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3회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누구보다 예리하고 누구보다 세세한 L양의 리뷰. 사랑의 불시착 3회줄거리와 복선정리 시작!

-이 글에 사용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tvN 사랑의 불시착(2019)에 있습니다-

 

 

 

 

 

리정혁은 사람들에게 윤세리가 자신의 약혼녀이며 11과 대상이라고 소개한다. 5중대원들은 리정혁이 사람이 올곧아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 거짓말 못한다, 너무 정직하다며 걱정하고 있는데 기우였다. 거짓말 완전 잘한다. 윤세리의 피곤한 연기까지 더해져서 콤비로 마을 사람들 속이는 중.

 

 

 

 

 

물론 들어와서는 바로 머리 떼기 시전ㅋㅋㅋ

 

 

 

 

 

리정혁이 윤세리에게 어디 다친 데 없냐고 묻자 윤세리가 살짝 멍 때린다. 자기 취향의 남자가 안부를 물어서 그런건가 아니면 자기도 모르게 반한건가. 리정혁은 윤세리에게 11과에 대해 설명해준다. 11과 대상은 남조선에서 활동한 특수 공작원이나 그 가족을 가리키는 말이다. 11과의 신상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기 때문에 이렇게 둘러댄건데 윤세리는 간첩 싫다고 투정한다.

 

 

 

 

 

그 때 리정혁 집으로 온 마을 아낙네들. 약혼녀 소식에 먹을 거 가지고 와서 염탐하러 왔다.

"11과 대상이라고 들었는데 어데서 어떤 임무를 수행했었는지."

"어디서 어떤 임무를 수행했었는지 절대로 발설하지 않는 것이 저희 원칙이라서요. 모든 건 철저히 기밀에, 베일에 싸여있다고 할까? 잘 아실텐데?"

마영애가 떠보자 센스있게 받아치는 윤세리. 마영애가 벙쪘다가 자신이 한심한 질문을 했다고 한다.

 

 

 

 

 

리정혁과 윤세리가 집으로 들어가자 아낙네들이 바로 쑥덕거리기 시작한다. 그렇게까지 이뻐 보이지는 않는다, 리정혁은 전혀 마음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싫었으면 같이 있는데 리정혁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 머리꼬라지가 산발이다, 처녀귀신인 줄 알았다 등등ㅋㅋㅋ

 

 

 

 

 

윤세리는 자신이 가고 난 후 왜 깨졌냐고 물어보면 리정혁이 차인 걸로 하자고 한다. 차인 이유는 성격차이, 윤세리 떠난 후 6개월동안 다른 여자 만나지 않고, 누가 봐도 엄청 매달리다 되게 비참하게 차였구나 하는 상태로 지내라는 요구를 한다. 그 얘기 듣고 웃는 리정혁.

"웃어? '기캅시다' 안해요? 나 확 안 가는 수가 있어."

"기캅시다."

부대로 돌아가려는 리정혁에게 윤세리는 누가 또 쫄따구 집이라고 문 따고 들어오면 어떡해하냐면서 오늘은 집에 있으라 한다. 뻔뻔하게 자기가 안방 쓰겠다면서.

 

 

 

 

 

당연히 안방은 리정혁이 쓰고 윤세리는 마루인지 어딘지로 쫓겨났다. 이 장면에서는 윤세리가 리정혁 책장 봤다, 스위스 가봤냐, 책장에서 악보 봤다, 자기도 피아도 잘 친다, 엘리제를 위하여는 악보도 안보고 친다 라고 말하는 내용밖에 없음. 그 말 듣고 리정혁은 스위스에서 피아노 친거 회상하고. 별 중요한 내용 없으므로 패스.

 

 

 

 

 

구승준과 리정혁의 약혼녀 서단이 북한으로 입국한다. 서단은 리정혁의 약혼녀로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 고명은의 외동딸이자 고명석의 조카다. 첼로 전공으로 러시아에서 유학 생활을 한 뒤 10년 만에 북한으로 돌아왔다.

