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의 나라 4화 <영혼, 살, 뼈> 줄거리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올해 신년 계획 중 하나가 티스토리 누적글 400개 돌파인데, 그렇게 하려면 1일 1포스팅을 해야한다. 포스팅거리는 넘쳐나서 걱정 없는데 과연 내 의지가 따라줄런지. 부지런히 포스팅해서 카테고리를 많이 만들어야겠다.

이번 포스팅은 보석의 나라 4화이다. 4화에서는 굉장히 의미 있는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4화 제목이 영혼, 살, 뼈인데 이를 통해 보석의 나라 세계관과 월인, 보석들의 정체성에 대해 알 수 있다. 또한 금강선생에 관한 떡밥도 등장하는 화이기도 하다. 그럼 각설하고 바로 줄거리 시작!

 

 

 

 

 

잠에서 깬 금강 선생. 꿈에서 수 많은 월인들이 그 앞에 앉아있었는데, 금강의 힘으로 한꺼번에 사라진다. 그런데 꿈 속에서 금강을 대하는 월인들의 태도가 선망? 동경? 뭔가 금강을 원하고 섬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금강 선생과 월인의 관계는?

뭔가 딱 봐도 금강 선생과 월인 사이에는 보석들이 모르는 관계가 있는 것 같다.

 

 

 

 

 

 

금강 선생은 제이드로부터 명상에 든 사이 있었던 일을 보고 받는다. 월인 두 기가 거의 동시에 습격했으나 볼츠가 처리했다는 말을 듣고, 볼츠에게 무리하지 말라는 금강선생.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나가지만 이 때 볼츠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볼츠 맨날 소리 치고 화 내는 모습만 보이다가 이렇게 웃는 거 보니 신기하다. 아마 이 모습은 한 시즌에 한 번 나올까말까한 희귀한 모습일 듯.

 

 

 

 

 

 

달팽이한테 잡아 먹힌 뒤로 달팽이의 말을 듣게 된 포스.

"짐은 모든 아드미라빌리스 족을 다스리는 왕, 웬트리코수스이니라."

그러던가 말던가 호수에 냅다 던져버린다. 크기를 더 줄여 없애고 싶었던 모양. 보석의 나라에 보석, 월인 말고도 다른 종족이 살고있었네.

 

 

 

 

 

 

"이 몸은 원래 근처 바다에 살고 있었다. 이 사랑스러운 크기가 원래 크기이니라. 아름다운 껍질을 지닌 우리 일족은 월인한테 모조리 잡혀 달의 달콤한 물이랑 모래때문에 비대해져 사육당하는 새에 사고를 뺏겼지. 동족들은 지금까지도 달에서 양식되고 있지. 너무 슬픈 이야기지 않느냐?"

"뭐 그게 사실이라면 좀 가엾지만. 나만 네 말을 이해하게 되는 바람에 혼자서 떠드는 정신병자 취급 받잖아! 어떻게 책임질 거야?"

아 아드미라빌리스 족도 다 월인한테 잡혀갔구만. 욕심 많은 월인들.

 

 

 

 

 

 

포스는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웬트리코수스는 지나가는 보석들 감상 중.

"이야 굉장한 나라구만. 귀여운 애들밖에 없지 않느냐. 이 몸은 도도한 애가 타입이다. 검은 머리나 밤에 본 빨간 애가 취향이니라."

"신샤랑 만났어?"

"그 애는 똑똑하더구나. 이 몸의 습성을 생각하곤 네가 껍질이 된 걸 바로 파악하더구나.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건 그 애 덕분이다."

신샤가 또 구해준 걸 알게 된 포스는 자기도 신샤를 돕기 위해 각오를 다진다.

