪽팔려하는 와중에 자신에게 다가오는 문수호의 모습이 뭔가 분위기 있게 느껴진다. 역광 쫙 받고 다가옴.

 

 

 

 

 

 

정해라의 빠진 오른팔을 능숙하게 끼우는 문수호. 근데 스킨쉽이 너무 과함. 담장에 올릴때도 정해라 배 잡고 올려주고, 팔 끼우려고 코트 벗길 때도 안아서 벗기고, 정해라 업어서 옮기려고 하고. 정해라 입장에서는 생판 처음 보는 남자(심지어 유부남으로 알고있는데)가 훅훅 들어와서 부담스러울 것 같다. 그래서 정해라도 "뭐 하시는거에요? 제가 팔이 아프지 뭐 다리가 아픈가."라면서 거부한다.

 

 

 

 

 

 

그 시각 한국에서는 정해라가 진짜 포토그래퍼와 만나지 않고 잠적해서 난리.

 

 

 

 

 

 

유치장에 있던 최지훈은 검사가 아니어도 자기를 좋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정해라가 아른거린다. 다행히 여자들과 합의해서 유치장에서 나오는 최지훈.

 

 

 

 

 

 

정해라네 집에 찾아간 박곤과 김영미. 최지훈이 검사 사칭 사기꾼과 프로필이 일치한다는 걸 이모에게 알려준다.

"수상했다니까? 잘 나가는 검사가 왜 해라를 만나겠어."

"우리 해라가 어때서? 세상에 돈이 전부니? 사랑하면 되는거지."

"그래서 이모가 싱글인거에요. 남자를 모르니까."

"그건 사랑없이 결혼하는 니들 생각이겠지. 두 집안의 돈이 뭉쳐야하니까 마지 못해서 하는거지. 서로 사랑 하기를 하니? 둘이 똑같이 못되고 못생긴 거밖에 뭐가 더 있어?"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이모는."

"박곤 너 솔직히 해라 좋아하잖아. 해라를 맘 속으로 좋아하면서 돈 때문에 영미랑 결혼하는 주제에!"

"사랑받지 못하고 늙으면 저렇게 되나 봐."

"해라네 아버지는 니들 부모가 죽였지? 남은 재산도 다 빼돌리고."

"이모! 말씀이 좀 지나치시네요."

해라네 부모님 돌아가신 거에 박철민과 김영미 부모님이 관련이 있나? 그것까진 몰라도 최소한 재산 빼돌리는 거에는 일조한 것 같다. 인물소개에 박철민이 정해라 아빠 회사를 다른 이사와 팔았다고 되어 있음. 그러니 1회에서 정해라가 박곤과 김영미에게 묘하게 철벽치는 것도 이해가 된다.

 

 

 

 

 

 

그런데 박곤은 정해라를 좋아하면서 김영미와 결혼하네. 김영미는 박곤을 좋아하는 듯.

"니가 해라한테 느끼는 감정은 측은지심이야, 사랑이 아니라. 다음에도 이모가 이상한 말 하면 대놓고 말해. 사랑해서가 아니라 거지 기지배라 불쌍해서 그런다고. 말해 그러겠다고!"

"알았어. 그럴게."

이 둘의 대화를 뒤에서 듣고 있는 최지훈. 빨간 가방을 정해라네 집에 두고 간다. 가방 안에 얼핏 보니 고기 있는 것 같던데.

 

 

 

 

 

 

슬로베니아에서는 문수호와 정해라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 찍는 중. 정해라는 책이랑 블로그에서만 보던 것들을 실제로 보게 되어 감정이 북받친다.

 

 

 

 

 

 

그런 정해라를 달려주려는지 사진을 찍어주는 문수호. 덕분에 함박웃음을 짓는 정해라. 근데 사진 찍기 전에 "울면서 아이스크림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요?"라고 물어봤는데 어떻게 되길래?ㅋㅋㅋㅋ

 

 

 

 

 

 

일정이 끝나고 술도 같이 마시는 문수호와 정해라. 정해라는 무슨 비밀 알려준다면서 자기가 여행사 직원이라고 얘기한다. 그게 뭐 비밀씩이나ㅋㅋㅋ 정해라의 첫 여행을 축하하며 축하주를 마시는 둘.

