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 푸른 해 1회,2회 '보리밭에 달뜨면' 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이 글에 사용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MBC 붉은 달 푸른 해(2018)에 있습니다-

 

손 더 게스트가 끝나고 다음으로 리뷰하는 드라마는 MBC의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다. 2회까지 봤는데 뭔가 미스터리한 느낌이 물씬 나서 리뷰를 하게 되었다. 물론 중간에 재미 없거나 질리면 포기할 수도 있지만ㅎㅎㅎ 붉은 달 푸른 해는 꼭 소설책을 읽는 것처럼 각 화마다 소제목이 붙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붉은 달 푸른 해의 원작을 검색하는 것 같은데 내가 알기론 원작은 따로 없고 작가님의 순수 창작대본인 걸로 알고 있다. 과연 붉은 달 푸른 해는 소설처럼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리뷰를 통해 알아보자.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붉은 달 푸른 해 1회2회 보리밭에 달뜨면 줄거리와 복선정리 시작!!

 

 

 

 

 

 

귀염뽀짝한 이 아이는 현재 초등학교 운동회에 참가 중이다. 계주 마지막 주자였던 이 아이는 꼴찌에서 1등으로 대 역전승을 벌인다.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홀로 쓸쓸히 서 있는 아이.

 

 

 

 

 

 

이 남자아이는 친구들과 고무줄놀이를 하고있는 빨간 원피스 소녀의 환각을 본다. 남자아이는 환하게 웃고있는 소녀를 보고 겁에 질린 표정을 짓지만, 환각은 이내 사라진다.

 

 

 

 

 

 

홀로 방치된 아이. 아이는 스스로 계단에서 떨어지는 무서운 일을 저지른다.

 

 

 

 

 

 

그 결과 아이는 상담사 차우경에게 상담을 받게 된다. 아이의 이름은 한시완.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은 모양이다. 차우경은 시완이가 스스로 계단에서 떨어진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건진 것은 없다.

 

 

 

 

 

 

시완이는 둘째를 임신한 차우경의 배를 보더니 동생을 갖는게 꼭 좋은 건 아니라고 한다. 차우경이 이유를 묻자 "죽었으니까. 내 동생은 죽었으니까요."라고 답하는 시완이. 그 대답을 듣고 차우경은 굳은 표정을 짓는다. 아까 그 빨간원피스 소녀가 시완이의 동생인가? 시완이의 동생은 왜 죽은 것일까?

 

 

 

 

 

 

어느 교도소에서 젊은 여자가 출소를 한다. 그녀의 이름은 박지혜. 교도소 앞에는 그녀의 출소를 반대하는 사람들과 경찰들, 기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사람들이 던진 계란과 밀가루를 맞는 박지혜. 그녀는 무슨 죄를 저질렀길래 이렇게 원성을 사고 있는걸까?

 

 

 

 

 

 

뉴스를 보니 박지혜는 2년 전 김한솔 어린이 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수감되었다고 한다. 집에서 박지혜가 출소했다는 소식을 듣는 차우경.

 

 

 

 

 

 

박지혜 사는 곳이 출근길에 있는지 차우경은 지나가다가 그녀를 보게 된다.

 

 

 

 

 

 

차우경이 간 곳을 일터가 아니라 동생이 입원한 병원이다. 차우경의 동생 차세경은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엄마 허진옥과 함께 차세경을 간호하는 차우경. 둘은 차세경을 간호하면서 박지혜에 대해 얘기한다. 둘의 대화를 들어보니 박지혜는 남편이 아이를 죽인 것을 숨기기 위해 아이를 불태웠다고 한다. 이에 대해 허진옥은 박지혜를 옹호하는 쪽, 차우경은 비난하는 쪽이다.

 

 

 

 

 

 

그런데 이때 눈을 번쩍 뜨는 차세경. 차우경은 바로 이 소식을 남편 김민석에게 알린다. 김민석은 의사 말대로 식물인간 상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일수도 있으니 진정하라고 한다. 차우경이 김민석에게 통화하면서 차세경이 2년동안 눈 뜬 적 없었다고 하는 걸 보면 차세경이 식물인간 상태로 있었던 것은 2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유는 아직 모르지만.

 

 

 

 

 

 

온 집안의 아이 흔적을 지우는 박지혜. 아이 물건을 싹 다 모아 버리는 걸로 모자라서 가족 사진에서 아이 부분만 찢는다. 박지혜는 아이를 사랑하지 않았던걸까?

 

 

 

 

 

 

흰색 자동차 한 대가 문을 닫은 놀이공원에 들어선다. 곧이어 불에 타는 차량. 무슨 상황일까?

 

 

 

 

 

 

돼지우리를 방불케 하는 이 곳은 강지헌의 집. 좀 막사는 캐릭터인지 물 찬 욕조에서 자고 있었다.

 

 

 

 

 

 

근데 이래봬도 경찰. 불에 탄 차량이 있는 놀이공원으로 간 강지헌.

