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시즌1 6회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상주를 지키려는 주지훈 일행, 조학주의 스파이, 낮에도 돌아다니는 괴물들?)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드디어! 드디어 킹덤 시즌1의 마지막화인 6회의 줄거리와 복선을 정리한다. 시즌2 보면 시즌1 줄거리 정리하는 거에 나도 모르게 스포 넣고 방해받을까봐 못보고 있었는데 이걸 끝내면 시즌 2를 볼 수 있다! 후다닥 하고 시즌2 줄거리도 올려야겠다. 그럼 줄거리 정리 시작!

-이 글에 사용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넷플릭스 킹덤(2019)에 있습니다-

 

 

 

 

"아버님이 말씀하신 대로 모든 관문을 봉쇄했습니다. 하나 이대로 정말 경상 땅을 버리실 작정이십니까? 기름진 전라도와 비할 바는 아니나 경상 땅의 백성들이 갖다 바치는 그 많은 세곡까지 진정 포기하자는 말씀입니까?"

"너에게 권력이라는 것이 기껏 눈앞의 돈 몇 푼이었느냐? 이 연못 안에 시신이 몇 구가 있을 것 같으냐? 이 안에 시신이 몇 구가 있건 몇십 구가 있건 그 누구도 내게 아무 말도 못 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권력이다."

"그 권력으로 아버님을 잘 지켜드리겠습니다."

"네 손에 그 권력을 쥐여 준 사람은 나다. 그 자리에서 끌어내릴 수 있는 사람도 나지. 내 명이 있을 때까지 절대 관문을 열지 말거라."

"세자는요? 세자가 아직도 버젓이 경상 땅에 살아 있습니다. 그런 세자를 두고만 보실 작정이십니까?"

"세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다. 내 손으로 직접 그 숨통을 끊어 놓을 것이다."

 

 

 

 

 

상주 목사는 조학주가 문경새재를 봉쇄했으며 그 문을 다시 열기 위해서는 세자가 필요하니 그를 내놓으라고 한다. 그 때 덕성이 뭔가가 도착했다는 것을 안현에게 알린다. 그러자 안현은 상주 목사에게 세자를 내어드리겠다고 얘기한다.

 

 

 

 

 

무영은 이창에게 누구도 믿을 수 없으니 빨리 여기를 떠야 한다고 말한다. 그때 밖에서 누군가 세자 이창은 밖으로 나오라고 소리친다.

 

 

 

 

 

내금위장 도진이 상주에 도착한 것이다. 덕성이 도착했다고 말한 것은 도진과 내금위군을 말하는 것이었다. 안현도 덕성, 상주 목사 등등과 함께 이창이 있는 곳으로 온다. 도진은 안현에게 죄인을 맡아주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이창을 압송하려고 한다.

 

 

 

 

 

"누가! 누가 대역죄인인가. 나라를 위하고 왕실을 위해야 할 내금위의 신분으로 사사로운 탐욕을 좇아 조학주의 개가 되었다? 이 나라의 국본인 세자를 탄압하여 종묘사직을 뿌리째 뒤흔든 죄. 죽어 마땅하다. 거행하라!"

안현의 명에 따라 내금위군들을 공격하는 가노들. 이창은 놀라지 않고 담담히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가 이렇게 담담할 수 있는 이유는 어제 안현으로부터 언질을 받았기 때문이다.

"쉬면서 몸부터 추스르십시오. 그래야 내금위장과 겨루실 게 아닙니까."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어제 내금위장이 전서구를 통해 보낸 밀지입니다. 저하가 이쪽으로 향하실테니 내금위장이 도착할 때까지 감금해 달라 했습니다."

"제가 이곳으로 향하는걸 내금위장이 알 리가 없습니다."

"저하의 일행 중에 조학주 사람 있습니다. 그러니 저와 나눈 대화를 그 누구에게도 내색하시면 안됩니다."

킹덤 시즌1에서 가장 중요한 복선, 떡밥. 과연 스파이는 누구인가! 상주로 온 이창의 일행은 무영, 서비, 영신, 조범팔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유력한 건 무영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에 있다.

