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1화 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99학번 의예과 동갑내기 친구들 유연석, 정경호, 조정석, 김대명, 전미도의 의사생활)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몇 달 전부터 기다렸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현재 방영 중이다. 킹덤 때문에 포스팅이 늦었다. 배우 라인업이 좋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조정석이 있어서 보기로 결정. 다른 드라마들과 달리 주 1회 방영하는데 대신 1회가 1시간 20분 정도 된다. 주 1회 포스팅이면 도전해볼만 한 것 같기도. 밀리기 전에 후다닥 해야지.

-이 글에 사용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020)에 있습니다-

 

 

 

 

 

3, 4년 동안 안쓴 집을 수리하는 양석형과 그의 집에 놀러 온 채송화. 채송화가 어떤 물건들을 가리키며 "저것들 아직 안버렸네?"라고 묻는다. 저걸 왜 버리냐는 양석형. 여기서 저것들이 뭔지 정확히 앵글을 안잡아줘서 모르겠다. 저것들의 정체는?

"근데 너 진짜 안할거야?"

"아휴 난 안하지."

"그럼 왜 왔어?"

"너 보러 왔지. 너 걱정 돼서."

"그럼 하면 되겠네."

"익준이만 있으면 되잖아. 나는 필요 없잖아."

"안된다니까?"

"그게 그렇게 안 될 일이야? 나도 안해 그럼. 어차피 지금 시간도 없어. 애들 논문도 봐줘야 되고."

"나도 좀 봐 줘."

"내가 너를 왜 봐줘? 근데 오늘 지은이는 잘 보고 왔어?

"응."

"좋아하는 것도 사주고?"

"먹을 거랑 음악 열심히 들으라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하나 주고 왔어."

"여동생한테 하는거 친구들한테 반만 해 봐라."

대화를 통해 양석형이 채송화에게 뭔가를 같이 하자고 하는데 채송화가 거절하는 걸 알 수 있다. 양석형이 하자고 한 것은 뭘까? 그리고 양석형은 여동생 양지은이 있다. 나중에 나올 수도.

 

 

 

 

 

전기기사가 두꺼비집도 안내리고 전등을 수리하다 감전되었다. 채송화와 양석형은 119를 부르고 능숙하게 CPR을 한다. 둘의 직업이 의사였다. 채송화는 신경외과 부교수, 양석형은 산부인과 조교수라고 한다. 채송화는 응급콜때문에 병원에 갔고 양석형이 119에 동승해서 환자의 상태를 살펴준다.

 

 

 

 

 

아침 일곱시 차를 타고 이동하는 김준완과 안정원. 안정원은 일하러 병원으로 가고 김준완은 여자친구 송피디와 부산 앞바다로 데이트하러 간다. 이 두 사람도 모두 의사.

"석형이 새끼 문자 왔었지? 난 한다 그랬는데."

"난 안한다 그랬어."

"문자 왔어?"

"아니 오면 그렇게 답한다고. 이 나이에 뭐하는 짓이야 그게? 그리고 그럴 시간 있으면 여자 친구랑 데이트를 하지. 너희들을 왜 만나?"

양석형이 뭔가 하자고 했던게 채송화에게만 말한 게 아닌 모양이다. 뭔지는 몰라도 안정원은 한다고 하고 김준완은 할 생각이 없다.

 

 

 

 

 

안정원은 소아외과 조교수다. 능숙하게 진료를 보는 안정원. 슬기로운 의사생활 1화에서는 다양한 의사들과 함께 다양한 환자들도 보여준다. 위쪽에 있던 엄마는 안정원의 얘기를 몰래 녹음하다 걸리고, 아래쪽 아기는 청진기를 못 대게 해서 진료를 못하게 하기도 한다. 그래도 안정원이 노련하게 진료하는데 성공. 안정원은 실력도 뛰어나지만 천사같은 성품으로 천주교인데 별명이 부처라고 한다.

 

 

 

 

 

부산 앞바다 간 줄 알았던 김준완이 병원에 있다. 환자때문에 부산 앞바다를 못 간 듯.

