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우리는 2회줄거리 (2. 1792일의 썸머)

그해우리는 2회 1792일의 썸머. 2화의 부제는 영화 500일의 썸머에서 따온 것 같다. 이 영화 이름은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정작 제대로 본 적은 없다. 이 영화도 나중에 봐봐야겠다. 1792일은 연수와 웅이가 사귄 날짜인데 4년하고 332일이다. 5년을 앞두고 헤어졌네.

 

 

 

 

 

고등학생 때부터 연수는 웅이에게 사귀는 동안 만약에로 시작하는 질문을 했다. 만약에 나만 대학 붙고 너는 떨어지면 어떻게 할 거냐? 내가 너 몰래 미팅 나가면 어떻게 할 거냐? 만약에 내가 이대로 못 일어나면 어떻게 하냐? 만약에 내가 교환학생 가면 어떻게 할 거냐 등등. 연수가 이런 질문을 한 이유는 좋아한다는 말이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웅이는 행동으로는 좋아한다는 표현을 많이 했지만 정작 말로는 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웅이는 연수의 이 만약에 질문이 자기를 괴롭히기 위한거라고 생각한다.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 그런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연애 1670일째 또 시작된 연수의 만약에 질문.

"만약에 말이야 우리가 진짜 헤어지면 어떡하지?"

"안 헤어져."

"헤어질 수도 있잖아."

"나는 안 헤어져."

"확신해?"

"응."

"그럼 내가 너 떠날 수도 있잖아. 내가 너 버리고 가면? 아, 만약에, 만약에라는 거잖아. 그럼 어떡할거야?"

"안 봐."

"어?"

"다신 안 봐."

"야, 최웅. 너 단호하다? 진짜 나 안 봐, 죽을 때까지?"

"응."

"내가 너 다시 찾아가면?"

"물 뿌리고 소금 뿌려서 내쫓을 거야."

"내가 무슨 악귀냐? 그렇게까지 하게."

"그러니까 나 버리지마."

 

 

 

 

 

하지만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됐고, 연수는 일때문에 웅이를 찾아왔고, 그래서 웅이는 이렇게 연수에게 물을 뿌리게 된 것이다. 연수도 웅이를 많이 좋아했던 것 같은데 뭐때문에 헤어진걸까?

 

 

 

 

 

웅이 부모님은 지웅이를 통해 웅이가 요즘 잠을 잘 못 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웅이가 걱정된 부모님은 웅이에게 약을 지어 먹이려고 한다.

 

 

 

 

 

연수는 고오 작가가 그리는 곳이 웅이가 자주 다니는 곳이라는 점, 고오 작가의 인터뷰 내용이 전에 웅이가 자신에게 한 얘기라는 점, 엔제이 매니저 뒤편에 흐리게 찍힌 사진이 누가 봐도 웅이라는 점을 통해 웅이가 고오라는 것을 알아낸다. 웅이는 처음에 발뺌하다가 이내 포기했다. 연수는 고오작가에게 콜라보를 제안할 게 있다면서 설명하는데, 웅이는 대충 듣더니 싫다고 거절한다.

 

 

 

 

 

"여기 왜 왔냐, 국연수?"

"뭐?"

"다신 안 본다고 했을 텐데."

"나도 이 일 아니면 안 찾아왔어."

"고작 이 일때문에 찾아왔다고?"

"고작 아니고 나한테 중요한 일이야."

"글쎄. 5년만에 찾아올 정도로 중요해 보이진 않는데."

"넌 뭔데 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렇게 화가 나 있는데?"

"넌 뭔데 5년 만에 그렇게 쿨해진 건데?"

연수에 대한 웅이의 감정은 쉽게 누그러질 것 같지 않다.

 

 

 

 

 

연수가 웅이의 작업실을 나가려는 찰나 엔제이가 연락도 없이 찾아온다.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사람 싫어하다보니 엔제이한테 정이 안 간다. 연수 나가는 길에 소금까지 뿌려주는 웅이ㅋㅋㅋ '버킷 리스트를 오늘 하나 해결했어요.'ㅋㅋㅋㅋㅋ

 

 

 

 

 

엔제이는 웅이에게 자신의 건물들을 그려달라고 한다. 정이 안가지만 클라스는 장난 아니네. 영앤리치 건물주.

 

 

 

 

 

지웅은 웅이 아버지 가게 영상 찍다가 연수를 보고, 오토바이에 부딪힐 뻔한 걸 구해준다. 연수는 고오 작가와 일하려다 무시당한 것을 지웅에게 말한다. 연수는 지웅이를 통해 웅이가 은호를 세워두고 물과 소금 뿌린 걸 50번은 연습한 사실을 알게 된다.

 

 

 

 

 

"되게 오랜만에 보는 건데, 너도. 잘 지냈어? 김지웅." 오랜만에 안부인사를 건네는 연수. 연수를 바라보는 지웅의 눈빛이 뭔가 심상치가 않다. 전에 지웅이도 연수를 좋아하지 않았을까?

 

 

 

 

 

솔이는 웅이네 아빠가 하는 맥주집의 안주 레시피를 알아보러 왔는데, 일 돕는 은호한테 들키기만 하고 레시피는 못 건진다.