 

① 이창의 목적지를 적은 쪽지

조학주의 사람들은 이창의 목적지를 모두 알고 있었다. 동래부터 상주까지 말이다. 그때마다 조학주의 사람들은 누군가로부터 쪽지를 받았다. 1회에서는 조학주가 '동래'라는 쪽지를 받았고, 4회에서는 도진이 '상주 안현'이라는 이창의 목적지가 적힌 쪽지를 가지고 있었다. 상주로 가는 것은 서비, 영신, 조범팔도 알고있었지만 동래부터 알고있던 건 무영밖에 없다.

 

② 매의 등장

이창이 처음 상주로 가야겠다고 말한 건 킹덤 3회 끝무렵이다. 이창이 상주로 가야겠다고 하자 무영은 뱃길이 더 빠를 것이라 하고, 이창과 무영은 배를 타러 말을 타고 달린다. 그런데 이때 매가 등장한다. 굳이 매가 등장해야하는 장면인가 싶은데 누군가 매를 전서구로 이용한 떡밥이 아닌가 싶다.

 

③ 무영의 처

5화를 보면 무영의 처가 임산부들을 모아 놓은 곳에 같이 있었다. 이 곳은 중전과 관련된 장소일텐데 이창의 사람인 무영이 자신의 부인을 굳이 그 곳에 가라고 한게 의심스럽다.

 

분명 무영, 서비, 영신, 조범팔 중에서 가장 유력한 건 무영인데, 완전히 조학주 편처럼 행동하는 건 또 아니다. 무영은 몇번이나 이창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헷갈리는 것 같다. 조학주의 사람이면 이미 지율헌에서부터 내금위군에게 이창을 넘길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너희들 그 누구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너희들뿐만이 아니라 너희들 가족 모두 경상 땅에 갇혀 역병에 걸려 목이 잘려 죽을 것이야." 마지막으로 악담을 퍼붓는 도진. 이창은 무영의 검을 빼앗아 도진을 처리한다. 여기서 무영의 표정도 뭔가 놀란 것처럼 보인다.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한 것처럼.

 

 

 

 

 

"이게 무슨 짓입니까. 어명을 받고 내려온 내금위를 몰살시키다니요! 조학주 대감이 가만 있을 것 같습니까! 역모에 가담했다며 상주를 피바다로 만들 것입니다!"

"조학주는 이미 상주를 포기했소. 상주뿐만 아니라 경상 좌도와 우도, 이 땅과 이곳의 사람들을 모두 버린 겁니다."

"무슨 소리요?"

"저 수많은 중앙군이 나 하나 막자고 문경새재를 막은 것 같습니까!"

그 때 군졸한명이 목사에게 큰일이 났다고 보고한다.

 

 

 

 

 

군졸이 말한 큰 일은 양산, 경주, 대구, 합천, 창녕 등등 남쪽 땅 여기저기서 역병을 피해 수많은 피난민이 올라온 것이다. 창녕까지 당했다면 길어야 이틀, 빠르면 오늘 밤 안에 역병환자가 상주로 온다. 이창은 빨리 피난민들을 들여야한다고 하지만 목사는 피난민들을 재울 곳과 식량 부족 등의 이유로 거부한다.

"성문은 열 수 없습니다. 읍성 안 사람들만이라도 살아야해요."

"조학주도 문경새재를 걸어 잠그며 똑같이 말했겠지. 우리만이라도 살아야 한다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뿐이오."

"누가 큰 백성이고 누가 작은 백성인가! 성문을 걸어 잠그면 밖에 있는 자들은 역병에 걸려 죽고, 안에 있는 자들은 갇혀서 결국 굶어 죽을 것이다."

"상주를 책임지는 목사는 나요!"

"아니. 당신은 더 이상 여기를 책임질 자격이 없어."

"뭐요?"

"무능한 관리 하나 때문에 모두를 죽게 만들 수 없다. 이제부터 상주와 군민들은 내가 지킬 것이다."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난 이 나라의 세자다. 지금부터 상주 목사의 자격을 박탈한다!"