 

 

 

 

 

김준환은 전공의 두 명이 환자 평가도 없이 해열제를 처방한 걸 가지고 혼내고 있다. 김준완은 흉부외과 부교수인데 레지던트들에게는 악마로, 환자들에게는 더 악마로 통하는 사탄의 의사라고 한다. 의대 돌아이만 지원한다는 흉부외과의 전설적 돌아이라고ㅋㅋㅋ

 

 

 

 

 

김준완이 맡고 있는 아이 중 은아라는 아이가 심장기능이 안좋아져서 폐부종이 진행되고 있다. 더 이상 에크모 치료로는 부족하고 인공 심장을 다는 수술을 해야 한다. 수슬은 당장 해야되는데 은아 엄마가 은아를 수술할 돈이 없다. 그러자 김준완이 전공의에게 그것 좀 알아보라고 한다.

 

 

 

 

 

근데 그게 뭔지 모르는 전공의ㅋㅋㅋ 단톡방에 물어보는데 김준완이 대신 전화한다. 김준완이 말한 그것은 사회사업실에 전화 해서 키다리아저씨 후원을 문의하는 것이었다.

 

 

 

 

 

김준완은 정미라는 사람에게 키다리 아저씨 후원에 대한 정보를 듣고 있다. 케이스 보고 별 의견 없으면 2, 3일 안에 입금한다는데 어떤 착한 사람이 형편이 안되는 사람들을 후원하고 있다보다. 키다리아저씨 어렸을 적 읽었던 책인데 요즘 친구들은 알려나? 김준완이 안정원과 같이 먹을 밥으로 떡볶이를 시켰는데 안정원은 매워 죽으려고 하는데 김준완은 아무렇지도 않다. 김준완 매운 거 잘 먹나보다.

 

 

 

 

 

"너 이번 주말에 뭐 해?"

"데이트. 장교수 시간 된대."

"하 여기도 데이트, 저기도 데이트."

"준완이 아직 안 헤어졌어? 이번에 오래가네? 근데 용건이 뭐야? 석형이 건이지? 난 안 한다고 했는데."

"아니 그 새끼는 그냥 두면 되고 너한테 진지하게 부탁할 게 있어서."

"무슨 일 있어?"

"없어. 내가 전부터 하던 일이 있는데, 아니다. 만나서 얘기하자. 얼른 퇴근해. 난 간만에 일찍 퇴근한다."

채송화랑 통화하던 안정원. 간만에 일찍 퇴근하려는데 민영이 바이탈이 안좋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일찍 퇴근하기는 글렀음.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인물들의 대화 속에 사소한 정보들이 많이 있다. 여기서도 김준완이 그동안 연애를 오래 못했다는 정보가 있다. 그럼 안정원이 채송화에게 하려는 부탁은?

 

 

 

 

 

채송화는 인터넷으로 율제그룹 안병우 회장이 급성뇌출혈로 의식불명이란 기사를 보게 된다. 관련 기사를 좀 보면 '최근 안병우 회장은 계열사 대표직 모두를 자녀에게 승계하는 대신 전문경영인에게 넘겨주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현재는 율제재단의 이사장직만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율제병원 운영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병우 회장이 가장 큰 애착을 가졌던 율제재단인만큼 그 후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율제 재단 측은 이르면 다음주 쯤 안 회장의 후임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발표에 따라 정재계의 이목은 율제재단의 후임자가 누가 될지에 집중되고 있다.'라고 나와있다. 또한 '율제병원은 3남에게로?'라는 기사도 떴다. 세상에 한국에서 재벌이 가족경영을 안하고 전문경영인을 도입하다니 보기 드문 사람일세.

 

 

 

 

 

왼쪽이 율제그룹 안병우 회장의 아내 정로사, 오른쪽은 율제그룹의 전무 주종수다. 주종수는 정로사에게 율제병원의 병원장 주전과 뇌센터 센터장을 소개한다. 현재 안병우의 상태는 어려운 상황. 소식을 들은 편 변호사가 정로사에게 잠깐 보자고 한다.

 

 

 

 

 

그 사이 주전도 주종수에게 커피를 마시자고 한다. 그런데 주종수에게 형이라고 하는 주전. 같은 주씨인거 보니 형제, 친인척 뭐 그런 사이인 듯. 주전과 신경외과장은 율제병원이 의사한다는 안병우 회장 아들에게 넘어가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회장님 유언장도 없죠?"

