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 푸른 해 3회,4회 '녹색 옷을 입은 소녀' 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이 글에 사용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MBC 붉은 달 푸른 해(2018)에 있습니다-

 

붉은 달 푸른 해에 대한 평가가 조금 엇갈리는 것 같다. 초반에 알 수 없는 내용들을 마구 흩뿌려서 머리 아프다는 평도 있고, 스릴러라 흥미진진하다는 얘기도 있고. 개인적으로 미스터리스릴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직까지는 흥미진진한 것 같다. 시와 죽음을 연결시키는 게 새롭기도 하고,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잘 받쳐주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의 내용이 더욱 기대가 된다.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붉은 달 푸른 해 3회4회 '녹색 옷을 입은 소녀' 줄거리와 복선정리 시작!!

 

 

 

 

 

 

박용태와 함께 있는 여자를 제압하는 강지헌. 그녀는 강지헌이 소속된 서울중앙경찰서 강력2팀에 새로 부임한 경찰이었다. 강지헌의 부사수인 전수영. 현재는 박용태의 살인용의자.

 

 

 

 

 

 

버스정류장에서 서정주 시인의 문둥이를 검색해보는 차우경. 1회2회에 이미 시 전문을 썼지만 한 번 더 보시길.

 

 

 

 

 

 

전수영을 조사하는 강지헌. 그녀의 주장은 이러하다. 오늘 첫 출근을 한 전수영은 홍기태로부터 강지헌이 자신의 상관이라는 걸 듣게 된다. 강지헌이 박용태를 쫓고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전수영은 바이크를 타고 박용태의 집으로 가는데 강지헌보다 먼저 도착한다. 동태를 파악하며 기다리려고 했는데 안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집 안으로 들어왔고 그 곳에서 자해하고 있는 박용태를 보게된다. 몸싸움 끝에 칼을 빼앗았지만 박용태가 전수영에게 달려들어 또 다시 칼에 찔리고, 박용태는 그대로 쓰러진다. 그리고 그 현장을 강지헌이 보게되었다.

 

 

 

 

 

 

죽은 아이의 부모를 찾으려고 하는 건지 실종아이를 찾고 있는 차우경. 서윤인가 서율로 검색을 했는데 이름은 어떻게 안거지? 다른 아인가? 아님 이름이 나왔는데 내가 놓쳤나? 암튼 조사를 하고 있는데 김민석이 딸 은서와 함께 집에 온다. 목욕하는 와중에 은서는 뜬금 없이 차세경의 얘기를 꺼낸다.

 

 

 

 

 

 

허진옥이 은서에게 차세경 얘기를 했는지 묻은 차우경. 허진옥은 그런 적이 없다고 한다. 허진옥 집에서 차우경과 차세경과 함께 찍은 것 같은 가족 사진이 나오는데 여기서 두 자매의 성격을 유추할 수 있다. 누가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왼쪽 딸은 무표정에 무뚝뚝한지 혼자 동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반면 오른쪽 딸은 환한 표정을 짓고 있고, 애교가 많은지 허진옥과 팔짱을 끼고 있다. 차우경과 차세경의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진이다.

 

 

 

 

 

 

휴대폰 하다가 차우경이 오자 숨기는 김민석. 차우경에게 은서 얘기, 경찰 얘기 묻다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차우경을 부른다. 비록 차우경이 다른 말을 해서 말을 못했지만. 김민석이 하려던 말은 무엇일까? 자신의 외도 고백?

 

 

 

 

 

 

김민석에게 문둥이라는 시가 아이 입장에서 보니 무섭다는 것과, 죽은 아이가 그림을 남겼다는 얘기를 하는 차우경.

 

 

 

 

 

 

박용태의 부검 결과 사인은 자상에 의한 과다출혈, 수십개의 주저흔과 자상의 모양과 각도로 보아 스스로 자해한 걸로 결론 났다. 전수영도 주변사람들의 증언과 CCTV를 통해 용의자에서 벗어났다.

