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숲 1회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이 글에 사용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tvN 비밀의숲(2017)에 있습니다-


비밀의 숲 시즌2 1회를 보러 오신 분은 아래 링크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kgab6.tistory.com/228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이번에 비밀의 숲 포스팅을 해보았다. 사실 메인블로그에 수상한 파트너도 밀려있는 상황인데 티스토리로 테스트 해보고 싶은 것이 있어서 잠시 미루었다. 확실히 티스토리는 이미지 편집하는 게 많이 어려운 것 같다. 네이버만큼 자유롭지는 않은 듯. 처음이라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지만 차차 적응할 수 있겠지. 그럼 바로 줄거리 및 복선 정리 시작!!

 

 

  

 


비밀의 숲 남주 황시목. 그는 어릴 적 뇌의 한 부분이 지나치게 발달하여 작은 소리에도 큰 고통을 느끼곤 했다. 뇌절리술이라는 수술을 했지만 그 후유증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종종 고통을 느끼는 모양이다.

 

 

 

 

 

그는 현재 박무성이라는 사람을 찾아가고 있다. 박무성은 검찰간부들에게 전방위적으로 뇌물을 뿌려대고 협박하던 사업가였다. 그런 그가 박무성에게 "집으로 오십쇼. 내 따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며 황시목을 부른 것이다. 

 

 

 

 

 

박무성의 집을 못 찾아서 지나가는 할머니에게 길을 물어보는 황시목. 그런데 할머니는 대답을 하지 않고 피한다. 황시목은 할머니가 박무성의 어머니라는 것을 직감하지만 할머니는 계속 부인한다. 그러다 지나가는 차 때문에 반찬이 엎어지자 "아이고 우리 무성이 줄건데."라며 실언을 해버리고만다. 할머니는 황시목이 빚 받으러 온 사람인 줄 알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자 같이 집으로 가는 할머니와 황시목.

 

 

 

 

 

그런데 이상하게도 잠겨있던 대문과 달리 집 현관문이 열려있다. 아니나다를까 집안은 난장판이 되어있고 박무성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

 

 

 

 

 

 

할머니를 집 밖으로 내보낸 뒤 혼자서 집 안을 조사하는 황시목. 집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쓰러진 박무성의 상태를 확인해보니 사망했다. '팔은 칼에 스쳤고 옆구린 얕고, 목 치명타. 자상 셋, 오른손잡이. 세 번이나 찌른 건 원한? 마구잡이인가?' 박무성의 상태를 확인하며 단서를 모으는 황시목.

 

 

 

 

 

 

황시목은 과거 박무성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린다. "사람 무시하지마. 니들 목숨 나한테 달렸어 알아? 나도 이판사판이야. 차장한테 가서 꼭 전해. 내가 입만 뻥긋하면 그 새끼 순식간에 생매장 시킬 수 있어. 나 절대 혼자 안 죽어." 아무래도 박무성은 위태로운 상황이었던 모양.

 

 

 

 

 

 

황시목은 계속해서 현장을 조사한다. '집에 있던 칼로 범인이 흉기 없이 들어왔다는 건.' 아마 처음부터 살인할 목적은 아니었던 건가? 아니면 집에 칼이 어디있는 지 잘 알고있는 사람이라는 건가? 생각을 좀 끝마쳐주지. 궁금하게시리.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하면서 집을 둘러본 황시목은 뭔가 촉이 왔는지 TV를 틀어본다. TV는 고장 나 있는 상태.

 

 

 

 

 

 

황시목은 아까 박무성의 어머니 옆을 지나친 차가 TV회사 차라는 것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 박무성의 휴대폰 통화기록에 그 회사와 통화했던 기록을 확인한다. 회사에 전화해보니 박무성의 집에 2시에 방문하기로 했던 모양. 황시목은 TV회사 기사가 용의자라는 것을 알아내고 기사의 개인정보를 보내라고 한다.

 

 

 

 

 

 

황시목이 용의자를 잡으러 집을 나서려는데 때마침 경찰들이 도착한다. 경찰에게 현장 설명과 서부지검에서 나왔다는 말만 하고 쌩하니 가버리는 황시목. 한여진 경위가 황시목을 뒤쫓는다.