 

 

 

 

 

지웅이는 웅이에게 연수를 만난 사실을 얘기한다. 웅이는 연수가 지웅에게 별다른 말을 한 게 없는지 묻는다. 연수가 내심 신경 쓰이나보다.

 

 

 

 

 

연수는 도율에게 고오작가를 섭외하지 못했다고 얘기하고 기막힌 대안을 얘기하려고 했으나 도율이 아침부터 연수네 회사에 오는 바람에 당황했다. 소앤샵 가오픈 날이라 연수와 소앤샵을 둘러보려는 도율. 그런데 가는 와중에 지난번 도율과 합석해서 술마셨을 때 주사 부린 게 떠오르는 연수. 우산을 껴안고 우산 없다고 징징대는거, 대리기사님이 운전하고 있는데 누가 차를 훔치려고 하는 것 같다고 한거, 장도율 성격 더럽다고 한거 등등 진짜 의뢰인에게 해서는 안될 실수들만 엄청 했다. 내가 그랬다고 생각하면 진짜 소름. 연수가 사과하자 도율은 이번 프로젝트를 잘 진행시켜주면 된다고 한다.

 

 

 

 

 

웅이는 연수가 제안안 드로잉쇼의 소앤샵 건축물이 자신이 좋아하는 건축가 장페라의 건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도 자존심때문에 안하려고 하는데 은호가 오늘 가오픈 날이니 직접 가보고 판단하자고 한다. 한편 엔제이는 웅이가 자기 건물 그려주는 것에 대해서 연락 준다고 했는데 안와서 애타는 중.

 

 

 

 

 

연수와 웅이의 다큐를 다시 찍을 생각이 없는 지웅. 후배 피디 채란이 원본테이프를 보면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왜 다시 보고 싶어하는지 알게 될거라고 얘기하자 툴툴거리면서도 원본을 찾아본다.

 

 

 

 

 

도율, 연수, 웅, 은호는 소앤샵에서 마주친다. 연수는 피하려고 했는데 은호가 웅이를 끌고 연수에게 갔다. 은호가 눈치 없이 일 얘기를 꺼내자 웅이 눈치를 준다. 도율은 평소와 달리 엄청 친절하게 웅과 은호를 대한다. 그 시각 엔제이는 웅이한테 읽씹 당해서 방송 리허설 스킵하고 외출하려고 한다.

 

 

 

 

 

연수는 도율에게 고오 작가 컨택트 라인을 확보하지 못해 콜라보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고 얘기한다. 근데 여기서 연수가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연수네 집 앞에서의 마지막 주사다. 연수는 자기 집 앞에서 작가 찾았고, 헤어진지 5년이나 지났는데 어떻게 찾아가냐며 주저리주저리 도율에게 말해버린 것이다. 아까 웅이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것도 고오인 걸 눈치챘기 때문이다.

"아까 그분 맞죠? 고오 작가."

"아, 그게."

"얘기는 이미 나눈 거 같고. 혹시 사적인 관계 때문에 불편하신 거면 저희 쪽은 담당자를 국연수 씨가 아닌 다른 분으로 바꿔서라고 진행할 의사가 있습니다."

"장 팀장님."

"물론 처음부터 국연수 씨가 맡아 왔던 만큼 본인이 마무리 짓는게 가장 좋겠지만 이렇게 공과 사를 구분 못 하시는 분이라면 어쩔 수 없고요."

 

 

 

 

 

연수는 도율과 헤어지고 엘리베이터에서 웅이를 만난다. 잠깐 엘리베이터 점검에 걸려서 안에 갇힌 두 사람. 연수는 물과 소금 뿌린 걸로 겨우 생각한 게 그거냐며 웅이를 타박한다.

"그럼 넌? 겨우 생각해서 찾아온 게 같이 일하자는 거였냐?"

"그럼 내가 무슨 이유를 들고 널 찾아가야 되는 건데? 적어도 난 너처럼 유치하게 굴 생각은 없었어. 그래도 5년만에 처음 본 거니까."

"내가 유치하게 안 굴고 진지했으면? 감당할 순 있었고?"

"만약에 진지하게 굴었으면 어떻게 했을 건데?"

연수의 말에 대답하지 못하고 도망가는 웅이.

 

 

 

 

 

연수로부터 도망친 웅이의 작업실 앞에는 엔제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자기 연락 읽씹하는 사람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구경왔다는 엔제이. 뭔가 나중에 엔제이가 웅이를 좋아하게 될 것 같은데 나는 무조건 웅이연수파.

 

 

 

 

 

연수와 웅이의 다큐 원본을 다 본 지웅이는 동일에게 다큐를 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소식을 웅이에게 전달한다. 당연히 웅이의 반응은 "내가 미쳤냐? 그걸 하게. 내가 네가 뭐 하라면 다 하는 노예야?"라며 극구 반대한다.

 

 

 

 

 

하지만 그 뒤에 나온 에필로그에 보면 두 사람은 다큐를 찍고 있다. 연수는 짜증을 내고 있고, 웅이는 신나보이는데 어떻게 된걸까? 그건 다음 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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