 

 

 

 

 

 

박용태의 유서를 통해 박지혜를 죽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박용태 소재지에서 박지혜 몸에서 검출된 펜타닐도 발견되었다. 또한 사건 당일 박용태가 사고 현장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한 CCTV도 확보했다.

 

 

 

 

 

 

"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고 사람이 영 달라졌던 모양이에요. 김한솔 사건에 집착하게 된 게 대표적인 예죠. 그리고 2년 뒤 박지혜가 출소하고 그 증오는 다시 불 붙게 되었죠. 박용태는 박지혜가 출소하고 사망할 때까지 집요하게 그녀의 주위를 맴돌았고, 그 증거들을 사진으로 고스란히 남겨놨습니다. 그 집요한 스토킹 와중에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떠한 식으로든 접촉이 있었을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두 사람 다 사망했으니 접촉 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알 길이 없죠. 어쨌든 확실한 건 박용태는 박지혜를 그 문제의 장소로 불러내는 데 성공했다는 겁니다. 저항할 틈도 없었을 거에요. 약물을 투입하자마자 정신을 잃었을테니까."

 

 

 

 

 

 

이렇게 박지혜 살인사건은 박용태의 자살로 종결된다. 근데 강지헌은 찝찝함을 지울 수 없다. 사람을 산 채로 불태워 죽일 정도로 대담하고 사명감에 가득 찬 사람이 고작 박지혜 하나 죽이고 자살했다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전수영 또한 박용태가 박지혜를 불러낸 과정에 대해 의문이 남는다. 그러자 강지헌은 "범인과 피해자의 심리를 100% 파악할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어. 기승전격을 딱딱 맞출 필요도 없고. 왜? 우리는 소설가가 아니라 경찰이니까!"라며 자신이 홍기태에게 들은 말을 해준다.

 

 

 

 

 

 

박용태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댓글 중 주목해야할 것! 과연 붉은 울음은 누구인지 우리는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일단 이 사람이 쓴 글에는 당신이 완수한 임무는 숭고하고 위대했다는 얘기가 있다. 위에서 박용태의 유서에는 나의 임무를 완수했다는 표현이 있는데, 드라마를 보면 경찰들이 박용태의 유서 내용까지 공개한 것 같지는 않다. 근데 붉은 울음이 박용태가 박지혜를 죽인 것을 임무라고 표현한 건 단순한 우연일까? 그건 아닌 것 같다. 그의 닉네임이 바로 붉은 울음이기 때문이다. 붉은 울음은 서정주 시인의 등장하는 단어다. 이게 과연 우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

 

 

 

 

 

 

차우경은 자신의 선배를 찾아가 죽은 아이가 남긴 그림을 보여준다. 선배는 그림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죽은 아이는 방임 아동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림 구석 나무 위에 여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선배의 말을 듣고 차우경은 녹색 옷의 소녀를 떠올린다.

 

 

 

 

 

 

차우경은 죽은 아이의 가족을 찾기 위해 그림 속 도장을 이용하기로 한다. 경찰들에게도 부탁하고, 김민석에게도 부탁하는데 김민석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차우경은 자기가 녹색 옷을 입은 소녀를 또 봤으며, 그 아이가 죽은 아이의 동생이 틀림없다고 한다.

 

 

 

 

 

 

그러자 김민석은 병원에 가보자는 얘기를 꺼내며 차세경에 대한 얘기를 한다.

"세경이 얘길 지금 왜 하는 거야?"

"당신 그 알량한 죄책감때문에 나랑 은서는 어떻게 되든 다 상관 없었던 거잖아."

"내가 그 때 뭘 할 수 있었는데? 내가 그 때 뭘 할 수 있었겠어?"