"이사장은 유언장이 있어도 어차피 이사회에서 투표로 결정해."

"투표로 주전무님이 되실 수도 있잖아요."

 

 

 

 

 

"사모님이 그래도 전화 한 통씩은 돌리시는 게. 안드레아가 직접 하면 더 좋고요. 별일이야 없겠지마는 세상일은 이게 알 수가 없으니깐요. 황회장님한테만이라도 내일 바로 좀 통화를 한 번 해보시는게..."

"주 전무 걱정되는거죠?"

 

 

 

 

 

"거기 이사들 다 안회장님 쪽 사람이야. 황 회장이라고 이사진들 분위기 만드는 사람이 있는데 회장님하고 30년 지기야. 사모님이 황회장한테 전화 한 통만 하면 바로 게임 끝이야."

"우리 회장님 참 훌륭하신 분인데 그래도 마지막 물욕은 있으시구나."

"이 정도면 없는 거지. 있던 재산 대부분 사회에 환원하시고. 근데 형은 줄을 서도 꼭 재단 쪽에 서서 다른 계열사들은 다 전문 경영인이 물려받았는데 하필... 아유 처음으로 사촌 형 덕 좀 보나 했는데."

"아직 모르는거지. 나도 최선을 다해야지."

이건 이사장직을 건 권력싸움? 근데 안병우 회장 들으면 들을수록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인품이 아주 훌륭하시다.

 

 

 

 

 

그런데 안병우가 율제병원을 3남이자 막내인 아들에게 물려주려는 이유가 있다. 첫째 아들 성동일, 둘째 아들 김성균, 셋째 딸 예지원, 넷째 딸 오윤아의 직업이 모두 신부와 수녀였던 것. 아주 높은 분을 모시고 있느라 병원 일을 할 수가 없다. 그나마 막내아들 안드레아가 의사라 물려줄 수 있던 것이다. 막내아들 얼굴은 누군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근데 성동일이 아들이어서 당황ㅋㅋㅋ 남편으로도 손색 없는데ㅋㅋㅋㅋ 그런데 자식 다섯 중 넷이나 신부와 수녀라니ㅋㅋㅋ 안병우의 인품을 닮아 그런 것인가?

 

 

 

 

 

안드레아는 정로사가 시켜서 황회장에게 전화를 거는데 연결이 되지 않는다. 앵글에는 안잡히는데 성동일 옆에 안드레아가 앉아있다. 안드레아가 담배를 피우자 성동일이 의사가 담배를 피워도 되냐며 핀잔을 준다. 그 후 정로사에게 고자질하는데 "내가 가르쳤어 20년 전에."라며 담배를 꺼내는 정로사ㅋㅋㅋㅋㅋ

 

 

 

 

 

다음 날 장교수가 태워준 차를 타고 병원에 출근한 채송화. 둘이 사이가 좋구만.

 

 

 

 

 

병원에 출근 후 업무를 보는 채송화. 책 사이에 돈봉투 낀 환자에게 그 책 이미 읽어봤다고 응수하는 채송화. 다음 환자는 모녀가 같이 왔는데 할머니의 CT상 혹이 보여서 MPI를 찍어보니 악성 가능성이 있어서 조직 검사를 해야한다고 한다. 할머니가 연세가 있고 종양의 위치가 좋지 않아 수술은 어려워보인다. 채송화가 의심하는 신경교종이 맞을 경우 악성도가 낮은 1, 2등급이면 방사선 치료만으로 생존율이 높고, 3, 4단계일 경우엔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야하는데 재발률도 높고 생존율 또한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오열하는 딸. 할머니는 자기는 많이 살아서 괜찮다고 딸을 위로한다. 그런데 채송화는 딸이 어딘가 낯이 익다.

 

 

 

 

 

안정원이 맡고 있는 어린 환자 민영이. 그런데 민영의 엄마가 전공의와 안정원에게 하나하나 모든 것을 물어보고 있다.

