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12회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이번 포스팅은 흑기사 12회 포스팅이다. 13회 하기 전에 올리려고 했는데 실패ㅠㅠ 요즘 이것저것 알아볼 게 많아서 정신이 없네. 설상가상으로 낮밤이 다시 바뀌려고 해서 큰일이다. 다시 부지런함을 발휘해서 밀린 포스팅도 끝내고 아침형 인간으로 돌아가야지! 그럼 바로 12회 줄거리와 복선정리 시작!!

 

 

 

 

 

 

이숙희에게 연구소 화재사건을 들은 샤론은 문수호의 행복한 시절로 파고들기 위해 신문기사를 찾아 그에게 보낸다.

 

 

 

 

 

 

농담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문수호와 샤론. 정해라가 와서 문수호와 둘만의 세계를 만들려고 하자 그것을 차단하기 위해 정해라에게 손 씻고 오라는 샤론.

 

 

 

 

 

 

저녁식사 때도 샤론의 여우짓은 끝나지 않는다. 일부러 정해라 모르는 얘기 꺼내서 소외감 들게 만들기. 다행히 문수호가 센스가 있어서 정해라에게 질문을 던져 대화에 참여시킨다.

 

 

 

 

 

 

하지만 샤론의 여우짓은 끝나지 않았으니.

"아쉽네요. 문수호 대표님 행복했던 시절을 함께 할 기억이 없어서."

"그러게요. 오늘 많이 행복해보이네?"

"너 만나고 계속 행복했어."

샤론이 웃으면서 말하지만 굉장한 여우짓을 하고 있는 거다. 난 문수호가 행복했을 때 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넌 없지? 이런 식으로 과시하려고 한건데, 여기서도 문수호가 센스있게 대답. 문수호가 대처를 잘 못했으면 여우짓하는 샤론이 얄미워보이겠는데, 문수호가 워낙 'only정해라' 스타일이라 어떻게든 파고들려고 노력하는 샤론이 그냥 딱하고 처절하게 보인다.

 

 

 

 

 

 

식사 후에도 어떻게든 문수호와 대화하려고 화재사건에 대해 묻는 샤론. 문수호가 화재사건 전후로 뭐 특별한 기억 없냐고 하자 문수호가 자신에게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이야기를 지어낸다.

"이상한 남자 한, 둘이 왔다갔다 하는 걸 본 것 같아요."

근데 이야기를 지어내도 참 잘 지어냈다. 실제 그 화재사건 때문에 필시 박철민이 왔다갔다 했을텐데 말이지. 어쩌면 목격자였을 윤달홍도. 거짓말도 참 신빙성 있게 지어낸 샤론.

 

 

 

 

 

 

문수호는 샤론에게 박철민 사진을 보여준다. 샤론이 화재사건에 연루된 사람이냐고 묻자 문수호는 자기 생각에는 그렇다고 한다.

 

 

 

 

 

 

문수호는 정해라에게 옛날 얘기만 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그러자 정해라는 오히려 자기는 좋았다면서 앞으로 많이 하자고 한다. 그렇게 또 좋은 분위기 속에서 등장한 샤론. 홈트레이너 선생님은 언제 오냐고 묻는다.

 

 

 

 

 

 

"홈트는 이제 안하기로 했는데요?"

"왜요? 그 분 잘 가르칠 것 같았는데."

"실력이 별로라서요."

"아쉽네요. 난 한달동안 운동도 기대하고 왔는데."

최지훈이 샤론 전남친인거 알면서 뻔히ㅋㅋㅋㅋ

 

 

 

 

 

 

문수호의 철벽이 다시 나타나는 순간. 문수호가 방에 물을 가져다두고 마시고 있다. 지난 11회에서 물 가지러 갔다가 샤론이랑 마주치니까 저렇게 조치를 취한 모양. 덕분에 샤론은 홀로 기다리는 중.

 

 

 

 

 

 

그러다 발소리가 들려서 기대했는데 온 건 문수호가 아니라 정해라였다.

"아까 나 왜 째려봤어요? 홈트레이닝 얘기할 때."

"저 그 남자랑 아무 상관 없거든요?"

