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숲 13회 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이 글에 사용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tvN 비밀의숲(2017)에 있습니다-

 

아직까지 내 글을 기다려주고 보는 사람들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비밀의 숲 글 하나 올리려면 보통 3-4시간 이상 걸리다보니 바쁜 요즘에는 우선순위가 밀려서 미루고 있었는데 틈틈히 조금씩이라도 써서 올려야겠다. 어떤 분께서 13화부터는 안올리시는 거냐고 물어보셨는데 답을 해드리자면 최종화까지 올리긴 할 겁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줄거리 정리 하다가 의욕이 식으면 안하기도 했는데 티스토리에 올린 줄거리들은 모두 최종화까지 올릴 계획입니다. 다만 언제 다 올릴지는 저도 알 수 없습니다. 제가 많이 게으른 덕에ㅠㅠ 아무튼 혹시나 기다리는 분들을 위한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비밀의 숲 13회 줄거리와 복선 정리 시작하겠습니다!

 

 

 

 

 

한여진네 집에서 화기애애하게 가든파티를 즐기는 특임팀+영검사. 셀카도 찍고 고기도 먹고 재미있게 놀고 있다.

 

 

 

 

 

 

이 때 장건이 서장과 김가영의 CCTV 영상을 카피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한여진 딥빡. 황시목은 서장이 그 카피를 이창준에게 보냈다는 것을 직감한다. 장건이 궁금한 건 서장이 과연 살인범인지, 자신이 살인범을 도운 것인지다. 다른 특임팀 의견은 일단 서장은 살인범이 아닐 거라는 것. 아니지 범인은 바로 옆에 있으니.

 

 

 

 

 

 

장건은 안도하며 "아, 아니죠 그럼? 예? 서장님은 뭐 0하고 7 이런 거랑 관계 없는 거 맞죠?"라고 묻는다. 그 얘기를 들은 영은수는 0, 7에 대해 묻고 그게 김가영이 본 범인과 관련된 단서라는 사실을 듣는다.(11화 참고) 김호섭은 김가영이 범인도 곧 생각할 거라며 시간문제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윤세원도 "시간 문제네요."라면서 씩 웃는데 1차 섬뜩. 생각에 잠긴 영은수를 쳐다보는 눈빛에 2차 섬뜩.

 

 

 

 

 

 

가든파티를 끝내고 차 안에서 영은수는 황시목 집에서 누군가 있었던 것 같다는 사실과 비도 안 오는데 우산 쓴 남자를 본 것을 말한다. 그 후 지하철 역 앞에서 영은수를 내려주는 황시목. 아니 좀 집까지 데려다주면 덧나나?ㅋㅋㅋㅋㅋ 참 정없네 정말.

 

 

 

 

 

 

집에 돌아온 황시목은 자신의 방에서 찢어진 채 매달린 양복을 본다. 오실장인지 우실장인지가 이윤범의 경고를 전한 것이다. 그걸 본 황시목은 한여진과 장건에게 연락을 한다.

 

 

 

 

 

 

한여진과 장건은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그 후 셋은 아파트 CCTV를 확인한다. 영은수가 말했던 우산 쓴 남자가 CCTV에 찍혀있었다. 셋은 이게 특임에 대한 경고라고 받아들인다.

 

 

 

 

 

 

양복 있던 자리를 보며 생각에 잠긴 황시목. '왜 머리카락만 잘라갔어? 목을 치지. 목을 치는 건 니 수법이 아니야?'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아까 CCTV 확인할 때 한여진이 말했던 어떤 이야기다. 왕이 장군을 죽이려 하자 장군이 왕의 머리카락만 잘라갔고 그 후 왕이 장군을 무서워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그 때 초인종 소리가 들리고 집에 간 줄 알았던 한여진이 카모마일 차를 들고 온다. 잠깐 들어왔다 가라는 황시목.

 

 

 

 

 

한여진은 황시목에게 특임팀이 이렇게 될 거 알고 있었냐고 묻는다. 성문에 정보를 준 게 황시목이라는 것을 이창준이 어떻게든 알아냈을 것이고 그 불똥은 당연히 특임에 튈 것이었으니까.