2년 전 차세경이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을 때 차우경이 식음을 전폐하고 멘붕 상태에 빠진 것을 알 수 있다. 근데 더 중요한건 차우경이 차세경에게 죄책감을 느겼다는 것. 그렇다는 건 차우경이 차세경이 식물인간 되는 데에 조금이라도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이 된다.

 

 

 

 

 

 

하원하는 은서. 은서는 누군가를 보고 환하게 웃는다.

 

 

 

 

 

 

차우경은 차세경을 보러 갔다가 은서가 없어졌다는 허진옥의 연락을 받는다.

 

 

 

 

 

 

여기저기 찾아보고, 경찰에도 연락하고 일단 돌아가려는데 귀에서 꺄르르 웃는 여자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는 차우경에게만 들리는 소리. 그 소리를 듣고 발걸음을 옮기자 아이들이 꽃을 키우는 비닐하우스가 나온다.

 

 

 

 

 

 

비닐하우스 문을 열자 은서는 이은호와 놀고 있었다. 2회에서는 아직 이은호의 이름이나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 은서를 찾아 안심하는 차우경. 이은호는 은서가 놀아달래서 놀아줬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차우경은 이미 분노게이지 가득 차서 이은호의 뺨을 때린다. 그 후 스트레스 때문인지 배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지는 차우경. 그런 그녀 앞에 또 다시 녹색 옷을 입은 소녀가 나타나 그녀를 바라본다.

 

 

 

 

 

 

시간을 흘러 6개월 후. 유아용품 점에서 왠지 씁쓸한 표정을 짓는 차우경. 이때부터 느낌이 좀 왔는데...

 

 

 

 

 

 

차우경의 교통사고는 불기소처분되었고, 차우경은 그 사건을 다시 들추기 싫다고 한다. 차우경은 가족만을 생각하며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미 그녀의 가족은 조금씩 균열이 가고 있었다.

 

 

 

 

 

 

다리 밑 주자창에서 트럭운전자는 주차를 이상하게 한 어떤 남성을 보고 욕을 하며 지나간다. 그런데 다음날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 남성은 전날과 같은 자세로 눈을 감고 있다.

 

 

 

 

 

 

차우경은 다시 운전도 연습하면서 일상으로 돌아오려고 노력한다. 차우경은 김민석이 자꾸 전화를 숨기고, 안받고, 자기 혼자 있는 곳에서 받으려는 것을 보면서 뭔가 달라졌음을 느낀다.

 

 

 

 

 

 

좀 전에 나왔던 남자는 역시 죽은 사람이었다. 전수영, 강지헌이 소속된 팀이 나가서 조사를 하는데 현장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글과 신분증이 나와서 조사가 수월하게 될 것 같다.

 

 

 

 

 

 

센터로 복귀한 차우경. 오랜만에 온 센터는 낡아서인지 천장에서 물이 새고 있었다. 차우경은 상담할 아이들의 서류를 보다가 보호자가 상담을 거부했던 한시완의 서류를 보게 된다. 시완이는 같은 반 친구를 계단에서 밀어 전치 4주가 나오게 해서 강제 치료 명령이 떨어졌다고 한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 차우경이 상담을 시작하면서 엄마 얘기를 꺼내자마자 한시완은 손톱을 물어뜯으며 뭔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이것도 하나의 복선일 듯.

 

 

 

 

 

 

차우경은 시완이에게 왜 친구를 밀었냐고 묻는데 시완이는 계단에서 구르면 죽는지 안죽는지 궁금해서라는 무시무시한 대답을 한다. 그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 차우경.