"근데 왜 피해요?"

"아니 피한 게 아니라 이젠 그냥 내가 좋아하는 남자만 신경쓰고 싶어서 그래요."

"그게 누굴까?"

"제 첫사랑 오빠 문수호씨요. 제가 너무너무 많이많이 좋…."

"물 가지러 왔어요?"

샤론의 말자르기 스킬.

 

 

 

 

 

정해라가 피부 건조해서 팩하려고 하니까 샤론이 마지막 남은 팩을 스틸해간다. 당신은 젊어서 괜찮다면서. 정해라 어이상실ㅋㅋㅋㅋ 샤론 근데 넌 안늙어서 괜찮잖아ㅋㅋ

 

 

 

 

 

 

다음날 아침 생방송에 출연한 문수호. 문수호는 동네 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옛날 연구소 화재 사건도 재조사할 거라고 한다. 그 방송을 정해라, 박철민, 박곤, 윤달홍 등이 보게 된다. 이때 윤달홍은 문수호가 문박사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침 생방 끝나고 정해라 아침 차려주려고 집에 다시 온 문수호. 세상 스윗한 것. 아침부터 샤론 앞에서 깨 볶는 문수호와 정해라. 둘 사이에 틈이 너무 없어서, 문수호가 너무 철벽을 잘 쳐서 샤론이 참 안쓰럽다. 밖에서 사업 얘기도 할 겸 식사하자는 샤론.

 

 

 

 

 

 

문수호의 방송 이후 아침 식사를 한 세 사람. 박철민은 윤달홍에게 지상권 설정한 땅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라 하는데 박곤은 싫다고 한다.

"아버지가 뇌물 먹인 사람들 너무 믿고 계시면 안돼요. 그 사람들 자식들 중에 많은 수가 해외연수 다녀온 건 아세요? 그 기회를 문수호가 만들어 준 건 아시고요?"

"뭐?"

"문수호 주도면밀하다."

"그 중에 문수호 회사 직원 된 사람도 있고요. 그 아버지만 너무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난 너 안믿는다. 앞으로 모든 결정은 내 허락 맡고 해."

"싫어요. 그리고 하루 걸러 한번씩 영미 불러서 아침 먹자고 하지 마세요. 영미는 무슨 죄입니까?"

"아니야. 나 여기서 아침 먹는 거 좋아해."

와 문수호 치밀한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박철민은 박곤을 좀 믿으면 좋을텐데 뭐 때문에 그렇게 싫어하나 모르겠다.

 

 

 

 

 

박곤 따라 방에 올라간 김영미는 자신이 박철민을 잘 달래겠다고 한다. 복 받은 줄 알라며 박곤을 백허그 하는데 박곤이 무슨 귀찮은 짐짝 떼어내듯 김영미를 떼어낸다.

"우리 헤어질래?"

"무슨 소리야 그게. 아침부터."

"넌 날 예뻐하지를 않아. 좋아하지도 않고. 마지막 키스는 언젠지 기억해?"

 

 

 

 

 

 

그러자 키스하는 박곤.

"숙제처럼 하지마."

"영미야 너까지 왜 이래?"

"너 나한테 이러면 안돼. 내가 뭘 쥐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널 위해서 내가!"

"날 위해서 뭐?"

"내가 얼마나 잘하냐고. 복 받은 줄 알아."

여기서 두 가지 정보가 나온다. 박곤이 쓰레기 같다는 것. 김영미는 박곤을 정말 좋아하는데, 박곤은 김영미가 필요해서 사귄다는 게 드러나는 장면. 정해라한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으면서 잘 지내긴 개뿔. 박곤이 정말 김영미를 좋아한다면 저렇게 의무적으로 스킨쉽을 해서는 안되었다. 김영미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속상했을까? 그리고 또 한가지 드러난 정보는 김영미가 박곤을 위해서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중간에 대충 얼버무리긴 했어도 확실히 뭔가를 쥐고 있음. 아마 그것이 밝혀지면 박곤이 곤란해지기 때문에 김영미가 숨기고 있는 거겠지.

 

 

 

 

 

 

박곤은 문수호를 찾아가 박철민이 연구소 화재 현장에 있었던것 같다고 한다.