"선생님 약 처방이 왜 달라졌죠? 그리고 TPN드립 속도가 지난달엔 16으로 들어갔는데 왜 더 빨라진 거예요? 아니 그리고 우리 민영이 오늘 숨차 보이지 않아요? 얼굴도 자꾸 찡그리는 게 어디가 불편해요 지금."

안정원은 민영이가 오래 버틸 힘이 없다며 조금씩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고 한다. 그러자 어제는 민영이 얼굴이 좋았다는 민영엄마. 조용준 선생은 어제도 바이탈이 비슷했다고 한다.

"하루에 한 두번 와서 쓱 보고 가는 의사들보다 내가 훨씬 더 잘 알지. 내가 엄마인데."

안정원은 조용준에게 민영이를 쭉 지켜보라고 지시한다. 민영 엄마는 민영이를 붙잡고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며 운다. 딱 봐도 민영이는 병원 생활을 오래 한 것 같다. 그러니 민영엄마가 아는 게 늘어나고, 아는만큼 의사들에게 묻고 따지지. 잘 모르면 의사들이 뭔가 얘기할 때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게 된다.

 

 

 

 

 

채송화가 할머니의 딸 얼굴이 낯이 익었던 건 이 딸의 아들이 간 이식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6개월 째 입원하고 퇴원하고 왔다갔다 함시롱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3일 전에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져 불어갖고. 우리 아들 이제 안 될랑갑네요 선생님."

"아니에요. 어머니 나으실 수 있어요."

"지 아들한테만 정신이 팔려갖고 즈그 엄마는 아픈지 어짠지도 모르고 나가 죄인입니다."

"아드님이 그런 상황인데 어느 엄마가 다른 데 신경을 쓰겠어요? 아무도 어머니 욕 못해요."

그 때 자기 엄마 밥은 차려줬냐면서 빨리 들어오라는 남편의 문자. 너희 엄마 밥 걱정 되면 너가 차려 이 자식아. 지는 손이 없어 발이 없어. 욕나오네 진짜. 자기 엄마 밥은 걱정되고 자기 장모님 아프신건 걱정 하나도 안되나보네. 썩을 놈.

"선생님 시상천지 나같이 복 없는 년이 또 있을까요? 40년 시집살이에 남편은 사업한다고 집에 있는 돈 마지막 끌텅까지 싹 다 까묵어 불고, 우리 아들 하나 그거 너무 착해갖고 내가 그거 믿고 포도시 사는디 내가 재수가 없는 년이라 우리 엄마도 그라고 우리 아들도 그라고 돼 불었는가 싶기도 하고. 나가 참말로 복이라고는 없는 년이랑께요. 진짜로 내가 살고 싶은 마음이, 난 손톱만큼도 없당께요. 그냥 죽고만 싶당께요."

결국 울음이 터진 딸을 다독여주는 채송화. 와 근데 저 아주머니 고생 엄청 하셨네. 안타깝다ㅠㅠ

 

 

 

 

 

응급의학과 조교수 봉광현에게 커피를 사주는 채송화. 봉광현은 5인방의 동기다. 채송화는 봉광현 엄마의 뇌수술을 한 적이 있고, 봉광현은 채송화 아빠가 새벽에 다리 부러졌을 때 당직이 아닌데 와주었다. 채송화와 봉광현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봉광현은 응급실에 간다. 응급실 환자들이 도착하는 가운데 병원에 웬 다스베이더 일행?

 

 

 

 

 

따님은 채송화에게 자기 아들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단 소식을 전한다. "아 근디 저, 아, 내가 돌아가신 분한텐 너무 죄송한디 내가 이라고 좋아해도 되는지 모르겄는디? 사람 마음이 참말로 이렇게 간사해져 부네요 선생님." 아들의 수술을 담당하는 사람은 권순정 교수로, 지방에 가 있었는데 소식 듣고 밀양에서 바로 올라오기로 했다고 한다.

 

 

 

 

 

응급실에서 왕이모가 전공의에게 헬멧이랑 머리랑 본드로 붙은 것을 떼어달라고 부탁한다. 우리도 급하다면서 말이다. 그런데 응급실에 피철철 흘리는 환자들이 들어오고 있는지라 본드 떼 줄 시간이 없다.

