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찬미 3회,4회 줄거리 (스압주의)

-이 글에 사용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SBS 사의찬미(2018)에 있습니다-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사의찬미 3회 4회 줄거리 시작!

 

 

 

 

 

 

자신을 기다려준 윤심덕을 집으로 데려다주는 김우진. 김우진은 자신을 걱정해주는 윤심덕을 보고 웃는다. 민망해서 자리를 피하는 윤심덕.

 

 

 

 

 

 

어쩌다 집 안까지 들어오게 된 김우진. 윤심덕은 김우진의 상처에 약을 발라주는데 둘 사이의 기류가 묘하다. 윤심덕은 김우진과 같이 가고 싶은 데가 있다며 시간을 내달라한다.

 

 

 

 

 

 

기꺼이 시간을 내주는 김우진. 윤심덕이 화려한 모자를 쓰고 가는 여자를 보고 자기는 저런 모자는 못쓰겠다고 하자 김우진은 곱다고 얘기한다. 거리를 걸으며 윤심덕이 수산에 대해 묻자 김우진은 글 쓸 때 사용하는 자기의 호라고 답한다.

"내 아호는 수선인데. 김수산, 윤수선. 우린 꽤 비슷한 점이 있네요?"

 

 

 

 

 

 

길을 가다 축음기 소리에 발걸음을 멈추는 김우진. 윤심덕은 흘러나오는 노래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인 이바노비치의 다뉴브강의 잔물결이라고 설명해준다. 아마 1회 초반에 배 안에서 흘러나왔던 노래도 이 노래였던 걸로 기억한다. 다뉴브강의 잔물결에 윤심덕이 가사를 붙여 낸 노래가 바로 사의찬미다.

 

 

 

 

 

 

윤심덕이 김우진과 함께 가고 싶다고 한 곳은 바로 무대였다. 여기서 노래하는 게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는 윤심덕.

"언젠가 내가 여기서 노래하게 되면 우진씨가 날 지켜봐줄래요? 내가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떨지 않고 잘 할 수 있도록."

"그럴게요."

 

 

 

 

 

 

다음 코스는 저녁식사. 윤심덕은 김우진의 꿈은 무엇인지 묻는다.

"글쎄. 그런 건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에이 꿈이라고 해서 꼭 거창할 필욘 없어요. 뭘 할 때 우진씨가 가장 행복한지, 언제 우진씨가 가장 즐거운지 생각해봐요."

"그렇다면 난 글을 쓰고, 그 글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고, 또 글을 쓰고. 그러다 글만 쓰는 뭐 그런 거?"

"그런건 언제든지 할 수 있잖아요?"

김우진은 할 수 없으니가 꿈이지ㅠㅠ

 

 

 

 

 

 

다음 코스는 김우진을 고문했던 일본 경찰서에 복수하기. 짱돌을 던져 창문을 깨는 두 사람. 일본 경찰이 쫓자 둘은 손을 잡고 도망간다.

 

 

 

 

 

 

둘 사이에 또 다시 묘한 기류가 흐르고 김우진은 윤심덕에게 입 맞추려고 하지만 자신의 처지가 생각났는지 관둔다. 심덕둥절.

 

 

 

 

 

 

헤어지는 길 윤심덕은 김우진에게 서로 편하게 부르자고 제안한다. 김우진은 다음에 그러겠다고 한 후 윤심덕에게 극단 사람들과 함께 목포 집에 올 것을 권유한다. 자기의 처지를 보여주려고 그런거겠지. 그런 것도 모르고 윤심덕은 방긋방긋 해맑게 웃는다.

 

 

 

 

 

 

김우진에게 잘 보이려고 못쓰겠다던 모자까지 쓰고 나온 윤심덕.

 

 

 

 

 

 

윤심덕은 김우진의 집에 와서야 그가 가난한 고학생이 아니라 목포에서 제일 가는 부잣집 자제라는 걸 알게 된다. 또한 그가 유부남이라는 것도. 뒤통수를 쎄게 맞은 윤심덕.

 

 

 

 

 

 

윤심덕은 극단 해단식에서 좀처럼 집중을 하지 못한다. 결국 홍난파가 연주하는 동안 혼자서 빠져나온 윤심덕.

 

 

 

 

 

 

김우진에게 잘 보이려고 산 모자와 쪽지를 두고 혼자 집을 나선다. 윤심덕이 혼자 나가는 걸 본 김우진의 눈에 눈물이 그렁한 걸 보니 그도 끝을 예감한 것 같다.

 

 

 

 

 

 

다음 날 김우진은 극단 사람들을 배웅해준 뒤 바로 김성규에게 불려가 야단을 맞는다. 김성규는 문학이나 조국독립에는 눈길도 주지 말고 자신의 일을 이을 생각만 하라고 강요한다.