 

 

 

 

 

 

근데 뜬금없이 흑기사라며 자신의 술을 문수호에게 주는 정해라.

"자 흑기사. 한국에서는 술자리에서 '자 흑기사' 이거 하면 대신 마셔주는건데 몰라요?"

"알죠. 근데 행복하다면서 왜 나더러 마시래?"

"아 제가 지금 이 잔까지 다 마셔버리면 너무 붕 뜰 것 같아가지구요. 그럼 제가 다시 현실로 돌아올 때 너무 슬프잖아요. 저는 그만, 여기서 그만할래요. 멈출래요."

"이거 내가 마실수는 있는데 그러면은 나랑 늦게까지 있어야돼요."

"어머? 못됐다 진짜. 그래가지고 그 여자들 고막이 터지는 거구만. 그 슬로베니아 와이프 강스파이크에?"

"무슨 소리야? 술이 깨야지 운전을 하지."

"유부남이 그럼 못 써요. 줘요 일로. 내가 마시게. 그냥 내가 마실게요. 줘요."

주라는데 안주고 대신 마신 문수호. 그러고 나선 하는 말이

"흑기사니까."

"뭐요?"

그러고선 둘이 뭐가 웃긴지 빵 터짐. 이 장면 뭔가 굉장히 딴지 걸고 싶어진다. 술 마시기 싫으면 그냥 두면 될걸 왜 그걸 문수호한테 준담? 왜냐 드라마 제목이 흑기사니까. 어떻게든 흑기사와 연결지어서 문수호가 정해라의 흑기사라는 것을 어필해야되니까! 내 소견으로는 너무 억지로 연결지으려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였다.

 

 

 

 

 

 

문수호한테 첫 여행 축하선물로 종도 받고 숙소 앞에 도착한 정해라. 헤어지려고 악수하는데 문수호가

"손이 차네요? 장갑 없어요?"

"그 서울에서 급하게 오느라고."

"잘자요."

장갑ㅋㅋㅋ 주겠구만. 숙소로 들어가다 말고 뒤돌아온 정해라는 여기서 선생님처럼 살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묻는다. 나를 둘러싼 모든 데서 떠나고 싶다는 정해라는 문수호에게 레슨비는 낼테니 사진 가르쳐달라고 부탁한다. 흔쾌히 승낙하는 문수호. 훈훈하게 헤어지는 둘.

 

 

 

 

 

 

그러나 정해라는 숙소에 도착해서 문수호가 포토그래퍼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억울하고 어리둥절한 정해라.

 

 

 

 

 

 

정해라는 풀메이크업으로 자려는 찰나 샤론의 전화를 받는다. 토요일 12시 샤론양장점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하는 두 여자.

 

 

 

 

 

 

한편 호텔로 돌아간 문수호는 페이퍼아트를 보며 과거를 회상하는데 내용은 별로 안 중요해서 패스.

 

 

 

 

 

 

다음날 문수호에게 장갑, 사진, 편지를 받은 정해라. 편지 내용은

'해라씨에게. 나의 첫번째 비밀을 전합니다. 나는 해라씨가 만나려고 했던 포토그래퍼가 아닙니다. 슬로베니아 와이프도 없고 한번도 결혼한 적 없습니다. 바로 얘기하지 않은 건 미안해요. 다음에 해명하죠. 울면서 아이스크림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요? 앞에 있는 남자 가슴이 뜁니다. 아무데서나 그럼 안돼요. 위험합니다. 그리고 나는 정해라씨와 다시 만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나머지 사진은 그때 전해드리죠.'