"어, 교수님 우리 다른 병원으로 갈까요? 아, 어디 가세요? 아직 우리 안불렀는데. 우주야 아빠 잡아라."

"아빠 빡쳤어 이모. 다 엎어버린대."

아들 우주의 광선검을 들고 응급실로 쳐들어가는 다스베이더. 우주 너무 귀염뽀짝하게 생겼네ㅋㅋㅋ

 

 

 

 

 

아들의 간 수술을 하기로 한 권순정 교수도 교통 사고를 당한 사람 중 하나였나보다. 어깨 탈골은 아닌데 손목 골절로 수술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달리 수술을 해 줄 사람도 없다. 그 소식을 듣고 주저앉는 딸.

 

 

 

 

 

그 때 채송화 눈에 들어오는 한 사람 이익준. 다스베이더가 간담췌외과 조교수 이익준이었다. 이익준은 무려 천재 중의 천재. 공부, 수술, 기타 못하는 게 없는 만능맨이자 노는 자리에는 빠지지 않으면서 항상 전교1등이었던 캐릭터라고 한다. 의대 수석입학, 수석졸업으로 동기 중 가장 빠른 승진으로 승승장구 중인 사기캐릭터. 넘사벽이네 아주. 그런데 이 장면에서 조정석이 둠칫둠칫 리듬타는 게 있는데 쓸데없이 웃기고 귀엽다ㅋㅋㅋㅋ 조정석은 그냥 등장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게 만드는 사람인 듯.

 

 

 

 

 

권순정을 대신해 이익준에게 수술을 시키는 채송화. 병원장, 보호자, 담당교수 모두 채송화가 해결했다. 헬멧 아직 못벗어서 쓰고 수술하러 들어가는 이익준ㅋㅋㅋ

 

 

 

 

 

채송화는 이익준의 아들 우주와 자다가 안병우의 부고 소식을 듣는다.

 

 

 

 

 

장례식장에 갔는데 드디어 막내아들 안드레아의 정체가 드러난다. 안드레아는 바로 안정원이었다. 양석형 빼고 다른 친구들은 20년동안 몰랐다. 김준완이 왜 말안했냐고 묻자 "안물어봤잖아."라고 답하는 양석형.

 

 

 

 

 

김준완과 채송화는 그동안 왜 말하지 않았냐고 안정원을 추궁하고, 안정원은 말할 타이밍을 놓쳤다고 한다. 김준완이 병원은 네가 맡냐고 묻는데 안정원이 대답하려는 찰나 사이렌소리가 들린다. 안정원 휴대폰 벨소리가 사이렌소리였다. 그 소리를 듣고 놀라는 친구들.

준완 - 아유 애 떨어지는 줄 알았네.

석형 - 심장 터질 뻔 했어.

준완 - 야 의사 티내냐? 벨소리 뭐냐? 야 너 그리고 심장 터지는 게 얼마나 무서운 일인데 그런 말을 함부로 하냐?

석형 - 그러는 넌, 애 떨어지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인데 함부로 애 떨어진다는 말을 해? 넌 보면 진짜 부성애가 없어.

정원 - 야야 그만들 좀 해라. 진짜 머리 깨지겠다.

송화 - 머리가 깨지다니? 너 그럼 죽어.

누가 의사들 아니랄까봐ㅋㅋㅋ

 

 

 

 

 

안정원은 작은아버지를 뵈러 성동일과 함께 나간다. 성동일이 왜 전화를 안받냐고 하자 진동으로 해뒀다는 안정원. 여기서 안정원의 휴대폰이 두 개임을 알 수 있다.

 

 

 

 

 

채송화는 이익준을 대신해 수술결과를 전해준다. 다행히 아들 수술을 잘 끝났고, 할머니도 1단계로 방사선 치료 받으면 앞으로 10년은 거뜬히 사실 거라고 한다.

"선생님. 선생님 진짜 감사합니다. 겁나게 감사합니다. 아이고 선생님 진짜 참말로 감사합니다. 선생님 지가요 이 시상천지에서 제일로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나만큼 복 많은 년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시오. 내가 복이 많아요. 내가 제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랑께 이라고 좋은 선생님도 만나고, 우리 엄마도 이제 살 수 있고. 이런 복이 어디 있을까요?"