 

 

 

 

 

 

황시목은 기사의 신상정보를 얻고, 차 신호를 기다리는데 뒤쫓아온 한여진이 황시목에게 내리라한다. 황시목은 자신의 신분과 유력용의자가 누군지 밝히고 한여진은 황시목을 따라나선다.

 

 

 

 

 

 

황시목은 도로에 세워져있는 용의자 강진섭의 차를 발견한다. 자신의 차를 보고 있는 황시목을 본 강진섭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도주한다. 강진섭, 황시목, 한여진의 추격전 끝에 간신히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그의 품에서 돈다발이 든 것을 확인한다. 강진섭이 근처 금은방에서 패물을 팔았던 것이다. 한여진이 패물을 챙기는 사이 강진섭을 데리고 떠나버리는 황시목. 

 

 

 

 

 

 

 

 

 

 

 

 

한편 용산경찰서 김수찬형사는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노트북이요?" 그 후 검찰청에 가려는 한여진을 불러세워 병원에 가게 하고 자신이 대신 검찰청에 다녀온다고 한다. 보통 이런 드라마를 보면 꼭 윗선의 수하? 스파이? 노릇을 하는 인물이 하나씩 있는데 어쩐지 김수찬 형사가 그 인물인 것 같다. 냄새가 난단말이지.

 

 

 

 

 

 

어떻게 알았는지 강진섭의 신발을 벗겨 피가 묻은 양말을 찾아낸 황시목.

 

 

 

 

 

 

황시목은 TV때문에 가보니 사람은 혼자 있고, 칼은 손 닿는 곳에 있으니 순간적으로 눈이 뒤집혀 그런 게 아니냐 추궁을 한다. 강진섭은 자기가 가 있을 땐 이미 사람이 죽어있었고, 그래선 안되는 것을 알지만 패물을 가져왔고 그게 다라 한다. 집에는 어떻게 누가 열어줘서 들어갔냐는 말에

"아 그놈이 범인이네 안에 있던 놈. 그 놈 잡아야 되는 거 아니에요?"

"범인이 사람죽이고서 밖에 누가 오니까 친절하게 문까지 열어줬다?"

"그거야 내가 들어가야 뒤집어씌우니까요!"

 

 

 

 

 

  

자신의 억울함을 간곡히 토로하는 강진섭. 그런 그에게 황시목은 두 명의 사진을 보여준다. 그러나 강진섭은 그 인물들을 알아보지 못한다. 황시목이 저 인물들을 보여준 건 박무성의 죽음에 그들이 연관되어 있지는 않나, 그렇다면 강진섭이 이들을 알아보지 않을까 해서 보여준 것이다.

 

 

 

 

 

 

저 인물들의 정체는 서부지검 차장검사 이창준과 서동재 검사. 이창준은 서동재를 불러 박무성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근데 이 둘의 대화가 심상치가 않다.

"때마침 안죽었음 황검사 손에 기소되는 건 범인이 아니라 우리였어."

"박사장이 황프로한테 다 불고 죽었음 어떡하죠?"

"불고 말고 할 게 있나? 우리가 남들처럼 차를 받았어, 집을 달랬어? 밥 몇 끼 먹어준 게 단데."

딱 보니 박무성의 뇌물을 받아먹은 비리 검사들인 듯. 게다가 박무성한테 약점까지 잡혀 있었던 것 같다.

 

 

 

 

 

 

서동재는 이창준에게 박무성 사건을 자신에게 달라하지만 이창준은 황시목의 수습검사인 영은수에게 넘기라 한다.

"황시목이 바보야? 고양이한테 쥐를 맡기려고 하겠어?"

"아 제가 왜 고양입니까?"

"누구 앞에서 딴청이야? 박사장이 누굴 제일 원망했는데?"

얘기하는 거나 서로를 바라볼 때 표정을 보면 결코 이 둘도 사이가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나중에 서로를 배신할지도.