이렇게 이창은 상주 목사를 쫓아내고 피난민들을 읍성 안으로 들인다. 그리고 모두를 구하기 위해 상주목 전체를 지키기로 한다. 물과 불을 두려워하는 역병환자들의 약점을 이용하여 그들을 막자는 이창. 상주목 남쪽은 물길로 둘러싸여있으니 병성천과 운포늪만 막아낸다면 모두 살수 있을 것이라 한다. 누가 큰 백성이고 누가 작은 백성인가 했을 때 이창 너무 멋있었다. 진짜 왕만 되면 성군이 될 것 같은데 무사히 왕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창은 사람들을 시켜 무기와 덫을 만들고 병성천과 운포늪을 막기 위해 방어태세를 갖춘다. 근데 군졸들이 양반에게도 무기를 쥐어주자 양반들이 엄청 궁시렁댄다. "양반들한테 무기라니요!"라면서. 역병이 양반, 천민 가려서 덮치나? 하여튼 입만 살아가지고 쓸 때가 없어요.

 

 

 

 

 

상궁이 중전에게 오늘 중으로 아이가 나올 것 같다는 말을 한다. 그러자 사내아이냐고 묻는 중전. 상궁이 그건 아직 모른다고 하자 중전은 앞으로 사내아이일 때만 자신에게 알리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 임산부 중 한명이 출산하는 장면이 나온다. 역시 이곳은 중전과 관련된 곳이었다. 임산부가 힘들게 아이를 낳고 아이의 울음소리가 퍼지는데 갑자기 뚝 그친다. 무영의 처와 다른 임산부들이 아이가 울지 않던데 무슨 일이 생긴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산파는 산모와 아이 모두 무사하며, 젖을 물리고 한숨 쉬는 중이니 그만 돌아가라고 한다. 근데 무사한 거 치고 방에 피가 너무 많다. 무영의 처가 성별을 묻자 계집이라고 답하는 산파. 딱보니 중전한테 아들이 필요한데 딸이어서 산모랑 아기 모두 죽인 것 같다.

 

 

 

 

 

계비의 침소를 청소하던 무수리가 바닥에 물을 쏟는다. 무수리는 계비의 노의(왕비나 고의 관리의 정부인이 입던 예복)는 탈이 없다며 좋아한다. 그러자 다른 무수리가 얼룩 하나라도 졌으면 그 옷은 바로 잿더미가 됐을 것이라 한다.

"그게 무슨 말이야?"

"일전에 내가 봤는데 글쎄 중전마마는 이 귀한 비단옷을 태워 버리시더라."

"진짜?"

"응. 진짜야. 상궁마마께서 직접 태우셨어. 얼핏 보니까 피가 좀 묻었을 뿐인데. 진짜 아깝더라."

무수리들은 이렇게 수다를 떨며 바닥에 물을 닦고, 침소에서 나가려는데 문앞에 중전과 상궁이 있었다. 이래서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단 속담이 있는 거겠지. 입조심 했어야했는데.

 

 

 

 

 

상궁은 계비 침소에서 수다를 떨던 무수리에게 계비의 목욕시중을 시킨다. 원래 목욕 시중은 무수리가 아닌 항아(상궁이 되기 전의 어린 궁녀)가 해야할 일인데 자신에게 시키는게 의아한 무수리. 상궁은 말을 삼가고 계비의 시중에만 집중하라고 한다. 무수리는 조심하며 계비의 옷을 벗기는데 그만 깜짝 놀란다. 계비가 임신을 안하고 배에 복대같은 것을 차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떠하냐? 내 아기가 아주 건강해 보이지 않느냐?"

"살려주십시오!"

임신 자체가 거짓말이엇구만. 그런데 이 거짓말을 조학주는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조학주가 알고 있었다면 계비에게 아들을 낳으라고 할 리가 없을테니.