"그렇다고 그냥 놔둘 수가 없었습니다. 세금 10조가 들어간 사업인데 사기치는 건 막아야했고, 이왕 그럴 거 우리도 얻는 게 있어야죠."

"그래서 뭘 얻었는데요? 성문에 가져가서?"

"제보자 정보랑 바꿨습니다."

"알아냈어요? 누구에요?"

"어떤 여학생이 지나가던 남자한테 부탁 받고서 보낸거래요. 그 학생 신상 갔습니다 지금."

"그러면 내가 이 학생을 만나서 몽타주를 따올게요. 그 부탁한 사람."

"예. 몽타주 프로그램 가져가실거죠?"

"내가 똑같이 그릴 수 있어요."

"네? 하- 몽타주 프로그램 꼭 가져가 주세요."

깨알 개그ㅋㅋㅋㅋ 제보자에 대해 황시목이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하자면 제보자는 세 가지를 알아야 한다. 이창준의 박무성의 관계, 10여년 전 성문과 한조 사이의 혼담, 그 혼담이 깨진 걸로 인해 성문 사장이 여전히 앙금이 남아있다는 것. 이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은 이윤범, 이창준, 이연재. 나는 이 때까지만 해도 약간 이연재를 의심했었다. 이 셋 중에서 이연재가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ㅎㅎㅎ

 

 

 

 

 

'10년도 넘은 일로 아직도 그런다는 거에요 성문 사장이?'

'혼담 당사자면서 이창준하고 가까운 사람. 아직 셋 뿐이다.'

'아니 그 사람들이 왜 제보를 해요? 자기 몸에 칼 꽂긴데?'

한여진이 했던 말을 곱씹어보는 황시목. 조건에 맞는 사람이 셋인데 이 셋 모두 그러기엔 뭔가 납득이 안되는 상황.

 

 

 

 

 

 

한편 집에 돌아온 영은수는 윤세원 어깨에서 봤던 DT 문신으로 인해 심란한 상황. 딱 생긴게 07인데 그럼 김가영을 해코지한게 윤세원이라는 건데 납득이 안되기 때문이다.

 

 

 

 

 

 

다음 날 아침뉴스에서 정부는 엘디펜스사로부터의 레이저 방어시스템 도입을 전면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이윤범은 애써 태연하게 고개 한 번 숙여주면 되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이창준은 총장에게 전화를 하더니 "도대체 몇 번을 전화하게 하는 겁니까? 고작 부장에서(?) 막힌 걸 변명이라고 해요? 물을 막아서 안되면 물을 터주면 되잖습니까? 물길 내주세요. 흘러가게 하라고! 지금 불러서 말씀하세요. 나도 인내심에 한계가 있는 사람입니다."라며 압박을 준다. 그걸 보고 내심 흐뭇한 표정을 짓는 이윤범.

 

 

 

 

 

 

 

 

 

 

 

 

특임팀도 방산비리에 관한 뉴스를 다 같이 시청하고 있다. 그런데 곧 이어 나오는 뉴스가 특임팀 수사 종료에 관한 것이었다. 자신들해체를 뉴스로 보게 되는 특임팀. 그리고 그 시각 총장실에 불려가는 강원철 부장검사.

 

 

 

 

 

 

서동재도 특임팀 해체에 관한 소식을 듣게 된다. 서동재는 그동안 자신이 저질렀던 비리 수사가 완전히 종결된 건지 아닌지 불안하다. "그러니까 황프로 다시 올 거 아니에요? 이걸로 수사 종결인지 지금까지 나온 건 다 털겠다고… 그러니까 그걸 계장이 알아내라고!" 진짜 서동재 사람 막 대하는 듯. 그리고 총장실에서 무슨 대화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방에 나와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 강원철.

 

 

 

 

 

 

이윤범은 방산비리 스캔들을 수습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연다. 물론 엘디펜스가 마쓰야마것이라는 걸 몰랐다는 개구라를 치면서.

 

 

 

 

 

 

이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특임팀. "저 짧은 기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불 꺼진 특임 사무실이 어쩐지 더 쓸쓸하게 느껴지는구만.