이름, 연락처 하나도 안남기고 저 편지만 남김. 근데 2회 처음 볼땐 저 장갑 새로 산 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1회에서 이미 가지고 있던 장갑이었다. 문수호는 왜 저런 장갑을 가지고 있었을까? 아 그리고 멘트 느끼함. 앞에 있는 남자 가슴이 뛴다니ㅋㅋㅋㅋㅋㅋ 왤케 느끼하게 느껴지지?ㅋㅋㅋㅋ

 

 

 

 

 

 

한국에서는 박철민이 골프치다가 가슴 통증으로 쓰러진다. 깨어난 박철민은

"죽기 싫다. 이대로 죽으면 안돼. 내가 고생해서 이뤄놓은 걸 넌 다 날려버릴거다."

"박곤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버지."

"난 늙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 열일곱에 사랑했던 사람을 서른살에 우연히 마주쳤는데 그대로였어. 그리고 마흔 넘어서 봤을 때도 그대로야. 열일곱에 짝사랑했던 누나가 지금은 나보다 더 젊은 여자가 됐지."

"헛소리 하시는거야? 의사부를까?"

"됐어. 저러다가 잠드실거야."

"당신은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습니까 물었더니 고개를 끄덕였지."

"그런 영화 많아요 아버지. 영원히 사는 여자랑 남자 나오는 영화들이요."

"이대로 죽을 순 없다. 그 사람을 찾으면 난 살 수 있어. 난 알아!"

"예. 찾아드릴게요. 주무세요."

여기서 알 수 있는 것들. 박철민은 박곤을 시원찮게 여긴다. 박철민은 장백희, 샤론 둘 중에 한명을 본 적이 있다. 누나라고 하는 거 보면 샤론일 가능성이 높은데 뭔가 고개 끄덕였다는게 장백희가 연상된다. 그나저나 박곤 표정 어쩔ㅋㅋㅋㅋ 영혼 가출한 듯.

 

 

 

 

 

 

샤론양장점에 찾아온 장백희. 샤론은 장백희에게 분이를 만났다고 한다. 여기서 들으니까 분희가 아니라 분이인 듯ㅋㅋㅋ

"그랬구나. 묘한 예감이 들긴 했었어."

"근데 왜 말 안했어요?"

"내가 너한테 다 말해야 돼?"

"가난하고 초라한 여자가 돼서 나타났어요. 사랑하는 남자가 있음 죽고싶단 얘긴 하지 않았겠지."

"좋은 사람을 만나겠지. 앞으로."

"그 사람은 아니겠죠?"

"할수없지.(알수없지인가?)"

"그건 안돼요. 알잖아! 절대 안돼."

"이제 너도 현명해져야지. 200년 넘게 살았으면."

도대체 장백희와 샤론의 관계는 뭘까? 장백희와 샤론은 불로불사의 삶을 살면서 뭔가 특별한 힘도 같이 얻은 것 같다. 장백희가 저렇게 샤론을 가볍게 들어올리는 걸 보면.

 

 

 

 

 

 

성당에서 졸고있는 수녀님께 얘기하는 장백희. 죄를 지어서 죽지 않고 250년 가까이 살고 있었는데 다시 나이를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세 사람이 행복해야 한다고 한다. 문수호, 정해라 말고도 샤론까지 행복해져야하나보다. 수녀님한테 향수를 준 걸 보니 장백희는 조향사인듯.

 

 

 

 

 

 

문수호의 편지를 보던 정해라는 사진 속 고성을 알아보고 찾아간다. 9시에 문 닫는 다는 얘기를 듣고 구경하는 정해라. 또 문수호랑 스쳐지나가 주시구요. 분명 9시까지라고 했는데 알람도 안맞춰서 성에 갇히는 정해라. 좀 띨빵하구나.

 

 

 

 

 

 

성에 있던 갑옷 보고 혼자 자지러지게 놀라고, 갑자기 쓰러지는 거 보고 또 놀라고ㅋㅋㅋㅋ 정해라는 회사 선배에게 전화해서 SOS요청을 하지만 바쁘다며 전화를 뚝 끊어버린다. 그러자 정해라는 갑자기 기사 갑옷에게 말 걸기 시작.