 

 

 

 

 

 

강진섭의 진술을 녹음하고 구치소로 이송시킨 황시목. 강진섭은 도둑질은 했지만 사람은 죽이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한편 윗선으로부터 수습기간이 끝나서 사건을 맡으라는 전화를 받은 영은수. 윗선에서는 오늘 들어온 케이스 중 일반 형사 건부터 시작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일반 형사건 강진섭인데 다 이창준의 계략이겠지. 황시목은 영은수에게 강진섭 사건을 건들지 말라고 말한다. 영은수는 황시목을 쫓아가 왜 안되냐며 자기가 못미덥냐고하자 황시목은 쿨하게 그렇다고 하고 가버린다.

 

 

 

 

 

 

황시목은 검찰청을 나오다 김수찬과 마주친다. 김수찬은 자신도 서에 보고를 해야한다며 사건에 관해 캐묻는다.

"용의잔줄은 어떻게 알고 쫓으셨어요?"

"TV 고치러 오기로 한 기사가 현장 근처에서 도주하는 걸 목격했습니다."

"그니까 TV를 고치러 오기로 했다는 건 어떻게 알았는데요?"

"자기 방에 책 한 권 없는 50대 무직자가 얼마나 심심했으면 아들 방에 있는 책을 뽑아 들었더라구요. 혹시나해서 TV를 켜봤는데 역시나 고장이었고."

김수찬은 그 외에도 현장에는 왜 갔냐, 박무성이랑은 무슨 사이냐고 묻는데 황시목은 개인적인 친분이라 답한다. 그리고 역으로 김수찬에게 "박무성씨 첫인상이 어땠습니까?"라며 질문을 하는데 김수찬은 "죽은 사람 첫인상은 왜?"라며 반문한다. 여기서 잠깐!

김수찬은 박무성을 알고 있었나?

이런 드라마나 영화, 소설 중에서 작가가 쓸 데 없이 넣는 대사들은 없다. 비밀의 숲에서 황시목이라는 캐릭터는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고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사고하는 인물이다. 그런 황시목이 김수찬에게 박무성에 대해 묻는 것은 어떤 의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건현장을 다시 조사하는 황시목. 그는 집 안에서 노트북이 사라진 것을 알아챈다.

노트북을 가져간 사람은 김수찬?

그런데 1회에서 노트북에 대해 언급한 사람이 있다. 바로 김수찬. 그는 어떤 전화를 받고 "노트북이요?"라는 대사를 남겼는데 그렇다면 그가 박무성의 노트북을 가져간 것일까? 아직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진 가장 유력한 인물이다.

 

 

 

 

 

 

또 한 가지 황시목은 박무성 집 앞에 세워져있던 택시의 블랙박스를 손에 넣는다. 그런데 기사님께 다시 돌려준다고 해놓고 쌩하고 가버림ㅋㅋㅋㅋㅋ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중에 누군가가 노트븍울 가져갔다면 저 블랙박스 영상에 찍히지 않았을까?

 

 

 

 

 

 

한편 다른 사람이 퇴근한 뒤 영은우는 몰래 황시목의 사무실에 들어가 박무성 사건을 훔쳐본다. 그러다 때마침 황시목이 들어와 들키고 만다. 황시목이 된통 혼낼 줄 알았는데 사건 파일을 넘기며 같이 재판을 준비해준다.

 

 

 

 

 

 

현재 강진섭의 주장은 살인현장에 들어가 패물만 훔쳤으며 진범이 자신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문을 열어줬다는 것이다.

"이 모든 걸 뒤엎을 수 있는 한방이 뭐라고 생각해?"

"그 시간에 피해자가 살아있었다는 결정적인 증거요. 그치만 그런게 있을까요?"