 

 

 

 

 

와이퍼 도둑들이 고명석 차의 와이퍼를 훔쳐가는데 다행히 여분의 와이퍼가 있다. 서단은 고명석에게 왜 별 달린 차가 아니냐고 묻는데 고명석은 누가 빌려갔다고 한다. 그렇게 막 빌려줘도 되는 거냐며 뭐라 하다가 리정혁이 빌린 거라고 하니까 바로 수그러지는 서단. 서단은 내일 자기가 그 차를 가지러 가겠다고 한다.

"정혁 동무도 내가 온 걸 빤히 알 텐데 내가 가지 않는 것도 우습고."

"정, 정혁이가 알아?"

"모릅니까?"

"나는 말을 안했거든. 아니 묻질 않더라고. 네 얘긴 아예 안 물어보니까 내 말할 틈이 없었디. 긴데 너 정혁이 얼굴 알아는 보갔니? 하도 오랜만이라."

"저 결혼할 남자 얼굴 못 알아보는 여자도 있습니까?"

 

 

 

 

 

구승준 역시 와이퍼 털렸다. 그리고 때마침 비도 온다. 운전기사는 앞이 보인다고 하고, 천사장은 이런 일 흔히 있어서 쌩쌩 갈 수 있다고 하는데 현재 속도 10kmㅋㅋㅋㅋ

 

 

 

 

 

조철강은 도감청실에 있던 정만복을 찾아가 리정혁이 리무혁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정만복이 긴장하며 뭘 알고 온 거냐고 묻자 조철강은 정만복에게 알아내라며 도청을 지시한다. 윤세리도 주의깊게 살피라고 하고.

 

 

 

 

 

이후 7년 전 과거 장면이 나온다. 7년전에도 귀때기로 일했던 정만복은 리무혁의 차를 도청하며 위치를 보고하고 있었다. 이 때 리무혁은 검은 트럭에게 치여 죽게 된다. 역시나 리무혁의 죽음은 조철강과 관련이 있었다. 정만복까지도. 정만복이 오열하는 거 보면 죄책감을 크게 느끼는 듯 하다.

이 과거 장면에서 리무혁이 다른 군인과 대화를 나누는데 내용은 동생 리정혁이 스위스에 유학을 가있다, 피아노 천재라 장학금 받으면서 공부한다, 리무혁과 리정혁 중 하나는 아버지 따라 군인이 됐어야 하는데 리정혁이 피아노를 쳐서 리무혁이 군인이 된 것을 리정혁이 매번 미안해한다, 리정혁이 리무혁을 위해 곡을 만들었는데 돌아와서 연주해준다고 했다, 리정혁 생각만 하면 기분이 좋다 등등. 이 대화 내용을 통해 리무혁이 죽자 리정혁이 피아노를 관두고 군인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윤세리는 어제 별로 안이쁘단 소리가 자존심 상해서 밝은데서 다시 얼굴 보여주겠다고 한다. 리정혁은 여기서 윤세리 같은 산발은 외국인 아니면 미친 여자라며 손수건으로 머리를 묶어준다. 윤세리는 사람들 앞에서 다정한 커플인 척 연기하기 위해 리정혁에게 머리 쓰담쓰담, 손 흔들기를 시킨다. 안하면 여기 눌러 붙겠다고 협박하면서. 그걸 보는 마을 사람들 표정 너무 웃김.

 

 

 

 

 

김장을 하던 마을 아낙네들. 윤세리의 존재가 심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양옥금과 나월숙은 윤세리를 찾아가 김장하는데 손을 보태라고 한다. 그런데 윤세리가 김치 안 좋아해서 안먹는다며 일손 안보태겠다고 단호히 거절한다ㅋㅋㅋ 곧 떠날 사람인데 김장을 하려고 할리가.

 

 

 

 

 

부대로 돌아간 리정혁은 중대원들에게 윤세리를 약혼녀로 속였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렇게 후라이 잘 까는 분 인 줄 모르고 걱정했다고 말하는 표치수.