시상천지에서 복 없는 년에서 제일 복 많은 사람이 된 아주머니.

 

 

 

 

 

한편 장례식장에서는 정로사가 주종수를 보고 "저 양반이 여길 왜 와? 하 미쳤나봐 진짜."라며 기가 차는 표정을 짓는다. 이사장직 경쟁자라 그런건가?

 

 

 

 

 

장례식이 끝난 후 안병우의 병원비를 본 안정원. VIP특실을 일주일 안되게 이용했는데 병실비만 천만원이 넘게 나왔다. 그 정도는 다른 곳보다 싼거라는 정로사. 안정원이 정로사에게 돈 있냐고 하자 정로사는 네 엄마 이래 봬도 정략결혼 한 여자라고 답한다. 사랑없는 결혼이었지만 나름 행복했다고 하자 안정원은 TMI라고 한다. 그 후 안정원이 주종수를 만나러 나가려는데 정로사가 안정원의 머리를 콩 쥐어박는다. 그 이유는 밑에서.

 

 

 

 

 

안정원이 형과 정로사를 설득하고 이사장직을 주종수에게 넘기기로 한 것이다. 황회장도 안정원이 설득했다고 한다. "정원이가 찾아가서 부탁했나봐요. 자기 뽑지 말고 주 전무 뽑아 달라고. 전화해서 황 회장 꼬시랬더니. 아이고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어. 자식 농사 개판이야, 개판." 안병우네 자식들 참 물색 없기도 하다. 안정원은 주종수에게 이사들 동의서, 안정원과 정로사의 이사직 사임서를 주종수에게 준다. 대신 한 가지 조건을 걸고. 그 조건은 위에서 보는 것처럼 VIP병동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안정원에게 주는 것이다.

 

 

 

 

 

안정원은 그 VIP병동의 교수들 자리에 자기 동기들을 넣으려고 한다. 노예 계약 수준의 조건인데 연봉이 무려 지금의 두배. 연봉 얘기 듣고 바로 사인하는 김준완, 채송화, 이익준. 그런데 양석형은 연봉 두배, 지정주차, 단독연구실까지 주겠다고 하는데 반응이 시큰둥하다. 양석형이 원하는 건 밴드를 하는 것이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초반부터 양석형이 친구들에게 하자고 했던 것이 밴드였나보다. 이익준은 승낙, 김준완과 채송화는 거부하며 방을 나간다.

 

 

 

 

 

그런데 안정원이 김준완에게 전화를 걸어 "하 어제 간만에 싸이월드 정리하는데 사진첩에 진짜 아름다운 사진이 한 장 있더라. 캬 하와이에서..."라며 무언가로 김준완을 협박하자 김준완도 밴드를 하겠다고 한다. 안정원은 김준완의 무슨 약점을 잡았길래 이러는걸까? 채송화는 양석형에게 보컬 시켜주면 한다고 했었던 모양인데, 문제는 채송화가 절대 음치에 절대 박치라는 것이다.

"석형아 너 밴드 해서 그래미 갈꺼야?"

"응?"

"웸블리에서 공연할 거 아니지?"

"그럼."

"그럼... 송화 보컬 하라 그래."

"야!"

"난 상관 없어. 나는 오랜만에 우리끼리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니까."

"난 송화 보컬 꽤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

"와 진짜 못됐다."

"개성있지."

"엄마, 환장 파티, 진짜. 야 니들 사람 그렇게 놀리는 거 아니야. 애를 바른 길로 인도해야지. 니들이 송화 진짜 생각하면 그러면 안돼 진짜!"

"오케이, 오케이, 됐어, 됐어. 익준이가 송화를 진짜 생각하고 있으니까 보컬도 오케이 한거야. 밴드도 시작하고 너도 다음 주부터 출근해."

이렇게 밴드가 다시 결성되면서 안정원의 친구들은 VIP병동 교수들이 되었다.

 

 

 

 

 

이렇게 결성된 의사밴드가 부르는 노래는 부활의 lonely night다. 근데 채송화 폭풍 삑사리. 삑사리 날 때마다 이익준이 쳐다보는 거 너무 웃김ㅋㅋㅋ 채송화 보컬 상관 없다던 양석형의 표정, 빵터진 안정원, 짜증나서 픽 던져버리는 김준완ㅋㅋㅋㅋ 난리 부르스.

