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7회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원래 내 티스토리 블로그 유입의 대부분은 네이버였는데 요즘은 다음에서 많이 들어온다. 다음에서 티스토리를 인수해서 그런지 상위검색도 잘 되는 것 같고, 결국은 유입경로 1위를 차지했다. 뭐 나로서는 방문자만 많다면 어디서 들어오든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네이버도 놓칠 순 없단 말이지. 흑기사 간단줄거리를 네이버에 올려야 되는데 2화까지만 올리고 밀린 내 게으름이란ㅠㅠ 이제 곧 새해인데 새해에는 좀 더 부지런을 떨어야겠다. 주절주절 딴 얘기는 그만하고 이번 포스팅은 흑기사 7회 줄거리와 복선 정리다. 그럼 바로 시작!!

 

 

 

 

 

 

지난 6화에서 정해라의 팔찌를 이용해 정해라의 모습으로 변신한 샤론. 샤론은 정해라 폰으로 문수호를 불러낸다. 근데 여기서 패턴을 몰라 정해라 지문으로 잠금을 여는 샤론. 아니 겉모습 완벽하게 따라하면서 지문 하나 못따라하나? 어찌 되었든 그 시각 문수호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정해라로 변신한 샤론이 술 취한 것 같다고 하자 바로 어디냐고 묻는다. 오 이거 좀 멋있는 듯. 

 

 

 

 

 

 

포장마차에서 만난 샤론정해라(샤론이 변신한 정해라)와 문수호. 문수호는 샤론정해라가 추울까봐 목도리도 메주고 집에 같이 가려는데 샤론정해라는 둘이 같이 산다는 얘기를 듣고 살짝 멘붕에 빠진다. 그러면서 아파트 같은 동일거라며 합리화하기. 문수호에게 치근덕대며 망상에 빠진 샤론정해라는

 

 

 

 

 

 

 

 

문수호가 정해라에게 정떨어지게 하려고 바닥에 침 뱉고, 그걸 구두로 비비고, 의자 모아서 드러눕는다. 아 저거 내가 고딩시절 독서실에 사람 없을 때 하던 짓인데ㅋㅋㅋㅋ 문수호는 의자에 드러누운 샤론정해라를 들쳐안고 집에 가려하는데, 샤론은 같이 있고싶지만 그건 자신이 아니니 문수호에게서 도망친다. 화장실 간다고 뻥치고.

 

 

 

 

 

 

그 시각 진짜 정해라는 샤론양장점에서 잠들어있는데 장백희가 찾아온다. 흔들어도 깨지 않는 정해라를 보고 샤론이 무슨 수를 썼다는 걸 바로 눈치챈 장백희는 샤론을 찾는다.

 

 

 

 

 

 

문수호로부터 도망온 샤론정해라는 최지훈을 찾아간다. 자길 위해 뭘 할 수 있냐며 뜬끔없이 푸시업, 스쿼트 등 이것저것을 시키는 샤론정해라. 그리고 시킨다고 그걸 또 열심히 하는 최지훈. 샤론정해라는 최지훈에게 온갖 유혹과 추파를 던진다.

 

 

 

 

 

 

샤론정해라가 최지훈에게 열심히 추파를 던지는 사이, 문수호는 장백희의 연락을 받고 샤론양장점에 도착한다. 문수호가 깨우자 잠깐 눈을 뜬 정해라. 그러자 샤론정해라는 정해라의 목소리를 잃고 자신의 목소리로 돌아온다.

 

 

 

 

 

 

목소리가 돌아와서 당황하는데 설상가상으로 급격히 컨디션이 나빠진 샤론정해라. 비틀거리면서 급하게 샤론양장점으로 돌아간다. 양장점에서 변신이 풀린 샤론과 그 모습을 지켜보고 돌아간 장백희.

 

 

 

 

 

 

문수호가 데려다놔서 집에서 깬 정해라는 자신이 왜 여기 있는지 의아하다. 그러다 갑자기 배가 고파 고기를 퍼먹퍼먹하는 정해라. 문수호는 정해라에게 상황설명을 하는데 정해라는 포장마차 간 적 없다고 대답한다. 그치 샤론이 간거니까. 그러면서 정해라는 문수호에게 같이 포장마차 가서 주인에게 물어보자고 한다.

