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the guest (손 더 게스트) 1회 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이 글에 사용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OCN 손 the guest (2018)에 있습니다-

 

OCN에서 재밌어보이는 드라마를 하나 방영하기 시작했다. 손 the guest!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라고 한다. 장르가 스릴러, 공포쪽이라 여름에 방영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든다. 한편으론 우리나라도 점점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만들고 있는 것 같아서 좋기도 하다. 우리나란 드라마가 로맨스에 치중되어 있어서 병원에서도 연애, 법정에서도 연애, 요리하다가도 연애, 그 놈의 연애가 빠지질 않았는데 말이지. 설마 손 the guest에서도 귀신 잡다 연애하는 건 아니겠지? 제발 본 장르에 충실해서, 작품을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손 the guest 1회 줄거리와 복선정리 시작.

손 the guest는 유혈장면 혹은 잔인한 장면이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해수욕장에서 횟집 전단지를 나눠주던 아줌마. 아줌마는 자신의 전단지를 뿌리친 여자를 칼로 무자비하게 난도질한다. 원래 싸이코패스였던 것이 아니라 귀신에 씌였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람에게 씌인다. 사람의 어두운 마음, 약한 마음에 파고들어 사람에게 빙의된다. 그것에 씌인 사람은 더 이상 사람이 아니다. 사람의 죽음에 기뻐하고, 사람을 기만하고 비웃는다. 손은 동쪽의 바다에서 온다.'

 

 

 

 

 

 

20년 전 동해 계양진 작은 마을에 윤화평네 가족들이 살고 있었다. 윤화평은 집안 대대로 무속인인 세습무의 자손이지만 영매 기질을 지니고 있어 귀신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런 윤화평을 아버지는 못마땅해했고, 어머니는 귀신들이 보여도 못본척하고 자신에게만 말하라고 하였다.

세습무 VS 강신무

나처럼 세습무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세습무란 신들리는 현상 없이 조상 대대로 무업을 이어받아 형성된 무당이라고 한다. 신병을 앓고 내림굿을 받아 무당이 되는 강신무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세습무는 신을 대신해서 신의 말을 전달하지만, 강신무는 신이 몸에 실려서 직접 신어를 말한다고 한다. 그런데 윤화평은 신을 직접 볼 수 있는 영매로서 강신무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 사실 내가 보기엔 세습무나 강신무나 둘 다 무당이라 별로 문제될 것 없어보이는데 저 가족에겐 그렇지 않나보다. 윤화평 할아버지가 "세습무 집안에 영매라니."라고 하는 걸 보면.

 

 

 

 

 

 

마을에서 풍어제를 하는 날, 윤화평은 작은아빠에게 왜 풍어제를 하냐고 묻는다.

"고기 많이 잡고 배 사고나지 말라고. 뭐 다른 이유도 있지."

"다른 이유요?"

"너 박일도 귀신이라고 못 들었어?"

"박일도 귀신요?"

"내가 어렸을 때 들은 얘긴데 우리 마을에 갑자기 이상한 남자가 찾아왔었대. 살짝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었는데 그 남자가 온 뒤로 마을 사람 몇 명이 사라진거야. 그 남자가 죽였다는 소문이 확 퍼진거지. 근데 알고보니 그 남자 귀신 씌인거야. 그 귀신이 말하기로 자기 이름이…."

"박일도?"

"그래, 박일도!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굿도 하고, 그래도 안돼서 쫓아내려고 했더니, 그 남자가 미쳐 발광하더니 자기 눈을 칼로 푹 찌르고 저, 저 동해바다로 뛰어들어서 며칠동안 죽지도 않고 물에 둥둥 떠서 마을 사람들 노려보고. 으 무서워. 그때부터 박일도 귀신이 온다, 손이 온다…"

"손이요?"

"응. 손님 말이야, 손…"

손 the guest의 뜻

여기서 손 the guest의 뜻을 알 수 있다. 손은 the guest로 알 수 있듯이 손님을 뜻하는데, 작중에서 손님은 귀신, 그 중에서도 박일도 귀신을 뜻한다.