"술에 취해서 저한테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나 거기 있었다.' 우시면서요. 아버지가 연구소 창고를 드나들면서 종종 약품을 빼다가 파셨어요. 알콜, 글리세린 같은 걸 뒤로 빼서 뭐 작은 병원이나 약국에다가요."

"그 날도 약품을 훔치러 오신거고요?"

"창고에 있는데 폭발음이 들려서 뛰어나왔고 문박사님 아들이랑 마주쳤는데 부끄러워서 도망쳤대요."

 

 

 

 

 

 

"여기 와서 그 얘길 하시는 이유가 뭡니까?"

"아버지는 이런 얘기 못하실테니까요. 오해는 더 커질거고."

"곤이씨한테 호감이 가네요. 효자십니다."

"불쌍하신 분입니다. 용서해주십쇼."

"약품 빼돌려 파신 건 이미 알고 있습니다. 전 그동안 놀았겠습니까? 곤이씨가 모르는 걸 제가 조금 더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뭡니까 그게?"

"공적인 자리에서 듣게 해드리겠습니다. 전 선약이 있어서."

나는 지금까지 당연히, 200% 연구소에 불 지른 건 박철민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설마설마 박철민이 아닌 건 아니겠지? 지금까지 정황과 증거상 범인은 박철민인데 혹시나 다른 사람이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박곤이 한 말 때문. 만약 박곤이 한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박철민이 울면서 그날 일을 얘기했다는게 된다. 근데 박철민 성격상 자신의 치부를, 그것도 자기가 못마땅해하는 아들 앞에서 울면서 얘기했다? 그건 정말 죄책감과 부끄러움이 우러나서 얘기한 것일텐데 그때도 거짓말을 했을까? 어쩌면 정말 박철민은 약품 빼돌리다가 폭발음 들려서 도망쳤던거고, 자기가 한 일은 아니지만 연구소가 없어졌으니 건설사로부터 돈을 받은 건 아닐까? 뭐 잠시 이런 망상을 해봤지만 이럴 확률은 0에 가깝다ㅋㅋㅋㅋ 

 

 

 

 

 

 

오늘도 열일하는 정해라네 팀. 밉상 본부장은 상품 포장 다 해놨는데 바꾸라고 지시한다. 가뜩이나 시간도 없었는데 지가 좀 돕던가. 진짜 때려주고싶네. 그때 문수호로부터 문자가 온다. 이따 동네 탐방 때 반가운 척 해도 되냐니까 정해라는 하지말라고 한다. 그러자 문수호는 '그럼 이것만 기억해. 단팥빵은 사랑해. 크림빵은 뽀뽀해줘. 바게트빵은 비상계단.'이라는 문자를 보낸다. 둘만의 암호를 만든 것.

 

 

 

 

 

 

정해라는 문자 받을 땐 몰랐는데 빵집에서 그 의미를 알게 된다. 다른 사람 몰래 단팥빵, 크림빵을 말하며 꽁냥꽁냥하는 문수호와 정해라.

 

 

 

 

 

 

문수호의 방송을 봤던 윤달홍은 지상권 설정을 되돌리고 싶다고 한다. "내가 그때 문대표 뒤통수만 안쳤어도. 벌 받아서 이런가 싶기도 하고." 이런 말과 함께. 그러자 박곤은 알겠는데 위약금 세 배 괜찮겠냐고 묻는다. 그러자 동공지진하는 윤달홍. 와 위약금 장난 아니네.

 

 

 

 

 

 

운동하던 샤론은 점복이의 환생을 본다. 그를 불러 세우려고 하지만 이어폰 끼고 있어서 세우지 못한다.

 

 

 

 

 

 

양장점에 간 장백희는 샤론이 문수호네 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곧바로 문수호네 집에 찾아가 매타작을 하는 장백희ㅋㅋㅋㅋ

 

 

 

 

 

 

장백희는 샤론을 양장점에 끌고와 점복이를 봤다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쌩하고 지나갔다고.

"백발 노인이?"

"젊어졌던데? 점도 없고."

"그럴 수도 있나? 내가 마지막으로 본 건 분명히 늙은 점복이었는데."