 

 

 

 

 

"남조선 드라마에도 이런 장면 많이 나옵니다. 누가 따라붙거나 숨어있다가 들킬 급박한 상황이 되믄 남자, 여자가 별안간 막 끌어안든지 입을 막 맞춥니다."

치수 - "왜 기러는 건데?"

"그거이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는 남조선만의 방법이디요."

은동 - "기러믄 그 위기를 넘긴 다음엔 어케 됩니까?"

"이야 이 드라마가 한 층 더 재밌어지디.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이 밤을 함께 보내거든."

 

 

 

 

 

그래서 리정혁이 부대로 안돌아오고 집에서 함께 있었냐고 묻는 박광범.

"아, 거, 함께 보낸 거이 아니고 나는 방에서 그 여성은 마루에서 정확히 따로따로..."

"원래가 그러다가 사랑에 빠집니다. 백이면 백. 안 빠지는 드라마는 없었습니다."

"동무 지금 중대장 앞에서 남조선 드라마 많이 봤다고 자랑하는 거가?"

라고 말하며 김주먹의 허벅지를 꽈악 누르는 리정혁. 바로 사과하는 김주먹. 리정혁은 오늘 있을 빠다치기 일정을 다시 한번 체크하고, 오늘 마저 공사를 완료하라고 한다.

 

 

 

 

 

정만복은 사람을 시켜 리정혁 집 근처 기둥에 도청 장치를 설치한다. 근데 처음 들은 게 윤세리랑 김주먹이 천국의 계단 얘기하는 거ㅋㅋㅋ 신현준이 왜 마지막에 죽어야했냐며 따지는 걸 정만복이 진지하게 적고 있다ㅋㅋㅋ

 

 

 

 

 

그 시각 리정혁은 인민무력성경무부 10호 초소(전연지구로 출입하는 인민무력성 경무부의 마지막 차량단속초소)로 가서 조사를 한다. 사고가 있던 날 카마즈 트럭 세 대가 지나간 것을 확인한 리정혁은 수상한 점이 없었냐고 묻는다. 초소장은 10톤 이상 적재할 수 있는 트럭이 빈 채로 왔다갔다 하는 일은 드물다, 통행증을 보니 공병총국 소속이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죽은 여성은 신의주 사람으로 장거리 무역상이었는데 개성 가는 차를 얻어타려다 사고가 난 것 같다, 트럭 앞에 붙은 장갑들이 특수 금속 재질 같은 것으로 처음 보는 것이었다 등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리정혁은 누가 이 사건에 대해 묻거든 모른다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해준다.

 

 

 

 

 

구승준이 머무는 곳으로 찾아간 조철강. 먼저 악수를 청하는데 역시 싸가지 없는 구승준이 그냥 무시한다. 그리고 어젯 밤에 와이퍼 없어서 속도 10으로 온 일을 따진다. 조철강은 자신은 계약 깨는 것은 쉽게 할 수 있으며, 남한에 구승준을 넘겨 돈을 벌어도 상관없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앞으로 잘 지내보자며 악수를 청하는 구승준. 역시 얘는 얍삽해 사람이.

 

 

 

 

 

구승준을 찾던 윤세형은 사람들에게 마카오로 가라고 시킨다. 그러자 옆에 있던 고상아가 구승준은 윤세형의 생각을 읽었을 것이라며 윤세형이 가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곳에 갔을 거라 말한다. 그 말을 듣고 다시 중국 심양으로 사람을 보내는 윤세형. 그리고 고상아는 자신을 잘 활용하여 후계자 자리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라고 한다.

 

 

 

 

 

윤증평의 집으로 모인 두 부부. 서로 자신이 후계자라고 어필하려고 달려왔다. 윤세준이 말을 하려는데 자꾸 가로채는 윤세형.

"그냥 퀸즈그룹에서 거의 내놓다시피 한 막내딸이 실종된거랑 퀸즈그룹의 후계자가 실종된 거랑은 신문 1면 톱기사냐, 5면 박스 기사냐 이 차이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5면 박스 기사요? 막으려면 막아요. 1면 톱은요? 못 막습니다."