 

 

 

 

 

 

별신굿을 하는 중 윤화평의 작은아빠는 다른 사람들과 바다에 배를 띄우다 자빠진다. 물에 흠뻑 젖은 그는 겸연쩍게 웃으며 걸어나오려는데 누군가 밑에서 그를 잡아당긴다. 사람들은 다급히 그를 구하러 가고, 그와 동시에 어떤 여자가 막대기(?)를 흔들며 물에서 손이 온다고 말한다.

 

 

 

 

 

 

물에서 나온 후로 이상증세를 보이는 윤화평의 작은아빠. 한쪽 눈이 안보이고, 목 뒤가 간지러운지 상처가 날 정도로 벅벅 긁는다. 급기야 정신이 이상해져서 칼로 자신의 아버지를 찌른다. 마을 사람들이 그를 제압하려하지만 초인적인 힘으로 떨쳐내는 윤화평의 작은아빠. 그는 손, 박일도에게 빙의된 것이다.

 

 

 

 

 

 

결국 자신의 오른쪽 눈을 칼로 찌르는 윤화평의 작은아빠. 그는 방에서 나온 윤화평을 보더니 이상한 소리를 내다가 윤화평과 동시에 쓰러진다.

 

 

 

 

 

 

그 후 시름시름 앓는 윤화평. 작은아빠처럼 오른쪽 눈도 잘 보이지 않는다. 근데 그 와중에 어떤 귀신을 본 모양이다. 아마도 박일도겠지? 윤화평의 엄마는 자기에게 말해보라고 하지만 윤화평은 겁에 질려 "말하면 안된대. 안그럼 다, 다 죽인대."라는 말만 한다.

 

 

 

 

 

 

그날 밤 집을 나서는 윤화평과 그를 따라나온 엄마. 윤화평은 겁에 질려 숨어있다가 자길 찾으러 온 엄마를 보더니 몸을 움직인다. 그리고 다음날 바다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윤화평의 엄마. 윤화평이 귀신 들려서 엄마를 죽인건가?

 

 

 

 

 

 

설상가상으로 윤화평의 할머니까지 목을 매달아 자살한다. 아내와 엄마를 잃고 술독에 빠진 윤화평의 아빠.

 

 

 

 

 

 

윤화평의 집에선 윤화평의 신을 누르기 위해 눌림굿까지 해보지만, 신이 너무 강해 되려 무당이 다친다.

"저 놈을 죽여야 해. 저 놈은 사람에게 귀신을 씌워서 죽인다. 저 놈이 큰 귀신이야. 작은 귀신들을 부려서 약한 사람들에게 귀신을 씌우게 해. 저 큰 귀신이 씌인 저 놈을 죽여야 해!"

라고 말한 후 쓰러진 무녀. 박일도 귀신이 큰 귀신이며, 작은 귀신을 부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귀신 씌인 윤화평을 죽여야한다는 것으로 보아 박일도 귀신이 씌인 사람을 죽이면 박일도 귀신을 없앨 수 있나보다. 이건 걍 내 추측.

 

 

 

 

 

 

눌림굿도 안통하자 이번엔 구마사제들을 부른 윤화평의 가족. 그러나 양신부는 성경과 십자가에 반응하지않고, 증거가 없기때문에 빙의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학대로 의심하는 구마사제들. 양신부와 같이 온 신부는 윤화평에게 자기 집 주소를 적어주며 혹시 얘기할 거 있으면 찾아오라고 한다. 그렇게 떠나려는데 신부를 붙잡은 윤화평이 뭐라고 속삭인다. 뭐라고 했는지는 안들림.

 

 

 

 

 

 

윤화평의 속삭임을 듣고 이상증세를 보이는 젊은 신부. 안색이 파리해지고 눈빛이 어딘가 맛이 가더니 갑자기 가족들이 보고싶다며 집으로 간다. 집으로 간 젊은 신부는 짖고 있는 개를 야구방망이로 때린다.

 

 

 

 

 

 

구마사제가 다녀간 뒤 다시 눈이 잘 보이는 윤화평. 그의 눈엔 분노로 가득찬 아빠가 보인다. 윤화평의 아빠는 윤화평의 목을 졸라 죽이려하지만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윤화평은 집에서 도망쳐나온다. 젊은 신부가 주소를 적어준 것을 보고 그곳으로 향하는 윤화평.