음 저기요 두분? 환생은 생각안하세요? 당연히 그럴 수 있지. 이명소랑 분이도 환생해서 지금 문수호랑 정해라로 잘 살고 있는데 왜 환생 생각은 못 함? 머리 장식용으로 쓰실 건가요?

 

 

 

 

 

 

문수호네 집에서 나오라는 장백희.

"나도 이 한을 풀고 싶어서 그래요. 당신도 날 이렇게 만든 책임이 있잖아? 한번만 봐줘. 응? 아무 짓도 안하고 그 사람 바라보기만 하다 나갈게. 정말이야."

"점복이나 같이 찾아보던지 그럼."

장백희도 속으로 좀 찔렸는지 더 이상 집에서 나오란 얘기는 하지 않는다. 이 모든 일의 시작은 장백희었으니까. 그리고 샤론은 자꾸 문수호랑 정해라를 방해하고, 장백희는 도와줘서 착해보일 수도 있는데 사실 그렇지도 않다. 장백희도 따지고보면 자기 저주 풀고 싶어서 돕는거지 순수한 마음으로 문수호랑 정해라를 돕는 건 아니니까.

 

 

 

 

 

 

김영미샵에 놀러간 박철민은 샵에 있던 사진을 보고 놀란다. 서린이누나랑 닮아서(사실 최서린이지만). 김영미는 자기 주변에도 저 사진이랑 똑닮은 여자가 있다고 한다. 김영미에게 얘기 듣고 샤론양장점에 찾아가는 박철민. 근데 샤론이 외출중이었다.

 

 

 

 

 

 

아 또 못만나나 싶었는데 길가에서 마주침. 샤론을 불러세우는 박철민. 샤론은 그가 문수호가 보여준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다. 곧이어 자신을 신문배달 소년 철민이라고 소개하는 박철민. 샤론은 몹시 당황한다.

 

 

 

 

 

 

박철민이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순간 도망쳐서 숨은 샤론.

'다시 마주치면 모른 척 해달랬잖아. 철민아 너 문수호네 집에 무슨 짓을 한거야?'

 

 

 

 

 

 

박철민때문에 심란해진 샤론은 몸살이 나서 외식은 힘들 것 같다고 문수호와의 저녁약속을 깬다. 그러자 바로 정해라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문수호. 샤론은 두 사람이 데이트해서 늦는다는 걸 이숙희에게 듣게 된다.

 

 

 

 

 

 

몸살이라고 했는데 자기는 신경도 안쓰는 문수호때문에 성질 난 샤론. 괜히 양파에 화풀이, 정해라 방에 있던 인형에 화풀이를 한다.

 

 

 

 

 

 

그때 정해라 방에서 가족사진을 본 샤론은 이걸 이용해 정해라와 문수호를 방해할 계획을 짠다.

"연구소 화재가 나던 날 밤에 안경을 쓴 남자가 몰래 연구소로 들어가는 걸 봤어요. 정해라씨 가족사진에 있는 사람이요."

아마 이렇게 문수호에게 거짓말을 할 생각인 모양.

 

 

 

 

 

 

집으로 돌아온 박철민은 더욱 부자가 될거라고 다짐 중. 박철민도 참 안타깝다. 어렸을 땐 착하고 순수해보였는데.

 

 

 

 

 

 

자동차 극장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문수호와 정해라. 둘의 사랑은 무르익어가고 있다.

"인연이라는 게 있는 것 같아. 우리가 어릴 때 만나게 된 것도 그렇고,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다시 또 만나게 된 것도."

"수호야. 우리 이젠 헤어지지말까?"

"다신 안 헤어져."

 

 

 

 

 

 

토요일 아침부터 정해라 옛집을 방문한 후 정해라 아버지께 인사드리러 가는 문수호와 정해라. 수목장으로 나무 아래에 뿌렸다고 한다. 문수호는 여러가지로 석연치가 않다면서 박회장 감옥 보낼 거라고 한다.

"곤이 아버지 무서운 사람이야."

"그러니까 내가 상대해줘야지."

"수호오빠는 항상 옳았으니까?"