"아저씨는 살아생전 소원이 뭐였어요? 나는 죽을 용기도 없고 뭐 잘해보자, 힘내자 이런건 이제 질렸고. 그냥 외로운 노처녀로, 독거노인으로 가는 걸 대범하게 받아들이고 싶어요. (하품) 그러긴 싫지만."

 

 

 

 

 

 

그 시각 문수호는 자신의 방에서 통화를 마치고 와인 가지러 밖으로 나왔다가 의자에 누워 잠든 정해라를 발견한다. 정해라가 있던 곳이 하.필. 문수호 방 앞이었던 것. 그래도 방이 방음이 잘 되나보다. 기사갑옷 시끄럽게 떨어졌는데 그 때 안나오고 지금 나온걸 보면. 자는 정해라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문수호.

 

 

 

 

 

 

다음날 방에서 깨어난 정해라는 놀라서 사방팔방 뛰어다니다, 문수호 샤워하는데 들어갔다가, 방 밖으로 나가다 코트를 두고 온게 생각나서 다시 돌아온다. 정해라가 뭐랄까 띨빵한건지 정신머리가 없는건지 구분이 안가네ㅋㅋㅋㅋ

 

 

 

 

 

 

정해라는 문수호에게 어떻게 된거냐, 왜 이 방에 있냐, 그리고 그날 나는 왜 속였는지 묻는다. 문수호는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외면할수 없었다고 한다. 정해라가 그 일 때문에 회사에서 바보가 되었다고 하자 문수호는 그날 우리 즐거웠는데 왜 다른 사람을 신경쓰냐고 한다. 야 문수호야 일이잖아 일! 어이가 없네ㅋㅋㅋ 정해라가 다시 한번 왜 속인거냐고 묻자 "같이 있고 싶어서."라는 문수호.

 

 

 

 

 

 

정해라 순간 당황했다가 문수호가 펼쳐준 냅킨을 집어던지며 "아니 잠들어있으면 깨워서 내보냈어야죠."라고 따진다. 아무렇지도 않게 냅킨을 주우며 "새벽 두시였는데 앞으론 그럴게요."라고 하는 문수호.

"당신 정체가 뭐에요?"

"당신의 흑기사."

"지금 농담할 기분 아니거든요? 당신 진짜 정체가 뭐냐구요!"

"사업하는 사람입니다. 1년 내내 일하다가 매년 이맘때 여기 와서 한달동안 휴가를 보내죠. 의대 다닐 때 의료기 개발업체에 아이디어를 몇 개 냈는데 그게 잘 되서 큰 돈을 벌었어요. 병원에서 펠로우를 하다가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죠. 뭐 전 돈 되는 건 뭐든 다 합니다. 살인, 방화, 납치 이런 거 빼고."

"그리구요?"

"회사는 뉴욕에 있고. 아 지금 서울에도 일을 하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뭐 동네를 개발하고, 소상공인들을 돕고,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고 뭐 그런 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소개는 됐죠?"

"진작 이렇게 말하면 될걸. 사람을 속여가지고."

"그럼 하루종일 같이 못 있었죠."

 

 

 

 

 

 

 

문수호의 자기 소개를 듣고 안심이 된 정해라는 문득 구남친 최지훈이 했던 말이 떠오른다. 너한테 다가오는 근사한 남자들은 살인마거나 장기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했던 말. 갑자기 불안해진 정해라는 황급히 호텔을 나선다.

 

 

 

 

 

 

문수호는 떠나는 정해라에게 자기의 비밀을 알려준다고 한다.

"언젠가부터 나한테 상처 준 사람들 그리고 내가 미워한 사람들이 죽거나 다쳐요."

"어머 완전 부러워. 그게 비밀이에요? 그럼 난 말이죠. 말하자면 긴데 이 코트를 마음씨 착한 마녀한테서 선물 받은 것 같아요."

아 왜 1회에서 문수호가 자기 때문에 정해라가 불행해졌을 거라고 생각하는지 알겠다. 과거 정해라가 문수호한테 상처를 준 적이 있고 그 후 정해라 가족에게 불행이 와서 자기때문이라고 한 거였구만. 근데 여기서 문수호 말에 대한 정해라 반응도 참 일반적이지 않은 반응인 듯. 보통 저런 소리를 들으면 의아해하지 않나? 캐릭터가 참 특이해.