 

 

 

 

 

 

하지만 젊은 신부의 집은 참혹했다. 귀신 들린 젊은 신부가 자신의 가족을 방망이로 때려죽인 것. 자신의 의지에 반해 억지로 사제를 시킨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귀신때문에 표출되었다. 부모님을 죽이고 갈증이 났는지 물을 벌컥벌컥 마신 젊은 신부는 자신의 어린 동생이 학원을 몰래 빼먹고 집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젊은 신부의 집에 다다른 윤화평은 귀신을 느꼈는지 겁에 질려 들어가지 못한다.

 

 

 

 

 

 

우연히 윤화평이 서 있는 것을 본 강길영과 그녀의 엄마. 강길영의 엄마가 윤화평에게 괜찮냐고 묻자 윤화평은 젊은 신부의 집을 가리킨다. 젊은 신부가 동생 최윤의 방에 들어간 절체절명의 상황, 강길영의 엄마가 집 문을 두드린다. 집 앞에 서 있는 윤화평이 이 집 아이냐고 묻는 그녀. 젊은 신부는 자기 동생은 집에 있다고 답한다. 그런데 그 짧은 순간 젊은 신부 손과 옷에 묻은 피를 발견하고 수상한 낌새를 감지한 강길영 엄마는 물 한잔만 달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강길영의 엄마는 경찰이었던 것.

 

 

 

 

 

 

젊은 신부가 화장실 간 사이 집을 조사한 강길영 엄마는 단박에 강력사건임을 눈치채고 동료들에게 출동요청한다.

 

 

 

 

 

 

침대 밑에 숨은 최윤을 발견한 강길영엄마. 강길영엄마의 도움으로 최윤은 집 밖으로 도망치지만 강길영엄마는 젊은 신부에게 당하고만다.

 

 

 

 

 

 

최윤 혼자 집 밖으로 나오자 집에 들어가려는 강길영. 윤화평은 가면 다 죽는다고 강길영을 막는다.

 

 

 

 

 

 

결국 강길영 엄마는 시신으로 집 밖을 나오고, 젊은 신부는 잡히지 않고 행방이 묘연해진다. 이렇게 20년 전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인연이 소개된다.

 

 

 

 

 

 

2018년 커서 사제가 된 최윤. 누군가를 찾는지 거리를 돌아다닌다. 형 찾나?

 

 

 

 

 

 

윤화평은 커서 택시기사가 되어 지방을 돌아다니며 최신부를 찾는다. 유명한 박수무당 육광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집에 돌아온 윤화평은 엄마의 기일을 챙긴다. 어렸을 때는 귀신을 봤는데 커서는 귀신을 보지 못하는 윤화평. 엄마를 그리워하며, 최신부를 잡겠다고 다짐한다.

 

 

 

 

 

 

자다가 무엇인가를 본 윤화평. 자기가 본 저수지를 인터넷에 검색해 실제 장소를 찾아낸다.

 

 

 

 

 

 

해가 뜨자 그 저수지에 찾아간 윤화평은 그 곳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신고를 받고 조사온 경찰들. 그 중엔 엄마의 뒤를 이어 경찰이 된 강길영도 있었다. 강력계 형사인 그녀는 범죄자만 보면 피가 끓는 수사 로봇이다. 오죽하면 형사들 사이에서도 별종으로 불리고, 현재 범인을 구타해서 징계 심사중이라고 한다. 내근하라니까 기어이 현장에 나온 강길영은 동료 고봉상과 함께 조사한다. 시신은 시일용역 대표로 흉기에 의한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차에서 살해 후 배수로에 옮겨진 시신. 차도 시신도 숨길 수 있었을텐데 그대로 둔 점, 배수로는 말랐는데 시신만 젖어있는 점 등 이상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강길영과 고봉상은 시신의 최초발견자가 택시기사라는 것을 듣게 된다.

 

 

 

 

 

 

시일용역에 찾아간 강길영은 시신이 발견된 저수지에서 두달 전 직원 한명이 다쳤다는 것을 알게된다. 또한 이미 택시기사가 와서 이 얘기를 듣고 직원 김영수의 주소를 받아간 것도.