 

 

 

 

 

이 노래는 5인방이 처음 만난 서울대 의예과 99학번 모꼬지에서 누군가 장기자랑으로 불렀던 노래다. 모꼬지는 놀이나 잔치로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말하는데 쉽게 말하면 MT같은 거다. 5인방이 99학번 40세로 나와서 배우들의 실제 나이가 궁금해서 검색해봤다. 조정석 80년생 41세, 정경호 83년생 38세, 유연석 84년생 37세, 김대명 80년생 41세, 전미도 82년생 39살이라고 한다. 얼굴 봤을 때는 40세 역할이라는게 말이 되나 싶었는데 조정석이랑 김대명은 불혹이 넘은 나이였다. 진짜 다들 동안이네.

 

 

 

 

 

99학번 모꼬지 장기자랑을 피하기 위해 창고로 숨어드는 안정원과 양석형. 근데 이미 김준완과 이익준이 안에 있었다.

준완 - 뭐고?

익준 - 뭐기는, 우리맹키로 분위기 꼬롬해지니까 변소 간다 카고 토낀 놈들 아이가.

석형 - 일본인들이야?

준완 - 지랄한다.

익준 - 허, 참.

정원 - 들어가도 되겠니?

익준 - 와 서울말 쥑인다.

준완 - 와 진짜 라디오 듣는 것 같네. '가도 되겠니?'

익준- '되겠니?' 들어온나. 빨리 들어온나. 좀 비좁아도 저 가서 생쇼 하는 거보다 여기가 훨씬 낫다.

서로 자기 소개를 하는 4명. 근데 이익준이 처음에 와타시와 이익준데스 이럼ㅋㅋㅋ 김준완과 이익준은 창원에서 올라온 같은 고등학교 친구. 안정원과 양석형은 국민학교, 중학교 동창 사이다.

 

 

 

 

 

그런데 이 좁은 구석에 한명이 더 들어온다. 마지막 멤버 채송화. 채송화랑도 서로 자기소개를 하는 4명의 남자들. 채송화는 기념사진을 찍자고 한다. 이게 기념사진. 이렇게 모인 멤버가 20년지기 친구가 되었다.

 

 

 

 

 

밴드 연습 후 각자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의사들. 안정원이 사이렌 소리 나는 폰의 문자를 보는데 안정원이 키다리 아저씨였다. 앞으로 더 많은 환자를 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는 걸 보면 VIP병동 수익으로 또 후원을 하려나보다. 여기서 폰 2개인게 나오는데 사이렌소리 나는게 병원관련 전화, 다른 전화는 가족 관련 전화다. 형한테 전화왔는데 와인사달라고 조르나보다ㅋㅋㅋ

 

 

 

 

 

황회장과 대화를 나누는 정로사. 주종수 부인 병문안 왔다가 마주친 모양이다. 주종수 부인은 어려운 상황인 듯 하다. 알고보니 정로사랑 주종수는 불알친구라고 한다. 정로사가 장례식장에서 주종수를 보고 기가 차 한 것도 집사람 아프니까 상갓집에 절대 오지 말라고 했는데 와서 그런 거였다.

"아유 늘 그냥 뚱하고 표정이 없길래 전 사실 좀 음흉한 사람이다,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정말 많이 경계를 했었는데 알고보니 그..."

"별 생각이 없는 거예요. 걔 5살 때도 그랬어요. 지 결혼식때도요. 생긴 게 뚱해서 남들은 뭔가 숨기는 게 있다고 오해들 하는데 걔 아무 생각 없는거예요."

그렇다고 한다. 권력싸움은 무슨. 사실 주종수는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이었다. 정로사는 직접 싼 도시락을 들고 주종수 부인 병실에 들어갔다가,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자고있는 주종수를 보고는 말없이 도시락만 두고 간다.

 

 

 

 

 

 

 

 

 

 

심정지가 온 민영이. 열심히 CPR을 하는데 리듬이 돌아오지 않는다. 안정원은 민영엄마에게 민영이 많이 아플 것이니 이제 편하게 해주자고 한다.