 

 

 

 

 

 

그 뒤를 이어 시완이는 차우경 배 속에 있던 아이에 대해 묻는다. "선생님 뱃속에 있던 아기요. 동생. 그 아기 살았어요?" 뭔가 의미심장한 질문을 하는 시완이. 보통 저런식으로 질문을 하진 않는데. 근데 이 장면에서 책상 위에서 떨어지던 물이 차우경 얼굴에 떨어지는 건 너무 거리감을 상실한 연출 아닌가?ㅋㅋㅋㅋㅋ

 

 

 

 

 

 

첫 출근부터 심적으로 고생한 차우경은 김민석 회사 앞에 가서 잠깐 보자고 하는데, 김민석은 일이 많이 밀려서 집에서 보자고 한다. 그런데 잠시 후 김민석의 차가 회사를 빠져나가고, 차우경은 거짓말한 그를 미행한다.

 

 

 

 

 

 

한편 강지헌과 전수영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안석원의 부인을 찾아간다.

 

 

 

 

 

 

안석원 부인을 데리고 서로 가는 중에 김민석과 이연주를 보게 된 강지헌. 둘의 모습은 차우경도 보고 있었다.

 

 

 

 

 

 

김민석의 외도를 알고 분노한 차우경은 골프채로 그의 차를 부신다. 강지헌은 차우경을 말리고, 김민석은 이연주를 데리고 가버린다. 근데 여기서 또 한가지 새로운 정보는 차우경이 과거 안석원의 딸 안소라를 상담한 적이 있다는 것.

 

 

 

 

 

 

차우경을 알아본 강지헌은 놀란 그녀를 대신해 운전해서 그녀를 집으로 데려다준다. 강지헌이 얘기를 한 뒤에야 뒤늦게 강지헌을 알아본 차우경.

 

 

 

 

 

 

전수영은 안석원부인을 데리고 가서 시신을 확인하는데 시신은 안석원이 맞았다. 보름쯤 전에 아파트 공사장 일을 위해 전주로 내려간다고 했던 안석원. 그녀는 요금을 못내 전화가 끊겨서 그동안 안석원과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전수영은 현장에서 발견된 글을 필적감정하기 위해 안석원의 필적이 담긴 노트나 수업이 필요하다고 한다. 안석원부인 말에 의하면 안석원은 돈 때문에 그동안 죽고싶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한 건 차 안에서 현금 300만원이 발견되었다는 것. 돈 얘기를 듣자 눈빛이 달라지는 안석원부인.

"형사님 저 돈 나 주는 거에요?"

"사건 종결되면 사망자가 남긴 모든 물품은 가족에게 인계될 겁니다."

"진짜요? 다요? 다 나 주는 거에요?"

"네."

"감사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형편에 반가운 돈이라지만 남편이 죽었는데 아내의 반응이 심상치가 않다.

 

 

 

 

 

 

차우경을 데려다 준 강지헌은 이연주의 집에 찾아간다. 회사까지 관두고 김민석과 살림 차린 이연주. 불륜인 주제에 굉장히 당당하다. 강지헌은 차우경이 최근 출산했으며, 태어나자마자 아빠 뺏긴 아이 생각은 해봤냐면서 이연주를 타박한다. 그러자 이연주는 되려 네가 감히 아이 얘기를 하냐며 강지헌을 쫓아낸다.

 

 

 

 

 

 

혼자서 안석원의 차 안에 있던 물품을 조사하는 전수영. 전수영은 돈을 감싸고 있던 신문지에서 '짐승스런 웃음은 울음같이 달더라' 라는 글귀를 발견한다. 이 글귀는 마지막에 설명하겠다. 전수영은 지금까지 알아낸 것을 강지헌에게 보고한다.

 

 

 

 

 

 

혼자 빵을 먹으며 과거를 회상하는 강지헌. 과거를 보니 강지헌과 이연주 사이에는 아이가 있던 모양이다.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우리 아이 누구 닮았으면 좋겠냐고 묻는 이연주, 그리고 이연주의 임신 소식을 듣고 표정이 굳은 강지헌. 현재 태어난 아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아이를 지웠거나 유산한 것 같다. 눈물의 빵 먹방.

