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어비스 13화 <도전하는 자들> 줄거리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드디어 메이드 인 어비스 마지막 화 리뷰다. 1년이 지나서야 겨우 1기를 마칠 줄이야. 역시 블로그는 웬만한 열정과 노력 아니고서는 꾸준히 하기가 힘든 것 같다. 메이드 인 어비스 1기 포스팅을 다 한 후에는 애니와 관련된 여러가지 동영상을 편집해서 올릴 예정이다. 리뷰도 그렇고 영상도 그렇고 많이 감상해주시길.

 

 

 

 

 

 

13화의 제목은 도전하는 자들. 표지의 그림은 불굴의 꽃 토코시에코우.

 

 

 

 

 

 

화장포를 쏜 후 기절한 레그를 끌고가는 나나치. 나나치는 혼잣말로 드디어 찾았다고 얘기한다. 뭘?

 

 

 

 

 

 

북쪽 세리니의 땅에서 살고 있던 나나치는 어비스를 가고싶어하는 꼬마였다. 그러던 어느날 본도르드와 그의 일행이 찾아와 어비스에 같이 들어갈 아이들을 모집한다.

 

 

 

 

 

 

나나치는 당연히 본도르드를 따라가고, 그곳에서 미티를 만나 친해지게 된다. 본도르드를 따라간 아이들은 심계5층 시체의바다에 있는 전선기지로 간다.

 

 

 

 

 

 

각 방마다 몇몇의 아이들이 같이 생활하고 있다. 이 장면에서 '어비스 신앙' 이라는게 나오는데 원작을 보니 이게 하나의 복선이었던 듯 싶다. 어비스신앙이란 '어비스에서 목숨을 잃으면 영혼이 별의 밑바닥으로 돌아가서, 생명을 바란 이의 곁으로 형태를 바꿔서 여행을 떠난다'라는 미신이라고 한다. 이게 왜 복선인지는 나중에 2기나 3기에서 관련 부분이 나오면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다.

 

 

 

 

 

 

전선기지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본도르드가 부르면 한 명씩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다.

 

 

 

 

 

 

어느새 둘만 남은 미티와 나나치. 본도르드는 미티를 불러 데려가는데, 나나치는 혼자 간 미티가 걱정이 되었는지 방 밖으로 나온다. 그러다 본도르드와 어떤 탐굴가가 대화하는 걸 엿듣게 된다. 본도르드는 검정호각의 5층 진입을 위해 아이들을 비인도적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미티를 찾아나선 나나치는 본도르드에게 걸려, 나나치까지 실험체로 이용된다.

 

 

 

 

 

 

본도르드는 6층의 저주 죽음과 인간성의 상실을 해결하기 위해 실험을 하고 있었다. 나나치와 미티가 들어가 있는 기계는 저주를 한쪽으로 넘기는 기계인데 미티가 저주를 받는 쪽, 나나치가 저주를 넘기는 쪽이었다.

 

 

 

 

 

 

심계 6층으로 급속히 내려간 두 아이. 그 밑엔 수많은 말로들이 있었다. 나나치와 미티 이전에 실험 당한 아이들이겠지.

 

 

 

 

 

 

미티는 나나치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괜찮아. 괜찮을거야. 내가 잘 버틸테니까. 그러니까 내가 인간이 아니게 되면 부탁이야. 또 나나치 곁에 영혼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실험이 시작되고 급격히 상승하는 나나치와 미티는 상승부하를 겪게된다. 본도르드의 장치때문에 나나치는 지성을 지닌 현재 모습이 되었고, 미티도 말로가 되버린다.

 

 

 

 

 

 

미티가 말로가 된 이후 나나치는 그림만 그리면서 생활한다.

 

 

 

 

 

 

그러다 본도르드가 미티가 말로가 된 이후에도 실험을 강행한 것을 알게 된다. 미티는 이중으로 저주를 받으면서 인간성을 잃은 것 뿐만 아니라 죽지 않는 몸이 되었는데, 본도르드는 미티의 불사능력을 이용해 여러 실험을 했다. 결국 보다못한 나나치가 미티를 데리고 본도르드에게서 도망친다.

