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시즌1 3회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아수라장이 된 동래, 주지훈의 선택은?)

누구보다 예리하고 누구보다 세세한 L양의 리뷰. 원래 시즌2 공개 되기 전에 시즌1 다 끝내려고 했는데 하이에나도 몇 개 하다보니 못했다. 이번주 안으로 시즌1 끝내고 빨리 시즌2 봐야징ㅎㅎㅎ

-이 글에 사용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넷플릭스 킹덤(2019)에 있습니다-

 

 

 

 

병자들이 깨어나 난리가 난 동래. 병자들은 보이는 사람들을 족족 물어뜯었다. 조범팔은 도망치다가 서비가 있는 감옥으로 들어가고, 병자에게 물린 군졸은 서비가 검으로 물리친다. 영신은 살아남은 생존자들과 처마 밑 공간에 피신한다.

 

 

 

 

 

이방은 자기 살겠다고 말을 타고 도망친다. 동래 빈민가까지 괴물들이 들이닥치며 아수라장이 된다.

 

 

 

 

 

마을이 불타고 난리가 난 것을 본 이창. 배에 있던 괴물은 이창을 봤지만 덤비지 않는다. 괴물들은 물을 건널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많은 수십의 괴물들이 다리를 건너 뛰어오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좀비물 진짜 많이 봤는데 뛰는 좀비가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 좀비 주제에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녀야지 왜 저렇게 육상선수처럼 뛰냐고ㅋㅋㅋ

 

 

 

 

 

이창이 괴물들에게 쫓기고 있는데 다행히 무영이 활을 쏴 도와준다. 말을 타고 도망을 가려했지만 괴물이 말을 물어서 낙마하고 만다. 괴물이 무영을 공격하자 이창은 검을 집어 들어 괴물들의 목을 벤다. 그리고 이들은 머리를 노려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무영은 이창에게 군영으로 가야한다고 한다.

 

 

 

 

 

이창과 무영,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군영으로 몰려든다. 하지만 군영의 문은 닫혀있었고 아무 대답이 들리지 않는다. 이창과 몇몇 사람들이 목책을 오르자 그제서야 이방이 목책에서 떨어지라고 소리친다. 이방은 군졸들에게 사람들을 쫓아내라고 하고, 그 과정에서 이창은 활에 맞을 뻔했다. 무영은 이창이 세자저하이니 문을 열라고 하지만, 이방은 헛소리하지 말라며 벽을 넘는 자들은 국법으로 다스리겠다고 한다. 군졸들은 목책에 오르는 사람들을 떨어뜨리고 활을 쏜다.

 

 

 

 

 

그때 괴물들이 군영까지 들이닥치고 사람들은 혼비백산이 되어 도망친다. 이창과 무영은 절벽 밑 물로 뛰어든다. 괴물들은 그대로 물에 가라앉는다. 이래서 괴물들이 물을 무서워 했구만. 수영을 못해서. 그나마 밸런스패치했네. 근데 나도 저기 있었으면 수영 못해서 익사했을 듯.

 

 

 

 

 

그 시각 한양에서는 조학주가 죽은 왕에게 사람을 먹인다.

"복중의 아기씨는 장차 이 나라의 왕이 되실 분입니다. 그러니 잘 봐두세요. 힘이 없는 왕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잘 가르쳐 드려야지요. 새로운 세자 저하가 태어날 때까지 전하께서 마실 것, 먹을 것 부족함 없이 잘 모셔야 할 것이다."

이렇게 사람을 먹이느라 시체가 계속 나왔구만. 그 시체를 2회에서 나온 후원 못 바닥에 던져버리고. 근데 저 괴물들은 죽은 사람의 몸은 안먹나? 왜 계속 새로운 사람을 먹이로 주는거지?