 

 

 

 

 

 

김우진의 아내 정점효또한 김성규가 싫어하는 행동은 삼가는 게 어떻냐고 얘기한다.

"부인께선 힘들지 않으십니까? 주어진대로만 살아가야 하는 이 삶이 고되진 않으십니까?"

"그리 생각한 적 없습니다."

정점효가 조금만이라도 김우진의 편에 서주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넉달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 윤심덕은 이틀 뒤 조선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 소식을 전한 후 두 사람은 아리시마 다케오가 연인가 동반자살했다는 호외를 듣는다.

"하지 말았어야 될 사랑때문에 괴로운거라면 헤어지면 그만이잖아요. 근데 왜 이런 선택을?"

"이별 후 평생을 견뎌야 할 그리움이 두려웠던 거겠죠."

"잊지 못 할 그리움 같은 건 없어요. 잘 살아요 우진씨."

"심덕씨도 잘 사시길."

그렇게 헤어지는 두 사람.

 

 

 

 

 

 

5년 뒤 김우진은 김성규의 뒤를 이어 회사를 이끌고, 윤심덕은 양악 가수가 되었다.

 

 

 

 

 

 

잊지 못할 그리움은 없다더니 5년이 지났음에도 김우진을 그리워하는 윤심덕.

 

 

 

 

 

 

윤심덕은 공연 중 자신을 보러 온 김우진을 보고 뛰쳐나간다. 5년만에 재회하는 두 사람. 참고로 여기서 윤심덕이 부른 노래는 헨델의 울게하소서.

 

 

 

 

 

 

"예전에 했던 약속 잊지 않고 와줘서 고마워요."

"안떨고 잘하더군요. 굳이 내가 지켜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제 무대 위에 서는 건 떨리지 않아요. 근데 당신을 보니까 떨렸어요. 당신이 나를 보고 있어서 그리고 당신이 가버릴까봐. 잊겠다 마음 먹으면 잊을 줄 알았어요. 그리고 잊은 줄 알았어요. 근데 관객석 뒤에 서있는 당신을 보고 깨달았어요. 나는 단 한번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었다는 걸."

"잊을 수 없거든 그대로 둬요. 나도 그럴게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두 사람. 결말을 알아서 참 안타깝다.

 

 

 

 

 

 

헤어지는 길 윤심덕은 김우진에게 편지 쓸테니 답장하라는 말과 다시 글을 써보라는 얘기를 한다.

 

 

 

 

 

 

한편 정점효는 김우진이 쓴 글을 서랍장에 넣으려다 윤심덕의 모자를 발견한다. 이걸 보고 촉이 온 정점효.

 

 

 

 

 

 

방송국에서 소정의 돈을 받고 노래를 부르는 윤심덕. 방송국 관계자는 클래식 같은 어려운 노래보다 좀 더 대중적인 걸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방송국에서 받은 적은 돈은 그대로 엄마에게 갔다.

 

 

 

 

 

 

'우진. 그 곳은 어떤가요? 나는 별 일 없이 아무 근심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쫓아다니면서요. 조선에서 조선말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지 몰라요. 그래도 역시 가장 행복한 건 당신을 만날 때랍니다. 나를 바라보는 당신의 눈빛이 따뜻해서였을까요? 아니면 내 손을 꼭 잡아준 당신의 손이 따뜻해서였을까요?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당신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근심, 걱정 많으면서 김우진이 걱정할까봐 숨기는 윤심덕.

 

 

 

 

 

 

'근심없이 잘 지낸다니 내 마음이 환해집니다. 나도 별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지난한 회사 업무는 해도해도 적응이 잘 안되지만 가끔 평론 몇 편을 문학지에 기고하고, 시를 쓰고 희곡을 쓰고 당신을 떠올리며 위안을 얻습니다. 그리고선 생각합니다. 당신이 보고싶다고. 그럴때면 경성에 가곤하지만 그게 다 무슨 소용일까요? 당신을 만나고 돌아서자마자 나는 이미 당신이 그리운데. 이런 내 마음을 어쩌면 좋을까요?'

 

 

 

 

 

 

이렇게 서로를 그리워하며 편지를 주고 받는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윤심덕은 김우진의 편지를 읽다가 부모님으로부터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부잣집 자제와 결혼하라는 얘길 말이다.

 

 

 

 

 

 

그 말을 듣고 윤심덕은 김우진을 찾아간다. 김우진은 회사일을 제쳐두고 윤심덕을 만나러 간다.