 

 

 

 

 

 

나나치는 미티를 편하게 보내주기 위해 죽이려고 시도를 하지만 어느 방법이든 고통스러워할 뿐 죽지는 않았다.

 

 

 

 

 

 

그러던 와중 레그와 리코일행을 만난 나나치. 과거 본도르드는 유물 스파라그모스로 미티의 왼쪽 눈을 찔렀는데 그 결과 재생이 되지 않았다. 나나치는 레그의 화장포가 스파라그모스와 비슷해서 미티를 죽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레그에게 미티를 죽여달라 한 것이다.

 

 

 

 

 

 

나나치는 나중에 자신이 죽고 난 뒤 홀로 남겨질 미티가 걱정된다. 그 마음을 전해받은 레그는 미티가 죽은 이후 나나치가 스스로 목숨을 끊지않기로 약속하면 미티를 죽이겠다고 한다. 레그에게 약속하는 나나치.

 

 

 

 

 

 

미티에게 울면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나나치. 레그도 눈물을 흘리며 미티를 보내준다. 미티를 보낸 이후 서로를 부둥켜 안고 오열하는 나나치와 레그. 진짜 너무 짠한 장면이었다.

 

 

 

 

 

 

드디어 의식이 돌아온 리코는 레그, 나나치와 밥을 먹는데 누구 한명 더 있지 않냐고 묻는다. 나나치가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나 엄청 무서운 꿈을 꾸고 있었는데 말이지. 잘은 기억나진 않지만 깨닫고 보니 말야. 무진장 무겁고 꿈쩍도 하지 않는 새까만 바위 같은 거 안에 있었는데 말야. 처음에는 내 크기만한 빈 공간이 있었는데 그게 점점 좁아져가는거야. 아프고 괴로웠지. 나 스스로가 누군지도 알 수 없게 돼버려서, 말을 내뱉는 방법도 잊어버리고, 무섭고 또 무서워서 계속 울고만 있었거든. 울음소리가 들려왔지. 나랑은 다른 사람의 울음소리.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그 아이도 무서워하고 있다는 걸 알게 돼서. 그러니 조금이지만 안심이 돼서. 나 말이지. 계속 오랫동안 마주보고 있었어. 무서워져도 내 눈 앞에 훨씬 무서워 하고 있는 애가 있으니까 목소리도 낼 수 없었지만 눈짓만이라도 "괜찮아"하고 줄곧 계속. 연기 같은 냄새가 나더니말야. 울음소리가 그친 거야. 그 아이 말야. 뒤돌아보지도 않고 가버렸지만 옆모습이 보였어. 내가 계속 보아왔던 탐굴가들이랑 똑같이 동경심으로 가득 찬 눈동자. 그 덕분에 난 내가 되고 무엇이 되고 싶었는지 떠올라서 '가야한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 때 말이지. 난 또 다시 그 아이를 만날 수 있다는 기분이 들었어. 그랬더니 눈이 떠졌는데."라고 답한다. 대사가 굉장히 기네. 암튼 미티가 계속 곁에서 리코를 지켜줬던 것이다.

 

 

 

 

 

 

리코 일행은 목욕도 하고, 팔에 있던 물버섯도 떼서 팔의 치료를 마친다.

 

 

 

 

 

 

리코의 팔은 부상으로 아직 엄지손가락만 간신히 움직인다. 레그는 자기때문에 리코가 부상을 입은 것을 미안해하지만 리코는 되려 위로한다.

 

 

 

 

 

 

리코는 나나치에게 우리와 같이 가자고 부탁하고, 나나치는 흔쾌히 승락한다. 이렇게 리코, 레그, 나나치 3인 파티 완성.

 

 

 

 

 

 

어비스에 가기 위해 여러 준비를 하는 삼인방. 자신들의 소식도 오스마을에 전한다.

 

 

 

 

 

 

마지막은 미티의 생명장치가 꺼진 걸 확인한 본도르드가 등장하고, 메이드 인 어비스 13화 도전하는 자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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