 

 

 

 

 

해가 뜨자 괴물들은 다시 자러 돌아간다. 왕도 잠에 빠지는데 그걸 또 궁녀가 분장을 하고 있다. 저걸 왜 하는겨? 왕을 보고 오다가 중전의 옷이 피때문에 더러워지자 상궁이 그 옷을 직접 불태운다.

 

 

 

 

 

괴물들이 사라지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밖으로 나온다. 군영에 있던 이방도 군졸들을 이끌고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 극적으로 재회한 조범팔과 이방.

 

 

 

 

 

 

조범팔이 이방에게 잘못을 따지려고 하자 이방은 영신에게 화살을 돌린다. 조범팔은 영신에게 저 괴물들은 무엇이며 어디서 나타난 것이냐고 묻는다. 그 때 섭이가 괴물들의 정체를 얘기한다. "제가,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들은 지율헌에 있던 병자들과 식솔들이었는데 지독한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인육을 먹은 뒤에 밤에는 사람의 살과 피를 탐하는 괴물이 되었고, 아침에는 해가 들지 않는 곳으로 몰려가 시신처럼 잠이 들었습니다." 영신은 이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목을 자르거나 불에 태워야 한다고 얘기한다.

 

 

 

 

 

그때 원임 병마절도사의 어머니인 마님이 누구 마음대로 시신을 태우냐고 나선다. "신체발부 수지부모거늘. 삼대독자 귀하디귀한 내 아드님 시신에 털끝만큼이라도 손댔다가는 가만두지 않을걸세!" 이 마님 뿐만 아니라 다른 양반도 자기 가족의 시신을 건드리면 가만 있지 않겠다고 말한다. 와 그 괴물된 가족들한테 물리고 뜯겨봐야 정신 차리고 목을 베려나? 암튼 이 말을 듣고 이방 하는 말이 천것들의 시신은 그냥 태워버리고 사대부 시신은 장례를 잘 치른 후 땅 속 아주 깊이 묻어버리자고 한다. 천민과 사대부 구분은 옷으로 하고 말이다. 아이고 말이야 방구야 그럴 시간이 어디있어!

 

 

 

 

 

그때 마을로 돌아온 이창이 이방의 뺨을 때리고 칼을 겨눈다.

"백성의 안위를 돌봐야 할 관리가 이리도 무능한가."

"대체 뉘신데 이 행패요?"

"무능하기만 한가. 악독하기 그지없다. 네놈이 어제 군영을 걸어 잠가 죄 없는 백성들이 수없이 죽었다."

"그 문을 열었다면 병사들이 위험했을 것이오."

"네 놈이 나에게 활을 겨눈 죄는 삼족을 멸하고 선묘를 부관참시해도 씻지 못할 역모죄다!"

옆에 있던 조범팔이 누구냐고 묻자 이창은 자신의 호패를 던져준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이창이 세자인 걸 알고 고개를 숙인다.

"네놈을 당장 죽여도 시원치않으나 손 하나도 부족한 마당이니 난리를 수습한 뒤에 너의 죄를 물을 것이다."

 

 

 

 

 

"현재 남아있는 병력은 얼마인가."

"오십뿐이옵니다."

"모든 병력을 동원해 당장 시신을 수색하라. 발견 즉시 불태워야 할것이다."

"아니 될 말씀이시옵니다."

"가족들을 잃어 참담한 너희들의 심정을 모르는 바 아니나 반드시 불태워 후환을 없애야만 한다. 또한 봉화와 파발을 올려 이 사실을 알리고 지원군을 요청해 동래를 다른 지역과 격리시킬 것이며, 각 부둣가에 정착한 배로 살아남은 무고한 백성들을 밤이 오기 전에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거라."

동래에 남아있는 군사들을 진두지휘하는 이창. 근데 병사들만 시키지 말고 일반 백성들한테도 시신 찾으라고 시키면 더 빠르지 않나?

 

 

 

 

 

한편 한양에서는 대제학이 은밀히 병판을 불러 만난다. 대제학은 강녕전에서 시신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린다.