 

 

 

 

 

 

용산서로 복귀한 한여진과 장건. 김수찬의 자리가 비워진 것을 보고는 무슨 일인지 묻는데 김수찬은 박경완 폭행으로 인해 파면을 당했다. 알고보니 팀장이 김수찬 말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피해자한테는 사죄했으나 더 큰 잘못을 한 것 같다며 양심선언을 했던 것이다. 그 결과로 김수찬은 파면, 팀장은 3개월 감봉 처분을 받았다. 다 지 혼자 살겠다고 박경완한테 가서 사과했던 것이다. 팀장 이 나쁜 ㅅㄲ.

 

 

 

 

 

 

그 후 한여진은 교통계로 가서 황시목의 집에 침입했던 검은 우산 남자의 족적을 추척한다.

 

 

 

 

 

 

황시목, 김호섭, 최영, 윤세원도 서부지검으로 복귀하다가 영은수를 마주치는데 영은수는 윤세원 어깨 문신때문에 계속 심란하다. 윤세원을 엿보다가 황급히 들어가는 영은수.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듯한 윤세원.

 

 

 

 

 

 

황시목은 복귀하면서 강원철에게 들른다. 김우균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황시목은 김우균이 김가영을 죽이려고 시도했던 것을 이연재가 봤다는 것을 얘기한다. 그 얘기 듣고 강원철 당황. 강원철은 거기까진 가지 말자고 하는데 꼿꼿시목은 조서 다시 작성해서 올리겠다고 말한다.

 

 

 

 

 

 

한여진은 계속해서 검은 우산 추적 중.

 

 

 

 

 

 

사무실에 있던 김호섭은 황시목에게 관련 자료를 보여줄까 말까 고민한다. 저 자료는 박무성이 브로커 노릇한 업체들 목록이다. 저 중 버스회사 하나는 쇠고랑 차야 마땅한 것을 박무성이 살려냈다고 한다.

"증차도 불법에, 노선연장도 불법. 그리고선 지 식구들 임원자리 앉혀놓고 국고보조금 나눠먹기 한 건 또 몇 억인 회산데."

"아니 박무성이 뭘 어떻게 살려냈는데요?"

"아 박무성이 버스 사장한테서 돈 받고 담당 공무원이랑 연결 시켜줘서 계속 버스 굴리게 해줬죠."

박무성 비리 참 어마어마하네. 그런데 김호섭이 황시목에게 파일 건넬 타이밍 놓치고, 최영이 더 파봤자 좋을 게 없다며 파일을 서랍에 넣어버린다. 그걸 너가 판단하면 안되지.

 

 

 

 

 

 

황급히 나간 황시목이 간 곳은 바로 영일재의 집. 영일재는 단박에 무기 수입 막은 거 자네냐고 묻는다. 거기에 영일재는 이미 한조와 성문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10회에서 이미 복선 나옴) 왜 찾아왔냐는 영일재의 질문에 황시목은 이제 장관님이 알고 계신 것 저한테 달라고 말한다. "이윤범이 장관님을 친 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이윤범을 두렵게 했습니까?" 그러나 가족의 안전때문에 시치미 뚝 떼는 영일재.

 

 

 

 

 

 

"법관에게 정의란 영원한 짝사랑이다. 궁극의 이데아이다. 장관님께서, 교수님께서 연수원 첫 날 첫 시간에 하신 말씀입니다. 제가 그 가르침 따를 수 있게 해주셔야죠."

"정의가 뭘까? 나한테 있어서 정의는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이야. 이 정도 살아보니까 그 이상의 정의는 없더라고."

끝내 황시목을 돕지 않는 영일재. 황시목이 돌아간 후 서랍장을 쳐다보기만 한다.

 

 

 

 

 

 

 

 

 

 

 

 

기자회견 후 이윤범은 또 뭔가를 꾸미려는지 우실장에게 미션을 내린다.

"그 W저축은행 송대표 좀 보자고 해. 한성일보랑 같이."

"네 회장님."

"작전에 필요한 인물도 하나 섭외하고. 박무성 같은 거 말고."

"알겠습니다. 저 그런데."

"왜?"

"황시목 검사가 영일재를 만난 것 같습니다."