 

 

 

 

 

 

근데 루틸이 포스가 자꾸 웬트리코수스랑 얘기하니까 한번 더 분해해서 재조합해준다고 한다. 노이로제라고 하면서 도망가려는 포스는 웬트리코수스를 던지는데, 루틸이 놓치지 않고 발로 날려버린다. 그런데 이게 금강 선생 머리 위에 딱!! 루틸은 슬그머니 도망가고 다른 보석들은 웃음을 참는 중ㅋㅋㅋ

 

 

 

 

 

 

웬트리코수스를 환영하는 금강 선생. 선생은 앞으로 어쩔 계획인지 묻는다.

"사귀어주세요!"

"하인이 되고 싶답니다."

"그럴 수는. 평등하고 우호적인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호의적인 건 나도 어렴풋이 알겠지만. 왕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건 너뿐이다. 박물지 일의 일환으로 함께 행동하거라."

금강 선생도 웬트리코수스 말은 못 알아듣는구만.

 

 

 

 

 

 

포스는 유능한 신샤가 꼭 밤에 순찰을 돌아야 하는지 금강 선생에게 묻는다.

"용서하거라. 아직까지 해결책이 없단다. 그리고 밤의 순찰은 걔가 스스로 생각한 것이다.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괜찮다고 계속 타일러 봤지만 그저 숨만 쉬며 살아가기에는 착하고 총명했단다. 걔가 겨우 생각해낸 밤의 순찰을 차마 무산시킬 순 없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밤에 가둬버린거지. 나의 망설임과 어리석음이 초래한 일이다. 대답은 조금만 더 기다려주거라. 산다는 건 우리들한테 너무나도 복잡하지만 다행히 남는 게 시간이지 않느냐. 인내나 우회하는 게 답답하게 느껴지겠지만 때가 되었을 때 네가 도와줄 수 있도록 너는 네 책무를 다하거라."

 

 

 

 

 

 

신샤를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아 풀이 죽은 포스에게 웬트리코수스는 바다로 가자고 한다.

"이 몸의 정원인 바다엔 그대들하고 매우 닮은 자들이 있다. 뭐 하나라도 힌트가 될 지도 모르잖나? 박물지 일이랑 기분전환도 겸한 솔깃한 제안이지 않느냐. 지금이라면 사랑스러운 가이드 포함!"

포스는 바다에 가는 게 금지이지만 자기는 어차피 쓸모도 없으니 웬트리코수스의 말을 믿어보기로 한다.

 

 

 

 

 

 

유클레이스는 달팽이 소동 때 연못에 빠뜨린 서류를 찾기 위해 루틸을 찾아간다. 물에 들어가려면 내염수지를 발라야하기 때문이다. 이때 유클레이스와 루틸의 말을 들어보면 과거에 비해 월인들이 자주 출몰하나보다. 월인들에게 뭔가 달라진 게 있나? 루틸은 책장을 한참 찾아보지만 내염수지가 없어져서 찾을 수가 없다. 그 때 레드베릴이 자신의 신작 제복을 보지 못했냐고 찾아온다. 레드베릴의 특기는 옷 만드는 건가 봄.

 

 

 

 

 

 

그 옷 포스가 입었구요, 내염수지도 포스가 열심히 처발처발 하는 중이구요. 바다에 들어가려고 내염 수지 바르는 걸 루틸에게 딱 걸린 포스.

 

 

 

 

 

 

금강 선생의 허가를 받으려고 하지만 금강 선생은 단호하게 거부한다. 그렇게 퇴짜 맞고 나오는 길.

 

 

 

 

 

 

웬트리코수스는 영양이 있는 풀을 먹지 못해 체력이 떨어져 있다. 말을 끝마치지 못하는 웬트리코수스. 죽은건가?

 

 

 

 

 

 

근데 그냥 졸은거였음ㅋㅋㅋㅋ 나도 죽은 줄 알았네. 죽음이 와닿지 않는 포스는 웬트리코수스에게 죽음에 대해 묻는다. 웬트리코수스가 말하는 죽음이란 사라지는 것, 어디에도 없고 절대 찾을 수 없는 것, 불러도 들리지 않고 더 이상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게 되는 것, 모든 걸 끝내지만 대신 삶을 가치있게 해주는 것이다.