윤세준이랑 도혜지랑 아주 콤비로 윤세준이 요즘 세리때문에 밥을 못 먹는 둥 어쩌는 둥 얘기하는데 고상아는 웃음을 터뜨렸다 수습하고, 윤세형은 비웃는다.

 

 

 

 

 

윤세형은 자신이 삼복그룹의 사위가 되면서 퀸즈의 주식이 상한가였던 것, 자신이 후계자가 되면 퀸즈의 위기를 삼복그룹이 함께 책임져 줄 것을 어필하며 자신을 후계자로 뽑아달라 한다. 윤세준이 천 억 사기 당한 건 어떻게 메꿀거냐고 하자, 고상아는 윤세리 회사를 정리해서 부족한 자금을 막으면 어떻겠냐고 한다. 과연 윤증평의 선택은?

 

 

 

 

 

박수찬은 엄청 중요한 자료를 찾아냈다며 홍창식을 찾아간다. 에바 비스니어스카라는 사람이 윤세리와 비슷한 사고에서 살아돌아온 사건이 있다면서 말이다. 가족도 포기한 윤세리를 찾기 위해 아주 불철주야 노력하는 박수찬. 짠하다 짠해.

 

 

 

 

 

박수찬이 애타게 찾는 윤세리는 북한에서 잘 지내는 중. 근데 리정혁네 집에 꽃제비가 줄타기를 한다. 꽃제비는 뭐 도둑 같은 거고, 줄타기는 막대기로 물건 훔치고 그런 거인 듯. 중대원들이 꽂제비를 잡자 동생이 사흘을 굶어서 눈을 잘 못 뜬다고 얘기한다. 참고로 조철강도 꽃제비 출신. 조철강이 소좌의 자리까지 온 건 거의 기적이다.

 

 

 

 

 

그 말을 들은 윤세리가 리정혁의 식량이며 담요 등을 바리바리 싸준다. "누가 보면 니가 집주인인 줄 알겄다 야. 기거이 다 니거네? 아이 꽃제비 하나 먹이갔다고 우리 중대장 동지 식량 창고를 아주 탈탈 터는구나. 너 저런 꽃제비들이 한둘인 줄 아네? 물정도 모르면 빠지라. 내 말이 가다 넘어졌니?"라고 옆에서 주절주절대는 표치수. 윤세리가 씹으니가 내 말이 가다 넘어졌녜ㅋㅋㅋ 그때 마침 집에 온 리정혁은 꽃제비에게 깨끗한 손으로 먹어야 병 걸리지 않으니 씻고 가라 한다. 이 상황을 흐뭇하게 듣고 있는 정만복. 표치수가 거짓말이라고 했지만 꽃제비의 말은 사실이었다. 어린 동생이 굶주리고 있었음.

 

 

 

 

 

그 후 윤세리는 중대원들과 시상식을 한다. 1등상 금은동, 친절상. 윤세리를 가장 편하고 순수하게 잘 대해줘서 1등이다. 상품은 통일버전 1억, 즉시 수령 버전 옥수수 한 말 중 택일인데 금은동은 옥수수를 고른다. 김주먹이 1억하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하긴 통일을 언제 할 줄 알고. 근데 주겠다고 한 옥수수는 리정혁꺼였다. 그거 보더니 표치수가 "중대장 동지 보시라요. 저 도덕 없는 에미나이 하는 꼬라지 말입니다."라고 한다. 말하는 거 재밌단 말이지.

 

 

 

 

 

2등상은 김주먹. k드라마를 사랑해서 받은 한류사랑상. 상품은 통일 버전 지우히메와의 점심 한끼, 즉시 수령버전은 리정혁네 집 TV였는데 점심 한끼 골랐다. 역시 남한드라마 덕후.

 

 

 

 

 

3등은 정말 중요한 상인데 박광범이 뽑혔다. 인류의 보배상. 여기 있는 군인들 중에 가장 잘생겨서 주는 거라 한다.