 

 

 

 

 

 

두 사람의 다음 코스는 악세사리샵. 장백희가 준 반지를 녹여 커플링을 만들려고 하는데 직원 분이 한 눈에 200년 이상 된 보물급이라는 것을 알아본다. 와 실력 대단하시네. 본지 몇십초만에 저걸 알아낸다고?ㅋㅋㅋㅋㅋ 결국 반지를 그대로 두기로 한 두 사람.

 

 

 

 

 

 

양장점에 온 샤론은 칼을 갈며 마음을 다스리는 중. 견딜 수 없을만큼 힘들 땐 칼을 갈며 기다렸다고 한다. 근데 저 칼 가지고 사고칠까봐 무섭네.

 

 

 

 

 

 

박곤은 최지훈을 통해 정보를 더 알아내려고 하지만 특별히 얻은 건 없다.

 

 

 

 

 

 

"당시 건설사 간부였던 한명수와 박철민 간의 수상한 돈 거래. 박철민이 제일 처음 샀던 3층짜리 건물. 그리고 1년 후에 정해라씨 아버지 명의로 된 땅을 사고 되팔면서 얻은 막대한 이익. 이 모든 것에 한명수와 그 측근들이 연관이 돼있습니다."

"윤달홍씨한테 간 땅은 우연입니까? 그게 아니라면 그쪽에도 뭔가 있을겁니다."

"그건 지금 변호사님들과 함께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경찰로 서류 보내죠. 뭐 하나 큰 이슈 만들어서."

한실장과 변호사와 함께 박철민을 조사하는 문수호. 여기서 처음 알았는데 정해라 아빠 이름이 정길영이었다. 참고로 문수호 아빠 이름은 문준성인가 그럼. 한명수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는데 이 사람은 누굴까?

 

 

 

 

 

 

문수호네 사무실에서 문수호를 기다리던 정해라는 박철민으로부터 문자를 받는다.

'상가를 안 받겠다는 건 문수호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냐. 너희 아버지가 문박사한테 했던 인격살인 때문인가. 문박사는 화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가 죽였다. 네 아버지가 수호를 얼마나 마음에 안 들어했는지 너도 알지? 고아원으로 내치려했던거 그거 수호도 아니? 응?'

 

 

 

 

 

 

거짓말이길 바랐는데 사실이었다.

"아빠 이 서류 뭐야? 오빠를 고아원으로 보낼거야?"

"네가 수호를 보고도 행복한 줄 모르니 저 녀석이 이제 쓸 데가 없지 않니? 방에서 둘이 불 꺼놓고 장난이나 치고 말이야."

"딱 한번 그림자 놀이 한거야. 아빠 진짜 너무해요. 수호 오빠 불쌍하지도 않아? 문박사 아저씨 자료 빼다가 돈 번 건 아빠잖아!"

"뭐야? 닥치지 못해?"

"오빠 고아원으로 보내면 나도 집 나갈거야!"

정길영도 너무하네 진짜. 이런 인성이면 박철민 평생 무시했단 것도 맞는 말일 듯.

 

 

 

 

 

 

'수호가 옛날 일을 재조사하면 너희 아버지 얘기도 다 드러나게 될거다. 그때 작성했던 서류는 조만간 수호한테 그리고 경찰로도 보내주마. 나머지 얘긴 만나서 하자꾸나.'

여기서 말하는 서류는 아마 고아원 보낸다는 서류겠지? 박철민의 문자를 받고 안색이 굳은 정해라.

 

 

 

 

 

 

문수호가 다가와 손 잡고 가려는데 정해라가 손을 피한다. 당황하는 문수호와 굳은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정해라. 드디어 고비가 좀 생긴건가? 그동안 정해라와 문수호가 너무 순탄하게 갔다. 좀 고비도 있고 위기도 있어야 재미있는데 샤론이 아무리 들이대도 문수호가 파워철벽을 치니 심심했는데 이제서야 좀 긴장감이 생기네. 이렇게 12회 줄거리 끝!!

 

 

 

 

 

흑기사 줄거리와 복선정리는 제 개인적인 의견들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어요.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다른 의견이나 이해 안가는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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