 

 

 

 

 

 

차량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되었는데 싹 불타서 부검을 해야 뭘 알 수 있는 상황. 흰 차의 차주를 조회해보니 김한솔 아동학대 치사의 김해동(?)이 차주라고 한다. 엊그제 출소한 박지혜의 남편이자 김한솔의 아빠 되겠다. 그렇다면 시신은 박지혜겠구만. 팀장 홍기태는 강지헌에게 박지혜부터 찾으라고 한다.

 

 

 

 

 

 

김민석과 함께 산부인과에 온 차우경은 둘째 아이의 초음파영상을 보고 있다. 그 후 오후 상담을 위해 직장으로 향하는 차우경.

 

 

 

 

 

 

차우경은 한시완 엄마에게 일방적인 상담 중지 통보를 받는다. 차우경이 말리려하지만 시완이의 엄마는 내 자식은 내가 잘 알고, 시완이아빠가 상담 보냈다가 사람들 말 많아지면 애한테 더 안좋을 거라고 했다며 상담을 거부한다. 쯧쯧쯧 애가 혼자서 계단에서 떨어지고, 동생까지 잃었는데 이걸 별일 아니라고 치부하다니.

 

 

 

 

 

 

차우경은 착잡한 기분을 음악으로 달래며 운전을 하는데 갑자기 앞의 차가 비틀거린다. 졸음운전인가 싶었는데 초록원피스를 입은 꼬마아이가 차도에 서있다. 놀란 차우경이 황급히 브레이크를 밟아보지만 결국 차에 치인 아이. 차우경은 바닥에 주저앉으며 눈물을 흘린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바닥에 쓰러진 아이의 옷이 초록원피스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게 왜 그런지는 읽다보면 밑에서 나온다.

 

 

 

 

 

 

박지혜를 찾으러 그녀의 집으로 간 강지헌. 강지헌은 현관문이 열려있는 빈 집을 조사하다가 박지혜와 김해동의 사진을 본다. 그 사진 뒤에는 '보리밭에 달뜨면'이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경찰서에서 김민석과 기다리고 있던 차우경은 아이가 결국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경찰이 남자아이라고 말하자 자신이 사고를 낸 건 여자아이라고 얘기하는 차우경. 블랙박스를 확인하자 초록원피스의 소녀가 아닌 어떤 남자아이가 서있었다. 차우경은 분명 자기가 여자아이를 봤는데 블랙박스와 CCTV에는 다른 남자아이가 나오자 미칠 지경이다. 초록원피스의 소녀는 환각인가 귀신인가 그것도 아니면 충격을 받은 뇌가 기억을 왜곡한 것인가.

 

 

 

 

 

 

차량에서 발견된 시신을 부검하는 부검의. 현재 알 수 있는 것은 불에 탈 때 살아있는 상태였다는 것. 유전자 검사는 2~3일 뒤에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강지헌의 얼굴이 저런 것은 어젯 밤에 여친이 만나는 남자랑 길거리에서 투닥거려서다. 여친이 만나는 남자? 이건 또 뭔 소리지?

 

 

 

 

 

 

알고보니 강지헌은 이연주와 두 달 전 헤어졌던 것이다. 강지헌은 헤어진게 아니라 다툰 거라고 하고, 이연주는 강지헌한테 정이 다 떨어졌는지 꿈에라도 보지 말자고 얘기한다.

 

 

 

 

 

 

그런데 여기서 이연주는 김민석의 비서인 것 같은데 김민석과의 기류가 묘하다. 아내가 또 무너질 것 같다며 속상해하는 김민석을 위로하는 이연주. 김민석의 말에 의하면 차우경은 과거에 멘탈 나갔던 적이 있었나보다. 동생때문일 듯. 며칠 뒤 불에 탄 시신은 박지혜로 판명난다.

 

 

 

 

 

 

박지혜가 죽은 원인을 찾기 위해 그녀의 남편 김해동을 찾아간 강지헌. 김해동은 박지혜가 신앙심이 깊어 자살할 사람이 아니고, 김한솔은 사고로 죽은 거라고 한다. 경찰은 박지혜의 부검 결과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이 사인이고, 혈액에서 강력한 마취제가 나와 타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한다.

 

 

 

 

 

 

강지헌은 박지혜가 수감되었던 교도소로 간다. 그곳에서 박지혜가 왕따였다는 걸 알게 되고, 그녀가 받았던 악플은 아니고 악편(?)을 증거물로 가져온다.

 

 

 

 

 

 

역시나 김민석과 이연주는 불륜관계. 에휴

 

 

 

 

 

 

죽은 아이 때문에 변호사를 만나고 오는 김민석과 차우경. 사고 현장이 자동차도로고, 죽은 아이의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아 차우경은 무죄일 확률이 크다고 한다. 아이가 죽었는데 아무도 죽은 아이를 찾지 않고, 이런 상황들을 차우경은 견딜 수가 없다.