 

 

 

 

 

 

윤심덕은 자신에게 혼담이 들어왔다는 걸 김우진에게 얘기한다. 부잣집 자제가 동생들 유학비며 자신 가족의 생활비까지 준다고 했다고. 그 정도로 내가 좋다고 한다고.

"내가 돈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면 당신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돈 마련해줬겠죠. 그리고 난 당신의 돈을 손에 쥔 채 자괴감에 시달렸을테고. 말해줘요. 부모님이며 동생들이며 얹혀살든 내버려두고 나랑 어디론가 멀리 가버리자 한 마디만 해줘요. 얼른 말해봐요. 이렇게 잡고서 가지마, 당신 없이 살 수 없으니 당장 그 마음을 거둬. 가지마. 해보라구. 제발."

윤심덕은 김우진이 자기를 붙잡아주길 바라지만 김우진은 차마 그 말을 할 수가 없다.

 

 

 

 

 

 

집으로 간 김우진은 회사일을 내팽개치고 나온 일로 김성규에게 또 꾸지람을 듣는다. 문학이니 뭐니 또 헛꿈 꾸려면 다시는 경성에 가지말라고 소리치는 김성규. 그러자 김우진은 이제 갈 일 없다고 답한다. 윤심덕때문에 간 건데 그녀가 혼인하면 갈 수가 없지.

 

 

 

 

 

 

'뜨겁기도 하다 이 가슴은. 갑갑하기도 하다 이 가슴은. 울음이 복받쳐나오는구나. 설움이 목을 메어 나오는구나. 그대의 편지를 보고 왜 이리 울어지는가.'

윤심덕이 보낸 편지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김우진.

 

 

 

 

 

 

'난들 어찌할 수 있으랴. 나 혼자 나 혼자 그대의 새 생활을 빌면서 먼저 가서 기다리겠노라.'

윤심덕은 결국 김홍기와 만나게 된다.

 

 

 

 

 

 

한편 김성규의 집에는 김수산 앞으로 우편물이 찾아온다.

 

 

 

 

 

 

윤심덕의 가족들과도 인사를 나눈 김홍기. 김홍기가 윤심덕의 손을 잡으려하자 윤심덕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손을 빼버린다. 김홍기는 서운해하면서도 원래 더 좋아하는 사람이 기다리는 거라고 얘기한다.

 

 

 

 

 

 

김홍기가 간 후 윤심덕은 김우진이 자신의 손을 잡아주는 행복한 상상을 한다. 그러나 그 상상은 현실의 슬픔만 더 상기시킬 뿐이었다.

 

 

 

 

 

 

김우진이 자기 몰래 글을 썼다는 걸 알게 된 김성규는 대노하여 김우진을 꾸짖는다. 경성에 가지 말라 했다고 자신에게 반항이라도 하는 거냐며.

"지금까지 아버지께서 하라 하시는 일은 다 하면서 살았습니다."

"뭐?"

"결혼하라 하시어 했고, 집안의 토지 관리를 맡아 해야 하니 농업학교로 가라 하시어 갔고, 일본에서 돌아오면 회사 일을 하라하시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뭘 그렇게 반항을 했습니까 아버지."

"우진이 너 지금 그게 자식이 아비에게 할 소리더냐?"

"맞습니다. 아버지께서 절 낳아주셨으니 저는 죽을 때까지 아버지의 자식이지요. 그런데 아버지께서 절 사람으로 낳지 않으셨습니까? 저는 사람입니다 아버지! 제 생각이 있고 자유의지가 있는 한 사람이란 말입니다."

 

 

 

 

 

 

"네가 지금 아비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야?"

"예! 예. 저는 지금 아버지께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제발 숨 좀 쉬게 해달라고 애원하고 있습니다!"

"뭐라?"

"남들은 조국독립을 위해 투신하는 이 때 전 아버지 뜻에 따라 아주 비겁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서 글로나마 그 부끄러움을 고백하고 싶었습니다. 글로나마! 글로나마 뭔가를 하고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종이에 알량한 몇 자 적는 걸로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제게, 그마저도 관두라하시니 여쭙습니다. 아버지는 대체 저더러 살라는 것입니까 죽으라는 것입니까?"

 

 

 

 

 

 

김성규는 무슨 말을 하려다가 관두고 돌아가고, 김우진은 다시 혼잣말로 얘기한다.

"살라는 것입니까 죽으라는 것입니까?"

이 일은 김우진 일생에서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반항한 일일 것이다. 이렇게 사의찬미 3회, 4회 줄거리 끝!!

 

 

 

 

 

 

사의찬미 줄거리와 복선정리는 제 개인적인 의견들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어요.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다른 의견이나 이해 안가는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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