"강녕전에 괴사가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것을 조학주 대감이 우리에게 숨기고 있는 거에요. 대감이 조학주 대감의 사람이라는 걸 압니다. 그래도 대감은 시시비비를 아시는 분이라 생각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럴 리가 없어요."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강녕전으로 갑시다. 가서 전하를 직접 뵙고 그 안위를 확인하면 모든 것이 확실해질 겁니다."

"강녕전 출입을 엄금하라는 중전마마의 명이 계셨습니다."

"우리가 모시는 왕은 중전마마가 아니라 전하십니다. 안현 대감도 우리와 함께 하실 겁니다."

"아니 그 안현대감 말입니까?"

"노모의 삼년상 중이라 지금은 고향 땅에 웅크리고 계시지만 그분이 움직이면 경상 땅의 모든 유림과 백성들이 그 뒤를 따를 것입니다."

 

 

 

 

 

그 안현대감이 바로 왼쪽 사람이다. 와 카리스마 철철. 예전부터 허준호 아저씨는 존재감이 엄청난 듯. 안현은 삼년상을 치르고 있는데 봉화가 올라온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대제학의 계획은 처음부터 틀어지고 있었다. 대제학이 안현에게 보내려던 서신이 조학주 손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책만 읽던 양반이 내게 맞서려면 안현 대감의 힘이 필요했겠지."

"어찌할까요?"

"내버려 두거라."

"괜찮으시겠습니까? 안현 대감은 3년 전 전란 때 나라를 구했습니다. 만약 세자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민심이 크게 흔들릴 것입니다."

"안현 대감은 절대 내게 반기를 들 수 없는 사람이다.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안현은 3년 전 전란에서 나라를 구했고, 경상 땅의 정신적 지주이며 그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조학주가 자신에게 반기를 들 수 없다는 걸 보면 뭔가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과연 조학주가 가진 안현의 약점은?

 

 

 

 

 

조범팔은 서비덕분에 목숨을 구해서 그녀에게 반한 모양이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될때가지 서비를 자기 옆에 두겠다고 한다. 그러자 서비는 의녀가 필요한 것이냐며 조범팔의 맥을 짚어준다.

"혹시 소변을 보실 때 힘드시진 않으십니까? 하복부가 땡기는 증상이 있을 수도 있고요. 음경 쪽에 통증이 있을 수도 있고요."

"음... 경?"

"아무래도 임병인 듯 합니다."

임병은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병이라고 한다. 돌려서 고백했는데 성기에 문제 있단 소리만 듣게 된 조범팔ㅋㅋㅋ 그때 무영이 와서 이창이 서비를 찾고 있다는 말을 전한다.

 

 

 

 

 

서비가 간 후 조범팔에게 이방과 군장이 찾아와 현황을 보고한다. 어젯밤 난리로 군선이 모두 소실돼 백성들을 대피시킬 선박이 부족하다, 조운선 한대는 쓸만해서 한 시진 뒤에는 출발할 수 있다, 동원할 수 있는 병력들을 모두 써서 시신들을 수색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등등. 뭐 하나 좋은 게 없다. 조범팔은 이방에게 해 지기 전에 무슨 수라도 강구하라고 하는데, 이방의 눈빛이 바뀐다. 이걸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낮에는 시신 찾아서 불태우고, 해지기 전에 처마 밑이나 지붕 같은 곳에서 피신해 있다가 다시 낮에는 시신 찾아 불태우고 그러면 안되나 싶었다.

 

 

 

 

 

 

서비가 무영을 따라 지율헌으로 가면서 과거 장면이 나온다. 처음 지율헌 사람들이 괴물이 됐을 때 말이다. 킹덤 1회 엔딩과 이어지는 부분이다. 서비와 영신이 창고에서 나오는데 서비의 친구 영주가 그들을 덮치려 한다. 두 사람은 다시 창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그때 이승희가 창고 안으로 들어온다.