 

 

 

 

 

 

여기있네ㅎㅎㅎ 택시기사에게 얻은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주는 황시목. 그 안에는 강진섭이 박무성의 집 벨을 눌렀을 때 누군가가 창문을 열었던 것이 찍혀있다. 황시목과 영은우는 그 누군가가 박무성이라고 생각하는데 박무성이 아닐 가능성도 있지 않나? 이미 박무성은 죽어있고 그 진범이 창문을 열고 확인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황시목은 영은우를 퇴근시킨 뒤 블랙박스 영상을 다시 한번 살핀다. 강진섭이 박무성에 집에 들어갔다 나온 시간은 2분 35초. 과연 2분 35초만에 박무성을 죽이고 패물을 찾아서 다시 나온다는 것이 말이 되는지. 황시목은 블랙박스 영상을 센터에 넘겨 분석요청을 한다.

 

 

 

 

 

 

다음날 "분석 다 됐죠? 원본 맞죠?"라고 묻는 영은우의 말에 의하면 영상이 원본인지 확인하는 거였나보다. 나는 또 창문에 있는 거 확대하는 줄ㅋㅋㅋㅋ 영은우는 usb를 받아들고 나가다 서동재와 마주친다. 서동재는 첫 재판이니 화려하게 치뤄야한다며 변호사가 꼼짝 못하게 압승을 거둘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그러면서 usb 가져감.

 

 

 

 

 

 

한편 한여진은 박무성 장례식장을 찾아가는데 여기서 절하려다가 기도하는 사람들 보고 묵념으로 바꾸는 깨알개그. 장례를 위해 나온 박무성의 아들과도 인사를 나눈다.

 

 

 

 

 

 

그런데 한여진이 조의금을 내려는데 깡패처럼 보이는 사람이 봉투를 채가더니 액수 확인하고 휙 던져버림. 어쩐지 박무성의 친지가 아니라 빚 받으려고 하는 조폭인 것 같다. 또 장례식장을 둘러보면 조의를 표하러 온 사람이 거의 없고 아들이라는 사람은 휴대폰만 쳐다보고 있다. 여기서 박무성의 인간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아들과도 그리 사이가 좋은 것 같지는 않다. 자기 아빠가 죽었는데 저렇게 휴대폰만 보고 있을 수가 있나?

 

 

 

 

 

 

두 달뒤 강진섭의 재판. 황시목은 재판을 참관하고 한여진은 증인으로 증언을 한다. 강진섭의 변호사가 나름 재판을 잘 이끌어가고 있는 상황, 서동재가 뚜벅뚜벅 등장하더니 영은우에게 뭐라하면서 usb를 넘긴다. 영은우는 그 usb를 새로 증거로 신청한다.

 

 

 

 

 

 

그런데 황시목이 법원 안에 있던 누군가를 알아보는 눈치이다. 과연 이 인물은 누구인지?

 

 

 

 

 

 

영은우는 블랙박스 영상을 보이며 말한다. "어제 밤까지의 탐문수사로 인근 차량에서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사건 당일 현장에 도착한 피고의 모습입니다. 초인종을 누르고 안에서 문을 열어주길 기다리는 동안에 바로 여기, 여기를 봐주십쇼. 여기 피고인이 아직 현장에 들어가기 전 피해자는 분명히 살아있습니다." 분명히 황시목이 두 달 전에 준건데 어제 밤까지 탐문수사해서 얻은 영상이라고 뻥치는 영은우. 그리고 영은우가 보인 영상으로 장내는 술렁거린다. 강진섭은 아니라고 호소하지만 변호사는 제대로 반론을 펼치지 못하고 결국 강진섭은 징역 22년을 받는다.

 

 

 

 

 

 

재판을 보다 나간 황시목은 아까 재판장에 있던 인물과 마주치는데 알고보니 그 인물은 20년 전 황시목의 친구. 그는 현재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황시목은 친구와 헤어진 뒤 재판장에서 나오는 영은우와 서동재를 마주친다. 영은우는 데뷔전이라 서검사가 많이 케어해줬다며 어드바이스를 받은 것 뿐이라고 말한다. 황시목은 영은우에게 "그런거부터 배우지 마."라며 충고한다. 그런데 황시목이 들고 있는 분홍보자기 영은우 줄려고 했던 것 같은데 아닌가?