"우리 민영이 이제 그만 갈래? 엄만 싫은데. 조금만 더 있다 가면 우리 딸 많이 힘들까? 엄마가 조금만 더 보고 싶은데. 미안해 민영아. 민영이 아프게 해서 엄마가 너무너무 미안해. 민영아 엄마가 많이 많이 사랑해. 우리 딸. 사랑해."

"2019년 3월 26일 14시 29분 김민영님 사망하셨습니다."

 

 

 

 

 

민영이가 죽고 간호사와 전공의를 싹 부른 안정원. 이들은 안정원이 얼마나 난리를 칠지 걱정하고 있다. 그런데 걱정과 달리 별로 난리를 안친다. 안정원 혼자 민영엄마를 만나는데 민영엄마는 그동안 감사했다고 머리숙여 인사한다. 민영엄마의 감사인사에 눈물을 흘리는 안정원.

 

 

 

 

 

안정원은 민영이가 가고 자신은 하느님의 자식인데 계속 하느님을 원망하게 된다며 고해성사를 한다. 그런데 안에 있던 신부가 파출소 골목 치킨집으로 오라는 쪽지를 넘긴다.

 

 

 

 

 

고해성사를 듣고 있던 신부는 안정원의 큰 형이었다. 치킨집에서 술 마시며 하소연하는 안정원. 안정원도 의사 안하고 신부하고 싶었는데 형들이 신부는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 의사하라고 했단다. 술 먹고 울고 불고 하소연하는 안정원 앞에서 덤덤하게 안주 먹는 성동일.

"안 해. 나 의사 안해! 안 그래도 내가 올해만 하고 관두려고 했어. 내가 하던 일도 친구한테 물려주려고 했고. 이제 다 끝났어. 지금 당장, 내일 바로 관둘거야! 씨..."

"안드레아 정 뭐하면 그때 형이 먼저 그만두라고 얘기할게. 그러니까 딱 1년만 더 하자 응?"

여기서 자기가 하던 일은 아마 키다리 아저씨 후원일 것 같다. 물려주려는 친구는 채송화고.

 

 

 

 

 

근데 안정원이 의사 그만 두겠다고 한 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년 전에도 그랬고 3년 전에도 그랬다. 그럴 때마다 성동일은 딱 1년만 더 하자며 안정원을 꼬드겼다. 1년씩 계속 연장 중ㅋㅋㅋ

 

 

 

 

 

밤 새고 아침에 퇴근하는 김준완을 여자친구 송피디가 데리러 왔다. 근데 술 냄새가 폴폴. 바로 차에서 내리는 김준완. 송피디가 새벽에 쫑파티 한다고 술마셔서 만취상태였는데 그게 5시간 전이었다고 한다.

"아니 지금 멀쩡하다니까. 아 됐어 그냥 가자. 어차피 아무도 모르는데 왜 이래 진짜!"

"앞에 사우나 보이지? 가서 자고 가."

"아 그만해라 진짜! 별것도 아닌 걸로 왜 이래?"

"차는 내가 집에다 가져다 둔다. 그리고 나중에 얘기해. 그때 우리 끝내."

이렇게 헤어지자고 하면서 송피디의 차를 타고 가버리는 김준완. 잘 헤어졌다. 송피디 정신머리가 나갔다. 5시간 전이면 술이 덜 깼을텐데 별 게 아니라니? 미친년인가? 돌아도 한참 돌았네.

 

 

 

 

 

주말 아침 J호텔에서 하는 흉부외과 학회에 가는 김준완. 그런데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여자와 뽀뽀하고 있는 장교수를 마주친다. 장교수도 흉부외과 의사인 듯. 그런데 채송화 두고 바람이라니. 과연 김준완은 이 사실을 채송화에게 알릴 것인가? 이렇게 슬기로운 의사생활 1화가 끝이난다.

 

와 진짜 기분탓인가 다른 드라마보다 20분 정도 더 는 것 뿐인데 마치 2시간짜리 드라마 줄거리 정리한 기분이다. 너무 오래 걸렸음ㅋㅋㅋ 재미있는 대사랑 상황이 많아서 쓰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이거 다음 화들도 잘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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