"바다에 너희들하고 닮은 게 있다고 한 건 거짓말이 아니지만 사실은 고향을 보고 싶었다. 두 번 다신 돌아갈 수 없는 걸 각오했지만 가까워지니 고향 생각만 나는구나. 모조리 빼앗기고 황폐해지고, 모두가 사라져도 이렇게나 궁금할 줄이야."

 

 

 

 

 

 

웬트리코수스의 말을 들은 포스는 바다로 향한다. 포스에겐 웬트리코수스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고향에 가까워지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 웬트리코수스. 보석들과 굉장히 닮았다.

"근데 출렁출렁하고 다리도 많고 장식도 많고. 우리보다 뭐라 해야하나… 못났어."

"시끄럽구나!"

"특히 그 물주머니가 무서운데. 대체 뭐야?"

"이건 특히나 고맙고 귀중한 부위란다. 찬양하거라."

가슴을 처음 본 포스ㅋㅋㅋㅋ

 

 

 

 

 

 

왜 자신들과 웬트리코수스가 닮았는지 묻는 포스.

"우리한테 전해지는 전설 중에 이 별은 옛날에 인간이라는 동물이 살았다고 한다. 이 별이 다섯번 깨질 때까진 끈질기게 육지에서 살아남았지만, 여섯번째 때 결국 바다로 들어가 영혼과 살, 뼈, 이 세가지로 나누어졌다고 하지."

"영혼, 살, 뼈? 세 개로 나누어졌는데 살았어? 인간은 동물 주제에 제법이네."

 

 

 

 

 

 

"그게 아니다. 듣기 좋게 표현한것이니라. 사실은 서서히 변하고 3종으로 나누어져 살아남은 식으로 이해하거라. 우리 종족 아드미라빌리스는 개중 살이었다고 전해지지. 삶과 죽음을 반복하며 지식을 쌓는 특징을 이어받았지. 그런데 뼈는 다른 생물이랑 계약을 하여 기나긴 방법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육지로 돌아갔다.

"그건…."

"우리한테 전해진 아주 오래 된 유래이니라. 거기까지 밖에 모른다."

"근데 우리 역사랑 완전 비슷한데?"

"그래. 예감은 든다. 왜냐하면 영혼은 끝내 깨끗한 신천지를 얻어 부흥을 위해 살과 뼈를 되찾고자 헤맨다고 하지. 그 녀석들이랑 똑같지 않느냐."

 

 

 

 

 

 

"영혼은, 월인은 인간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그런 짓을 한다는 거야?"

"모르겠다. 허나 우리한테는 우리의 마음이 있다. 이제 와서 되돌아갈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그 녀석들이 무슨 생각인지 참 섬뜩하면서도 의문이 든다. 허나 네 말대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 자기하고 동족을 위해 싸워야만 하니라."

보석의 역사와 아드미라빌리스의 역사를 보면 보석, 아드미라빌리스, 월인은 본디 인간이라는 하나의 존재에서 비롯되었나 보다.

 

 

 

 

 

 

그 시각 다른 보석들과 선생님에게 혼난 포스를 달래러 온 천사 다이아. 포스가 자리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드디어 왕의 고향에 도착한 포스. 포스는 지쳐서 누워있는데 웬트리코수스는 포스에게 자신을 용서하라고 한다.

 

 

 

 

 

 

그때 물 위에서 쏟아지는 월인의 창들. 포스의 다리는 산산조각이 난다.

"나의 동포이자 나의 동생, 아쿨레아투스랑 교환하기 위함이니라."

그렇다. 웬트리코수스가 월인에게 잡힌 동생을 구하기 위해 포스를 일부러 데려온 것이었다. 뭔가 심정이 이해가 되면서도 그래도 저건 아니다 싶기도 하네. 이렇게 보석의 나라 4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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