 

 

 

 

 

 

재판이 끝난 뒤 박무성의 어머니는 돌로 강진섭을 치려하지만 가족들과 오열하는 강진섭의 모습을 보고 의지를 잃는다. 그러곤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내가, 내가 옆에 있었어야 됐는데. 같이 가고싶어. 같이 갔었어야 됐는데."라며 말한다. 옆에서 그 말을 들은 황시목은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린다. 바로 황시목의 엄마가 자신에게 같이 죽자고 했던 기억.

 

 

 

 

 

 

이창준 사무실에 불려가 사건보고를 하는 황시목. 그들의 대화에서 중요한 단서들은 죽은 박무성은 회사의 부도를 막으려고 인맥을 총 동원했다는 것, 그리고 횡령죄를 피하려고 한 것이다. 이 때 이창준과 황시목의 신경전이 정말 대단하다. 돌려가며 서로를 떠보는 두 사람.

 

 

 

 

 

 

이창준이 먼저 큰 수를 둔다.

"박사장이 직접 알려줬어. 황시목이랑 손잡았다고.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 인물이니깐 진짜 찌르기 전에 지 문제 해결해달라고. 시목아 착각하지마. 널 믿어서가 아니야. 나한테 보여주려고 한거야."

"그런데도 그날 거기 왜 갔냐고 물으신 건 제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궁금해서 아닙니까? 박무성이 차장님 협박한거, 순식간에 생매장 시킬 수 있는 거 그게 뭔지, 그거 제가 알고 있는지."

"그래서?"

그 물음에는 답하지 않고 나가는 황시목. 이창준이 이렇게 먼저 자백할 줄이야.

 

 

 

 

 

 

한편 한여진은 신고를 받고 박무성이 죽은 집 근처에 수사를 하러 간다. 그 곳엔 도망간 줄 알았던 어떤 주민의 개가 파묻혀있었다. 주민은 도둑이 개가 짖어서 죽였던 것이 아닐까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몇 달전 뒷집, 즉 박무성의 집에서 박무성이 죽을 때 그 때가 자신의 개가 없어진 날 같다면서 말이다. 한여진은 그 곳을 조사하다 철창에 묻은 피를 발견하고 샘플을 채취한다. 김수찬은 자신이 국과수에 갈 일이 있다며 대신 샘플을 넘기고 오겠다고 한다.

 

 

 

 

 

 

사무실에서 일 하고 있던 황시목의 사무실에 누군가 편지를 던지고 가고, 황시목은 그 사람을 쫓아가지만 놓친다. 사무실에 돌아와 편지를 읽고 어딘가에 황급히 전화하는 황시목. 알고보니 그 편지는 강진섭의 유서였다.

편지를 전달한 사람은 누구?

그런데 편지를 전달한 사람은 누구지? 일반 우체부는 아닌 것 같은데.

 

 

 

 

 

 

'너무 억울합니다. 억울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난 안죽였어요. 다 거짓말이고 다 사기입니다. 난 무죄에요. 세상 사람 다 몰라도 나는 압니다. 나는 사람 안 죽였습니다. 검사가 증거를 조작해서 저를 살인마로 둔갑시켰습니다. 목에서 피가 나게 외쳤는데도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들었어요. 힘 없고 빽 없고 돈 없는 놈이니까. 왜 내가 짓지도 않은 죄로 평생을 감옥에서 썩어야 합니까? 왜 내 자식이 살인범 자식이 되야합니까? 평생 아빠도 없이 놀림받고 무시당할 내 자식을 생각하면 죽어서도 눈을 감을 수가 없어요. 날 개돼지 취급한 검사라는 인간, 날 모함하고 핍박한 검사를 나의 죽음으로 고발합니다! 내 죽음으로써 주장합니다! 난 안죽였어.' 이것이 아마도 편지의 내용. 그런데 강진섭이 너무 쉽게 자살을 택한 것 같다. 항소하는 방법도 있는데. 아마 드라마의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서겠지만.

 

 

 

 

 

 

강진섭의 자살 장면과 김수찬이 국과수에 넘긴 면봉 샘플 분석 장면이 교차되며 비밀의 숲 1회 끝!!




비밀의 숲 대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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