 

 

 

 

 

 

그 택시기사 윤화평은 김영수의 집에 찾아가 그의 사정을 듣게 된다. 배수로에서 질식사고로 뇌손상이 온 김영수는 걷지도 못하고 말도 못한다고 한다. 회사사장은 책임을 회피하고 계약직이라 적절한 보상도 받지 못한 김영수. 드라마지만 참으로 안타깝다. 실제로 이런 비슷한 일이 있을 것 같아서 더더욱. 윤화평은 김영수에게 최신부의 사진을 보여주는데 김영수는 사진을 보자마자 발작을 일으킨다.

 

 

 

 

 

 

윤화평은 김영수부인에게 김영수가 평소랑 다른 행동을 하면 자신에게 연락을 달라며 연락처를 남긴다. 근데 김영수 딸로부터 이미 김영수가 평소와 다르게 다른 사람처럼 행동한다는 얘기를 듣게되는데….

 

 

 

 

 

택시로 돌아온 윤화평은 강길영을 만난다. 저수지에 갔다왔냐는 강길영의 물음에 윤화평은 시치미를 떼지만 저수지 근처와 용역회사 CCTV에 윤화평이 찍혀서 더 이상 발뺌을 하지 못한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윤화평. 저수지와 용역회사 찾아간 이유를 대충 둘러댄다. 강길영이 제대로 대답하라고 얘기하자 사실대로 자기가 어렸을 때부터 뭔가를 본다고, 자다가 범인이 배수로에 시체를 둔 것을 봤다고 얘기해보지만 예상대로 강길영의 반응은 믿어주지않는다.

 

 

 

 

 

 

고봉상에게 감식결과를 듣는 강길영. 시신에 있던 물은 바닷물이고 칼에 의한 창상이 14군데가 있었다고 한다. 강길영은 아무래도 사체가 김영수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그 집에 다시 가보기로 한다. 흰 운동화도 마음에 걸리고.

 

 

 

 

 

 

강길영이 말한 흰 운동화는 바로 이것. 남자신발인데 바닥에 흙이 묻어있다. 이걸보고 미심쩍어 했던 듯.

 

 

 

 

 

 

출근하려는 김영수부인은 물을 찾는 김영수에게 물을 주다가 그의 손에 있는 상처를 본다. 상처에 대해 묻자 "다 죽자"라고 또박또박 얘기하는 김영수. 부인은 무서워서 집에서 나가 윤화평에게 연락하려고 하지만 김영수가 부인에게 말을 건다.

"왜? 그놈한테 연락하려고?"

"당신... 말을?"

전신 관절 꺾기를 선보이며 휠체어에서 일어난 김영수. 부인은 겁에 질린다.

 

 

 

 

 

 

경찰서에서 또 무엇인가를 본 윤화평. 피를 흘리는 김영수 부인과 집으로 들어오는 김영수의 딸을 본다. 곧바로 김영수의 집으로 향하는 윤화평.

 

 

 

 

 

 

윤화평은 집 앞에서 강길영을 만나고 둘은 함께 집에 들어간다. 피범벅이 된 집 안, 김영수 부인은 죽어있고 사체는 역시 젖어있다. 박일도와 관련된 귀신에게 당하면 사체가 바닷물에 젖는 것 같다. 박일도가 동해에서 와서 그런가. 또 물을 엄청 마시는 것도 특징이고. 윤화평은 김영수와 딸이 보이지 않는 것을 눈치채고 강길영에게 말하지만 그녀는 범죄현장에서 나가라며 윤화평을 내쫓는다.

 

 

 

 

 

 

그리고 둘은 집 앞에 서 있는 김영수를 발견한다. 이렇게 손 the guest 1회 줄거리 끝!!

 

 

 

 

 

 

1회에선 윤화평, 강길영, 최윤의 과거와 현재가 나오고 박일도 귀신이 살짝 등장했다. 앞으로 손 the guest에서는 박일도 귀신에 의한 사건들과 이를 쫓는 삼인방의 이야기가 펼쳐질텐데 과연 박일도귀신의 목적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손 the guest 줄거리와 복선정리는 제 개인적인 의견들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어요.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다른 의견이나 이해 안가는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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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
    2018.09.20 11:06

    실제로 경주에서도 손이라는 발을 써요 . 말썽많이 부리는 애들한테 이노무 손이라는 말을 하는데 . 전 대충 저지리하는 도깨비정도라 생각했어요 . ^^

    • 2018.09.23 20:52 신고

      아 그 손이 귀신, 도깨비 이런 쪽 의미로 사용한다는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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