 

 

 

 

 

조범팔은 진짜 서비가 마음에 드나보다. 그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직접 약초를 한바구니 캐온다. 근데 문제는 약초가 아니라 다 잡초였던 것ㅋㅋㅋ

 

 

 

 

 

어쩔 수 없이 서비가 다시 약초를 캐러 가는데 조범팔이 자신의 사내다움을 어필하려고 힘든데도 불구하고 따라나선다. 이창의 상처를 치료할 무학초를 찾으러 산속 깊이 들어가는 서비를 조범팔이 말린다.

"아니, 그, 그, 그 길은 가면 아니 된다. 그, 관아에서 그 길은 위험하여 그, 출입을 엄히 금했다 하였다."

"호랑이가 나오는 길도 아닌데 무엇이 위험하다는 것입니까?"

"난들 알겠느냐. 언골인지 나발인지. 뭐 귀신이라도 튀어나오는 모양이지. 아 이제 그만 돌아가자."

"방금 뭐라하셨습니까?"

"뭐, 뭘 말이냐?"

"언골이라 하셨습니까?"

"그래. 저 위에 있는 계곡 이름이 언골이라 하였다."

언골은 이승희의 병상일지에 적힌 생사초가 있는 곳!

 

 

 

 

 

서비는 조범팔의 말을 듣고 언골로 가서 결국 생사초를 찾는데 성공한다. 아니 근데 여기서 서비와 조범팔이 동굴쪽에 가려고 물을 건너는데, 왜 굳이 물을 건너는지?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갈 수 있겠더만.

 

 

 

 

 

그런데 이 언골에는 생사초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족쇄와 핏자국들이 있고, 금줄 근처를 누군가 뛰어다닌다. 이 근방에 누가 있는 걸까?

 

 

 

 

 

영신은 군졸들에게 조총 다루는 법을 알려준다. 그런 영신을 보는 안현과 덕성. 덕성은 영신이 착호군 출신이며 말씀드린 수망촌의 아이라고 얘기한다. 그 후 이창이 안현에게 영신을 아냐고 묻는데 안현은 모르는 자라고 답한다. 안현은 왜 이창에게 거짓말을 하는걸까? 분명 수망촌의 아이라는 걸 알면서 그 사실을 왜 숨기는 것일까? 뭔가 수망촌이 안현에게 흠이 되는 것 같다. 전에 영신이 수망촌 묘지에 갔을 때 향을 피운 건 안현이나 안현의 사람이 아닐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역병 환자들의 공격에 대비하는 이창과 상주 사람들.

 

 

 

 

 

그 시각 조학주는 문경새재 1관문에 온다. 근데 혼자 온게 아니라 역병 환자를 끌고 왔다. 설마 상주 안에 역병 환자 풀어버리는 건 아니겠지?

 

 

 

 

 

이창과 안현이 있던 곳에 정찰 나갔던 가노의 말이 돌아온다. 말에게 잘린 가노의 팔이 매달려있었다. 피가 마르지 않은 것으로 보아 역병 환자들이 곧 들이닥칠 것이다. 이창과 사람들은 싸울 태세를 갖추고 역병환자들을 기다리는데 다행히 해가 떴다. 다시 밤을 대비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러 철수를 준비하는 사람들.

 

 

 

 

 

그런데 병자들이 낮에도 돌아다닌다. 서비와 조범팔은 역병 환자들에게 둘러싸인다. "햇빛이 아니었어. 온도였어." 사실 역병환자들은 햇빛때문에 잠드는 게 아니라 온도 변화때문에 잠든 것이었다. 온도가 높으면 잠이 들고, 온도가 떨어지면 눈을 뜨는 것이다.

 

 

 

 

 

상주로 들이닥치는 수많은 역병 환자들. 이창과 사람들이 길목을 주시하며 킹덤 시즌1 6회가 끝이 난다. 드디어 시즌1 다 끝냈다!!! 빨리 시즌2도 보고 줄거리 정리 남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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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 [드라마/한국] - 킹덤 시즌1 5회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허준호와 재회한 주지훈, 문경새재를 봉쇄하는 류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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