"아니 그 잘생긴 기준이 대체 뭐네?"

"그 어떤 기준이라도 넌 아니야."

리정혁이랑 표치수 상 내심 기대했는데 계속 안나오니까 표정 점점 안좋아진다. 박광범의 상품은 통일 버전 미스코리아와의 소개팅, 즉시 수령 버전은 윤세리와 굿바이 허그였는데 둘 다 거부한다.

 

 

 

 

 

표치수한테는 리정혁에게 받았던 샴푸와 린스를 준다. 이렇게 시상식을 마치는데 리정혁 아무것도 못받아서 표정 안 좋다.

 

 

 

 

 

하지만 리정혁에게도 상이 있었다. 스페셜 땡스상으로 똑똑이 장사에게 산 토마토 묘목을 준다. 물론 이것도 리정혁의 감자 반포대로 산 거지만. 리정혁이 키울 자신이 없다고 하자 윤세리는 물 잘 주고 하루에 예쁜 단어 열 개씩 들려주라고 얘기한다.

 

 

 

 

 

이 대화를 다 듣고 있던 정만복은 조철강의 전화를 받는다. 윤세리의 정신 상태가 말짱해 보이지는 않는데 수상한 행적이나 낌새는 없으며, 오늘 밤에 평양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보고한다.

 

 

 

 

 

윤세리가 가는 거에 대한 중대원들의 다양한 반응. 금은동은 섭섭해하고 표치수는 후련해한다. 그 와중에 박광범은 자기 잘생겼다고 해서 사람 보는 안목 하나는 정확했다고 얘기한다ㅋㅋㅋ

 

 

 

 

 

리정혁은 윤세리를 배 있는 곳까지 데려다 줄 뿐만 아니라 배 타고 가는 거 보고 가려고 같이 타기까지 한다.

 

 

 

 

 

접선장소로 가는 와중에 드디어 제대로 된 통성명을 하는 두 사람.

"다시 못 볼 거니깐 나도 한마디 하갔소. '엘리제를 위하여'쯤 악보없이 친다고 피아노 실력이 출중하단 말은 망언이오. 어디 딴 데 가서 기딴 말 마시오."

"뭐 나도 다신 못 볼 거니까 말해 주는 건데... 내 이름은 윤세리에요."

"리정혁이요."

 

 

 

 

 

화기애애하게 가고 있는데 배 단속이 떴다. 리정혁과 윤세리는 배 밑으로 숨었다. 근데 윤세리랑 리정혁이 타고 있는 배 이름이 뜨랄선 천사호다. 이름이 뭐 이래.

 

 

 

 

 

정장이 배 밑을 확인하려고 하자 선장이 뇌물을 줘보지만 소용이 없다. 윤세리는 리정혁에게 뭐라도 해보라고 한다.

"남조선 드라마에 보면 누군가 쫓아오거나 위기 상황일 때 쓰는 굉장한 방법 있다던데."

"뭔데요?"

"알텐데? 백이면 백 다 그런다던데?"

"아 몰라요. 뭔데? 뭔데 백이면 백 다 그러는데?"

 

 

 

 

 

네. 그것은 김주먹이 말한 입맞춤이었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두 사람의 입맞춤으로 사랑의 불시착 3회 끝!

 

 

 

 

 

이번 쿠키영상은 아까 정만복이 조철강에게 윤세리에 대해 보고할 때 생긴 일이다. "바다, 햇빛, 진달래, 이슬, 양털 구름, 삼색고양이, 솔개. 이건 아닌가? 솔개는 취소. 장미, 산들바람, 첫눈, 피아노."라고 토마토에 말하는 걸 정만복과 조철강이 함께 들었다. 근데 둘이 리정혁이 뭐 말하는 지 어리둥절함. 여기서 짠한 건 마지막에 머뭇거리며 피아노라고 말하는 리정혁이다. 피아노 정말 좋아했던 모양이다. 안타깝네. 그 좋아하던 걸 못하게 돼서. 암튼 이렇게 사랑의 불시착 3회 줄거리와 복선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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