"우실장 경고가 안먹힐 때도 있네?"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아니야 아니야. 그 영일재가 아무리 잠자코 숨만 쉬겠다고 맹세를 했어도 옆에서 황시목 같은 게 자꾸 들쑤시면은 뭐 헛바람 드는 게 인지상정이지. 더 놔두면 안되겠어. 어 분명 집안에 있을 테니까 가서 가져와."

우실장에게 영일재가 가진 증거를 가져오라 시키는 이윤범.

 

 

 

 

 

 

한여진은 CCTV에서 마지막으로 찍힌 편의점으로 가서 또 CCTV를 뒤지고, 거기서 택시에 탄 게 찍혀서 택시기사까지 찾아가서 검은 우산의 행방을 찾지만 마지막엔 결국 놓치고 만다.

 

 

 

 

 

 

그나마 건진 편의점 CCTV 사진을 황시목에게 건네주지만 황시목은 모르는 사람이라 한다. 황시목은 제보자 후보가 한 명 더 늘었다며, 그 사람이 영일재라는 것을 말해준다.

"조건은 제일 맞네요. 제보자일 가능성. 김가영일 일부러 살려뒀다는 가설하고도 맞고, 영장관이라면 개인적인 원한은 없으니까 방법도 딱이잖아. 이윤범을 직접 쳤다가는 3년 전처럼 될 수가 있으니까 박무성을 죽여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그 다음에 제보하면. 특임으로 제일 혜택 본 사람도 영장관이네."

"하 실행력, 결단력."

"에?"

"다른 조건은 다 맞는데 그쪽 면이 너무나 안맞아요. 이 살인이라는 게 보통의 결심으로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 분은 그냥 이론갑니다. 행동하지 않는. 영장관님은 분명 이윤범한테 위협이 될 걸 손에 쥐고서도 3년을 그냥 내리 앉아만 계셨단 말이죠."

"영장관이 뭘 쥐고 있었는데요?"

 

 

 

 

 

 

그 순간 들어온 영은수. 황시목은 사진을 보여주며 영은수가 본 남자가 사진 속 남자가 맞는지 묻는다. 얼굴은 못봤지만 우산은 맞는 것 같다고 답하는 영은수. 영은수는 무슨 일 있는 거냐고 묻지만 황시목은 아무 일도 아니라고 답한다.

"무슨 일이 있었으니까 이렇게까지 찾아낸거잖아요. CCTV같은데."

"아니야 아무것도. 그냥 수상한 사람인 것 같아서 알아본거야. 가서 일 봐."

"왜 저한텐 아무 얘기도 안해주세요?"

"할 얘기 없으니까. 가."

보는 내가 다 무안할 지경. 한여진도 그랬는지 황시목에게 영검사한테 좀 잘해주라고 얘기한다. 그러자 황시목 왈 "잘해주는데요?" ㅋㅋㅋㅋㅋ 어딜 봐서? 한여진한테 하는 거 반만이라도 좀 했으면 좋겠다 시목아. 근데 또 어떻게 보면 영은수가 휘말리지 않게 하려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황시목 검사실에 나와서 생각에 잠긴 영은수. 알고보니 황시목과 한여진의 대화를 조금 들었던 것이다. '영장관님은 분명 이윤범한테'부터 들었음.

 

 

 

 

 

 

한조사람이라면 서동재가 알것이니 사진을 보내놨다고 말하는 황시목. 그런 황시목에게 최영이 와서 서부지검 검사장이 발표나서 올라가봐야 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검사장실 가는 길에 곧바로 서동재한테 연락이 온다. 일단 사진 속 사람은 모르고, 자신이 황시목과 은밀하게 접촉하는 걸 이창준이 눈치챈 것 같다고 하는 서동재. 양비서랑 자기한테 이중으로 말을 흘려서 뭐가 새나가는지 보려고 했다며.

"근데 이 사진은 뭔데? 이 남잔 왜?"

"저희 집에 침입한 사람입니다."

"너 있을 때? 직접 봤어?"

"아니요. 전 그 때 없어서 못 봤고 영은수가 봤답니다. 영은수가 뒤에서 목격했다는데"

"어 나중에 통화해."