 

 

 

 

 

 

차우경은 남의 새끼 죽인 손으로 자기 새끼 얼굴을 어떻게 만지냐며 딸 은서 얼굴을 못보겠다고 한다. 그러자 김민석은 네 잘못이 아니며 죽은 아이와 차우경은 같이 끔찍한 사고를 당한 것 뿐이라고 위로한다.

 

 

 

 

 

 

죽은 아이는 결국 보호자를 찾지 못해 무연고자 납골당에 안치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공동 매장 된다고 한다.

 

 

 

 

 

 

강지헌과 경찰은 박지혜의 죽음에 대해 계속 조사 중이다. 그녀의 몸에서 발견된 마취제는 펜타닐로 밝혀졌고, 경찰들은 일단 박지혜의 출소 반대 시위에 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강지헌은 2년 전 박지혜의 판결을 항의하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여기에 차우경도 있었음.

 

 

 

 

 

 

강지헌은 차우경이 연락을 받지 않자 남편 김민석 회사로 찾아간다. 이연주는 처음에 자기때문에 온 줄 알고 기겁한다.

 

 

 

 

 

 

근데 이연주때문에 온 거 맞았음. 전화로 처리 할 수 있는 일인데 이연주 보려고 일부러 찾아온 것이다. 강지헌은 이연주에게 자기가 잘못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이연주는 그의 사과를 단칼에 거부한다.

 

 

 

 

 

 

한편 차우경은 아이를 납골당에 안치하는데 그곳에서 또 초록원피스의 소녀를 본다. 힘겹게 아이를 쫓아가지만 어느새 사라진 아이.

 

 

 

 

 

 

차우경은 아이 대신 강지헌을 만난다. 차우경은 아는 엄마들끼리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이름으로 기부활동을 몇 번 하고, 1인 시위도 했지만 단체는 아니라고 답한다. 또한 박지혜 출소 반대 시위자 사진 속 남자가 차우경이 일하는 센터에 가끔 자원봉사하는 의사라는 것을 알려준다.

 

 

 

 

 

 

"박용태 45세 내과의사. 2개월 전 보건복지부 감사에서 대량의 펜타닐을 빼돌린 혐의가 인정되면서 검찰에 기소되었고, 현재 병원은 폐업상태. 3년 전 교통사고로 아내와 딸이 사망한 후 의료봉사활동 시작. 처음 약물에 손댄 시기는 가족들이 사망한 직후로 추정."

그 얘기를 듣고 강지헌은 박용태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이미 일주일 쯤 전에 집을 비웠다고 한다.

 

 

 

 

 

 

강지헌을 만난 후 차우경은 경찰서로 가서 아이의 물품을 살펴본다. 그러다 아이의 운동화 밑에 있던 그림 하나를 발견한다. 그 뒷편에 '보리밭에 달뜨면'이라는 문구를 발견하는 차우경.

 

 

 

 

 

 

강지헌은 박용태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해 그의 본적지로 찾아간다. 집에 도착하자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었고 방 안에서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방으로 들어가자 칼에 찔린 박용태와 칼을 들고 있는 어떤 여자를 있다. 과연 이 여자의 정체는?

 

 

 

 

 

 

다시 경찰서로 와서 차우경은 보리밭에 달뜨면이라는 문구를 곱씹어보다가 놀라게 된다. 그 뒤에 이어지는 말이 '애기 하나 먹고'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붉은 달 푸른 해 1회2회 보리밭에 달뜨면 줄거리 끝!!

 

'보리밭에 달뜨면 애기 하나 먹고'라는 글귀는 서정주 시인의 문둥이라는 시의 일부이다. 시의 전문을 보면

 

해와 하늘빛이

문둥이는 서러워

 

보리밭에 달뜨면

애기 하나 먹고

 

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

 

문둥이란 한센병 혹은 나병에 걸린 환자들을 낮잡아 부르는 말인데, 과거에 애기의 간을 먹으면 문둥병이 낫는다는 속설이 있었다고 한다. 시를 해석해보면 병때문에 세상 앞에 서지 못해 서러운 문둥이가,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애기를 먹고 그 죄책감으로 운다는 내용이다. 삶에 대한 애착, 인간의 원죄의식 등을 다룬 시라고 하는데 인터넷으로 조사한 거라 확실치 않다. 사실 서정주 시인이 직접 설명한 게 아니라면 어떤 해석이든 틀릴 확률이 크지만.

 

붉은 달 푸른 해 소개글을 보면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한다고 되어있는데 여기서 이 문둥이란 시가 중요한 역할을 하나보다. 그런데 시가 문둥이 하나만 나오는 건지, 아니면 다른 시도 나오는 건지. 그건 앞으로 두고봐야 알 듯.

 

 

 

 

 

 

붉은 달 푸른 해 줄거리와 복선정리는 제 개인적인 의견들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어요.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다른 의견이나 이해 안가는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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