 

 

 

 

 

 

다음날 공항 데려다준다고 했는데 혼자 택시타고 가는 정해라. 커피까지 사들고 기다렸던 문수호는 결국 떠나는 비행기만 쳐다본다.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 돌아온 박철민.

"나 환자 아니다. 의사도 원인을 모른다잖니."

"쉬세요 그럼."

"내가 말한 땅 알아봤냐?"

"일 얘기는 그냥 내일 하시죠."

"지금 해. 나 멀쩡해!"

"예 거기는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 조선시대 묘지터라서 땅을 팔때마다…."

"뭐 어떠냐. 가격만 맞으면 잡아야지. 시간이 지나면 묘도 사라지는거야."

"아버지는 돈이 그렇게 좋으세요?"

"너보다 좋다! 내가, 내가 다 알아서 할게. 응? 어휴"

부자사이 참 냉랭하네. 자기보다 돈이 더 좋다는 아빠 밑에서 자란 박곤이 안타깝. 박철민이 원인불명으로 아픈건 문수호에게 상처를 줘서 벌 받는 게 아닐까 싶다.

 

 

 

 

 

 

집에 돌아온 정해라는 이모 얼굴만 봐도 스트레스가 솟구친다. 근데 이모가 말하길 그 한옥을 팔았다고 한다. 무슨 법인에서 리모델링한다고 샀는데 이사 시기가 안맞아서 시간이 뜬다고 했더니 새 집 구할 때까지 법인 게스트하우스에서 살라고 했단다. 근데 그러거나 말거나 정해라는 이모 말하는게 듣기 싫음. 방에 있던 김영미는 정해라에게 캐시미어 코트 산 곳 좀 같이 가자고 한다. 정해라는 "꺼져~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어."라고 하다가 김영미가 백만원 준다고 하니 바로 길을 찾아 데려간다.

 

 

 

 

 

그때 샤론양장점에는 장백희가 와있었다. 샤론은 김영미와 함께 온 정해라를 보자 "연락도 없이 아무나 데려오고 어디서 이렇게 못 배운 티를 내는거지?"라며 자기 방으로 확 들어가버린다. 저런걸 보고 전문 용어로 미친년이라고 한다는 장백희ㅋㅋㅋㅋ 샤론이 저렇게 짜증을 내는 이유는 자기는 저주 안풀렸는데 장백희만 풀려서인 것 같다.

 

 

 

 

 

 

정해라는 샤론의 방에 들어가 사과를 하면서 대체 왜 자신에게 잘해주는지 묻는다. 그러자 샤론은 세상 도도한 표정으로

"불우이웃돕기. 나를 닮은 것 같아서 그래요. 나도 불행을 겪었거든."

"아니 불행한 사람은 많은데 왜 하필 저한테 도움을 주려고 하시냐구요."

"인연이라고 합시다. 없이 살아서 이래. 남이 귀한 대접을 해주니까 어색해하네. 나가서 옷이나 입어봐요."

왜 하필 너냐면 정해라 니가 샤론의 저주를 풀 열쇠니까ㅋㅋㅋㅋ 근데 서지혜 이런 역할 진짜 잘 어울리는 듯. 질투의 화신에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그렇고 세상 도도하고 잘난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함.

 

 

 

 

 

 

샤론의 옷을 입은 정해라를 보며 '니가 행복해졌음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장백희. 옷 참 잘어울리네. 자주색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다음날 회사에 갔다가 이모와 게스트하우스에 간 정해라. 그 곳에는 문수호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부터 우리 같이 사는 겁니까?"라는 말을 하며 두 사람은 재회한다. 이렇게 흑기사 2회 줄거리 끝!

 

 

 

 

 

 

흑기사 줄거리와 복선정리는 제 개인적인 의견들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어요.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다른 의견이나 이해 안가는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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