 

 

 

 

 

 

집으로 돌아온 차우경은 갓난 아이의 방에서 아기 모빌을 하염없이 보고 있다. "그렇게 하면 죄책감이 덜해지니? 햇살이는, 햇살이는 죽었어. 울음소리 한 번, 숨소리 한 번 내보지 못했어! 당신도 잘 알잖아. 이런다고 햇살이가 돌아오진 않아." 아 역시 차우경의 아이는 죽었구나. 근데 김민석아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 아기 죽기 전부터 바람 핀 주제에!

 

 

 

 

 

 

김민석에게 당신은 돌아올 거냐면서 아기의 물건을 집어던지고 울분을 토하는 차우경.

 

 

 

 

 

 

여기서 차우경과 안석원부인의 장면이 계속 교차된다. 안석원 부인은 무언가를 찾는 듯 방안을 뒤진다. 그리고 차우경의 나레이션이 시작되는데 나레이션은 마지막에 한꺼번에 적겠다.

 

 

 

 

 

 

차우경은 부엌에서 칼을 뽑아들고, 안석원의 부인은 안석원의 보험가입증서를 찾아낸다. 안석원이 사망 및 기타의 사유로 보험금을 수령하지 못할 경우 1억 5천만원을 제1 종피보험자인 부인 김동숙에게 위임된다는 내용이 적힌 증서다.

 

 

 

 

 

 

칼을 들고 방에 가던 차우경은 또 다시 녹색 옷을 입은 소녀를 보게 되고, 김동숙은 잠에서 깬 딸 소라를 본다. 딸에게 "소라야 느그 아빠 죽었다."라고 말하며 신 들린 듯 웃어제끼는 김동숙. 이 장면 진짜 연기 대박이었음.

 

 

 

 

 

 

차우경은 녹색 옷을 입은 소녀를 보고 겁에 질려 주저 앉는데, 소녀는 차우경에게 다가와 차우경의 얼굴을 감싼다. 이렇게 붉은 달 푸른 해 3회4회 '녹색 옷을 입은 소녀' 줄거리와 복선정리 끝!!! 차우경의 나레이션은 이것! '이 분노는 어디에서 시작된 걸까요? 온 몸이 갈가리 찢기는 것처럼 이 끔찍한 분노는 도대체 어디에서 온 걸까요? 남편의 배신, 남편의 여자, 아니 그보다 훨씬 오랜, 훨씬 잔인하고 깊은, 나도 알 수 없는 내 속의 무언가. 근원을 알 수 없는 이 분노는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요?' 나레이션을 보면 차우경은 남편의 외도를 알기 오래 전부터 무언가에 분노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게 언젠지 왜인지는 모르지만.

 

위에서 나온 '짐승스런 웃음은 울음같이 달더라'라는 글귀는 서정주 시인의 입맞춤이란 시의 일부다.

 

가시내두 가시내두 가시내두 가시내두

콩밭 속으로만 자꾸 달아나고

울타리는 마구 자빠트려 놓고

오라고 오라고 오라고만 그러면

 

사랑 사랑의 석류꽃 낭기 낭기

하누바람이랑 별이 모다 웃습네요

풋풋한 산노루 떼 언덕마닥 한 마리씩

개구리는 개구리와 머구리는 머구리와

 

굽이 강물은 서천西天으로 흘러나려......

 

땅에 긴긴 입맞춤은 오오 몸서리친,

쑥니풀 질근질근 이발이 허허옇게

짐승스런 웃음은 달더라 달더라 울음같이 달더라.

 

인터넷에서 찾아서 시의 전문을 쓰는데 단어가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다. 어느 게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다. 이 시는 성애애 대해 탐닉하는 시라고 하는데 인터넷으로 조사하다보니 한계가 있는 것 같다. 해석이 더 궁금하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찾아보시길.

 

 

 

 

 

붉은 달 푸른 해 줄거리와 복선정리는 제 개인적인 의견들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어요.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다른 의견이나 이해 안가는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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