 

 

 

 

 

 

다음날 어쩐지 호랑이기운이 넘치는 정해라는 엄동설한에 아침운동을 한다. 이때 이숙희가 박철민이 상가 준다는데 어쩌냐고 묻자 받을 거라는 정해라. 아시다시피 상가를 받기 위해서는 쇼핑몰을 세워야하고, 쇼핑몰을 세우기 위해서는 동네 상가를 밀어야하고, 그럼 문수호와 대립되는 건데 나중에 어찌 될런지.

 

 

 

 

 

 

출근길 정해라를 전철역까지 데려다주는 길에 전화를 받고 급하게 목욕탕에 간 문수호.

 

 

 

 

 

 

그곳엔 박철민이 보낸 어깨형님들이 있었는데 문수호가 멋지게 그들을 제압한다. 뭔가 김래원이 싸우면 해바라기 생각남.

 

 

 

 

 

 

뒤에서 문수호를 공격하려던 남자는 정해라가 양은대야로 처리. 실제로 대야로 한대 때린다고 쓰러질 것 같진 않다만.

 

 

 

 

 

 

이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해보라는 정해라.

"옛날 집이랑 건물들을 다 밀어버리려고 해서 내가 막고 있는 중이야. 뭐 매입도 하고 집을 팔지 않도록 투자금도 지원하고."

"왜?"

"그냥 동네가 사라지는 게 싫어."

"왜?"

"우리 어릴 때 추억이 있는 곳이잖아."

"그 이유 하나로?"

"길 건너면 주상복합에 대형마트 수두룩한데 여기까지 그렇게 만들 필욘 없지."

"뭐 어쨌든 새 건물 들어서면 동네 자체는 더 좋아지겠지."

"니가 진짜 가치를 잘 몰라서 그래."

"뭐 암튼 나는 새 건물 찬성이야."

"날 한번 믿어봐."

 

 

 

 

 

 

"목욕탕 액션... 웃겼어."

"멋있었다고 말해도 돼."

"야! 웃겼다고!"

"아유 참 얼굴은 이쁜데 말버릇은 그래."

 

 

 

 

 

 

집에서 옷을 입던 장백희는 어깨에 한자가 올라온 것을 발견한다. 이것저것 이용해서 지우려고 노력하는데 지워지지 않는 한자.

 

 

 

 

 

 

당장 샤론에게 찾아가 샤론 몸에도 있나 살펴보는데 역시나 같은 한자가 올라와있었다. 구천지귀,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라는 뜻의 한자가 새겨진 장백희와 샤론.

 

 

 

 

 

 

장백희는 정해라로 장난친 샤론을 나무라면서, 구천지귀가 자기 어깨에도 올라왔고 또 그러면 온몸에 다 새겨질거라고 경고한다.

"이젠 이런 글씨까지 써붙이고 다녀야 돼? 너때문에 이게 뭐야!"

"내가 뭐? 무슨 죄가 있다고?"

"넌 어떻게 된 게 반성이란 걸 모르니? 이 사악하고 멍청한 250살 할머니야!"

"벌 받을 사람은 당신이지! 남자한테 버림받고 애 바꿔놓은 미친 여자!"

 

 

 

 

 

 

화가 난 장백희는 300만원짜리 의자를 부셔버리고, 그걸 본 샤론이 장백희에게 덤빈다. 하지만 알다시피 장백희의 능력 중 하나는 괴력! 샤론을 강제 헤드뱅잉 시키더니 궁디팡팡을 날린다. 그 와중에 입은 살아가지고 "그래도 힘이 옛날같진 않네."라며 깐족거리는 샤론ㅋㅋㅋㅋ 철 안들래?

 

 

 

 

 

 

"얼굴에도 글씨가 올라오면 우린 끝장이야."

"방법을 찾아봐요. 뭔가 있겠지."

 

 

 

 

 

 

그러자 옛날 일을 떠올린 장백희. 점복이에게 쌍가락지 주면서 분이 이야기를 글로 남겨달라고 할때, 점복이가 분이를 위한 기도문을 넣어도 되냐고 물은 적이 있다. 무슨 내용인지는 말해주지 않아서 장백희도 모르지만 점복이의 글이 중요한 역할을 할거란 건 자명한 사실.

 

 

 

 

 

 

철딱서니 샤론은 글씨 지우려다가 양승구가 독특하다고 하자, 거울 보고 "음 괜찮네." 이러고 있다. 그 모습을 본 장백희는 미친 것이라고 한숨 쉰다ㅋㅋㅋㅋ

 

 

 

 

 

 

박철민에게 도시재생위원회 모임 갈거냐고 묻는 박곤. 박철민이 니가 가라고 하자 박곤은 해라 상가 준다는 계약서 공증까지 해주면 아버지 원하는대로 하겠다고 한다. 박철민이 이유를 묻자

"해라가 궁핍하게 사는데 일조하셨잖아요. 해라 아버지 돌아가신 후에 그 회사 경리과 사람들이랑 짜고…."