서동재는 양비서가 와서 황급히 통화를 끊고, 황시목은 복도에서 윤세원을 만나 같이 검사장실로 향한다.

 

 

 

 

 

 

서부지검의 새 검사장은 바로 강원철! 일이 이런 식으로 흘러갈 줄이야. 그런데 강원철이 파격적인 말을 한다. "자 부장들끼리 서로 인사 하지. 서부지검 형사 제3부 황시목 신임 부장입니다." 다른 부장들 어리둥절, 황시목도 어리둥절+당황. 떨떠름하지만 축하를 전하는 다른 부장들. 그러나 밖으로 나가 "위는 차장 건너뛰고 바로 검사장, 아래는 부부장 건너뛰고 바로 부장. 뭐 죄다 건너 뛰어?"라며 불만을 표한다.

 

 

 

 

 

 

강원철은 윤세원에게 사건과보다는 수사과가 나랑 더 직통이니 넌 수사과로 옮기자고 한다. 그때 한여진으로부터 황시목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김가영 병실에 기자 하나가 들어왔는데 장건과 한여진은 서장 일로 호출이 와서 갈 수가 없다고. 그걸 본 윤세원이 자기가 가겠다고 말한다. 이거이거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는 격인데.

 

 

 

 

 

 

강원철은 황시목에게 이제 다 내려놓고 해외로 나갈 것을 권유한다.

"총장이 나 검사장 시켜준다고 했을 때 내가 무슨 생각이 들었게? 이 양반 겁나 쫄았구나. 어제 밤엔 들이받았지, 니넨 해체됐지. 총장실에서 나 오라는데 아 이번엔 진짜 모가지구나 했거든. 근데 저걸 준대."

"독이 든 성배를 잡으신겁니다. 전 안마시겠습니다."

"무슨 소리야 이게? 승진을 거부하겠다는거야?"

"지금 상황이랑은 전혀 안맞지 않습니까. 죄송합니다."

"싫다고 자리 보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야 지금. 너 어차피 나가야 돼."

"말미를 주시죠. 열흘이 필요합니다."

"왜 열흘이야?"

"약속한 게 있어서요."

"무슨 약속?"

"범인 잡기로 한 두 달에서 이제 열흘 남았습니다."

"야 그걸 아직도! 그건 너나 기억하지."

"제가 기억하니까요. 범인도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약속 지킬 수 있겠냐?"

"지켜야죠. 열흘 후에 나가겠습니다."

"가. 가서 지켜."

자기가 내뱉은 말은 무조건 지키려고 하는 황시목. 크 멋있다.

 

 

 

 

 

 

김호섭과 최영은 부장실로 옮길 준비하다가 황시목이 안간다니까 어리둥절. 그때 윤세원에게서 전화가 온다. 병원에 연락했더니 김가영이 없다는 것과 김가영네 엄마가 어떤 남자가 나간 것을 간호사가 봤다고 한다. 황시목은 일단 그래도 병원에 가보라 전한다. 그 뒤를 이어 영은수에게도 전화가 온다. 잠깐 뵈었으면 한다고 말하는 영은수. 뭔가 급해보였는데 황시목은 김가영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나중에 다시 전화한다고 말하고 통화를 끊어버린다.

 

 

 

 

 

 

윤세원은 김가영이 병원 근처에 없다는 문자를 보내오고, 황시목은 김가영네 집에 가서 찾아본다. 근데 이번엔 한여진에게서 전화가 온다. 갈월동, 가영이가 살던 빌라에서 젊은 여자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그 소식을 듣고 황급히 빌라로 향하는 황시목.

 

 

 

 

 

 

그 곳엔 김가영을 찾겠다던 윤세원도 있었고, 연락 받고 출동한 한여진과 장건, 팀장도 있었다. 그리고 그 시신은 김가영이 아니라 바로 영은수였다! 충격의 도가니탕!!! 이 때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영검 가지마ㅠㅠ 이렇게 13화도 끝!!


비밀의 숲 14화 줄거리와 복선정리

https://kgab6.tistory.com/225

 

 

 

비밀의 숲 줄거리와 복선정리는 제 개인적인 의견들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어요.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다른 의견이나 이해 안가는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밀의 숲 대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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