"이러지 않았어. 한양에선... 한양에선 이러지 않았다. 단이는... 단이는... 물리고 난 뒤 며칠을 앓다가 사람의 모습으로 죽었거든. 근데 저 사람들은 물리고 바로 똑같은 괴물이 돼버렸다. 병증이 변하였다. 전염되기 시작했어."

"도대체 무슨 말씀이십니까?"

"고칠 수 있어. 이 병을 고칠 수 있다. 병상 일지에 모든 걸 기록 해놓았다. 모든 걸..."

그 후 괴물이 된 이승희. 아마 영신과 서비가 이승희를 가둬놨겠지. 원래 생사초로 죽은 사람을 살리면 물려도 전염되지 않고 사람의 모습으로 죽는다. 근데 병증이 변하면서 이젠 물리면 똑같은 괴물이 되기 시작했다.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던 단이의 시체를 사람들이 먹으면서 변이가 일어난 것이다. 한양에서 죽은 왕이 사람들을 먹어도 그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지 않은 건 바이러스가 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창은 이승희의 병상일지를 본 후 서비에게 이 병을 고칠 수 있다는게 사실이냐고 묻는다. 서비는 이승희가 그렇게 말했다고 답한다.

"'차갑고 사시사철 안개가 있는 곳 언골. 초가을 보랏빛 하늘거리는 꽃을 피우는 생사초. 그 풀이 죽은 사람을 되살린다.' 그 풀을 찾으러 언골을 찾은 것이냐?"

"그 풀을 찾아 살펴보면 병자들을 고칠 수 있는 방도가 있지 않을까 싶어 찾아갔는데 그곳에 그런 풀은 없었습니다."

"현재로선 이 병을 고칠 방도가 없다?"

분명 이승희는 생사초를 썼는데 그 풀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그리고 무슨 방법으로 이 병을 고친다는 걸까? 이승희가 죽었으면 안되었는데 일이 참 어렵게 되었다.

 

 

 

 

 

무영은 이창에게 조범일의 목이 보이지 않는다고 보고한다. 누가 이걸 가지고 조학주에게 가면 난리가 난다. 조범일은 조학주의 천금같은 외동아들이기 때문이다. 조학주가 우리를 가만 두지 않을거라고 하자 이창도 조학주를 가만 두지 않을 것이라 한다.

"아니 지금 역모로 몰리셔가지고 동래까지 도망 나오신 분이 무슨 힘으로 조학주와 맞서시겠다는 겁니까?"

"이제 명분이 생겼으니 힘을 얻어야지."

"명분요? 무슨 명분요?"

 

 

 

 

 

어린 시절 임금이 자신에게 살아남으라고 했던 것을 기억하는 이창.

"아바마마께서 돌아가셨다."

"예? 전하께서 붕어하시다니요?"

"조학주와 계비가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돌아가신 아바마마께 생사초를 썼다. 저 병상일지와 의녀가 그 사실을 증언해줄것이야. 상주... 안현 대감께 갈것이야."

힘을 얻기 위해 안현에게 향하기로 하는 이창. 그런데 조범일의 목은 누가 가져간 것일까?

 

 

 

 

 

무영은 상주로 가는 것은 뱃길이 더 빠를 거라며 배를 타러 간다. 그러나 조범팔과 이방, 양반과 군졸들이 조운선을 타고 자기들끼리 떠나고 있었다.

 

 

 

 

 

이방은 걱정하는 조범팔에게 이창이 동래를 빠져나간 것을 봤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가 이런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전날 이창에게 활을 겨눴기 때문에 언젠가는 벌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동래에 남아서 시신 수습하다가 괴물한테 죽거나 이창에게 죽거나 이래저래 죽는 목숨 도망을 택한 것이다.

 

 

 

 

 

그런데 이 마나님이 자기 아들 시신을 배에 태웠네? 배가 아주 쑥대밭이 되겠구만. 이렇게 킹덤 시즌1 3회 줄거리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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