"그런 일 없다! 정해라가 좋으냐?"

"좋아요."

"근데 왜 영미랑 결혼한다고 그래?"

"영미는 그냥 고마운 친구고… 아 제가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가봐요. 아버지도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데 엄마랑 결혼하신 거잖아요. 오늘은 또 어디가 아프세요?"

"나가봐."

"답을 주셔야 나가죠."

"나가서 니 마음대로 해! 문수호 편을 들던 말던 니 마음대로 해! 나가!!"

여기서 박철민이 정해라 아빠 회사 공중분해 시켰다는 게 드러났고, 대화를 들어보니 박철민은 부인에게 사랑을 주지 않은 것 같다. 그냥 필요해서 결혼만 한 듯.

 

 

 

 

 

박철민이 마음대로 하라고 하자 박곤은 최지훈에게 접근한다. 최지훈에게 봉투를 주면서 자기가 문수호랑 일을 하고 싶어서 그러니 문수호가 뭐하는 지 좀 알아봐 달라는 박곤. 최지훈은 받은 봉투로 정해라 선물 사고, 문수호 사무실로 가서 정보를 캐온다. 최지훈덕분에 문수호가 지상권 설정에 관한 얘기를 한다는 걸 알게 된 박곤.

 

 

 

 

 

 

정해라는 임원회의에서 문수호가 보내준 성공적인 사업 비즈니스 모델 10가지를 이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미국에서 인기있는 '박스티'라는 옷보관 서비스를 여행사에서 제공하자는 것이다. 정해라의 아이디어를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굉장히 호의적.

 

 

 

 

 

 

정해라는 이 아이디어에서 의상을 담당할 샤론을 섭외하기 위해 김영미의 샵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는다.

 

 

 

 

 

 

김영미 샵에는 이숙희가 놀러와 있었는데 그때 박철민도 방문한다. 그런데 극심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박철민. 결국 119에 실려가는데 김영미 샵에 오던 샤론을 목격한다.

 

 

 

 

 

 

과거 샤론은 '철민아 잘 지내. 꼭 부자가 되려무나. 언젠가 다시 날 보게 되면 모른척 지나쳐줘.'라는 쪽지만 남기고 매정히 박철민을 떠났었다.

 

 

 

 

 

 

오랫동안 그리워하던 첫사랑을 보자 울면서 "누나"라고 외치는 박철민. 근데 문득 드는 생각히 박철민이 수단, 방법 안가리고 돈 모으려는 게 어쩌면 샤론이 한 말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박철민은 샤론을 위해서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같은데 언젠가 다시 샤론을 만나게 되면 샤론의 사랑을 도우려고 할지, 아니면 샤론의 사랑이 문수호라는 걸 알고 방해하려고 할지 궁금하다. 다시 마주치긴 하겠지?

 

 

 

 

 

 

샤론은 김영미가 119 타고 가자 바로 정해라에게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집주소나 달라고 한다. 문수호때문이겠지ㅋㅋㅋ

 

 

 

 

 

 

그날 저녁 정해라는 문수호와 현장검증하러 포장마차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포장마차가 개인사정으로 문을 닫았다. 다시 되돌아가는 길에 횡단보도에서 만난 문수호.

 

 

 

 

 

 

파란불이 되어 문수호가 길을 건너는데 그를 향해 질주하는 오토바이. 정해라는 가방에 있던 후라이팬을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던져서 맞추지만, 잠깐 휘청할 뿐 여전히 문수호를 향해 질주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꼬마애 자전거를 집어던지는 정해라. 와 자전거 그래도 7, 8kg 가까이 하지 않나? 그 무게를 저 높이로 던지는 괴력이라니. 정해라가 장백희도 아니고 연출이 살짝 과한듯. 그리고 정해라가 후라이팬, 자전거 던질 정도로 시간이 있었으면 문수호가 인도로 피하는게 더 빠르겠다. 박철민이 보낸 오토바이라 쫓아오려나? 암튼 이렇게 흑기사 7회 줄거리와 복선정리 끝!!

 

 

 

 

흑기사 줄거리와 복선정리는 제 개인적인 의견들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어요.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다른 의견이나 이해 안가는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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