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4회 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조동인을 사이에 둔 김혜수와 주지훈의 3차전, 송&김 변호사가 된 김혜수?)

누구보다 세세하고 누구보다 예리한 L양의 리뷰. 곧 있으면 하이에나 막방인데 이제 4회라니ㅠㅠ 드라마 포스팅 안밀리고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난 언제쯤 그렇게 되려나ㅠㅠ

-이 글에 사용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SBS 하이에나(2020)에 있습니다-

 

 

 

 

하회장은 하혜원을 대표로 밀었던 게 송&김 윤희재라는 걸 알게 된다. 하혜원과 하찬호 두 패를 송필중이 다 쥐고 있던 걸 깨달은 것이다. "이번 싸움이 깊어지면 이슘의 소액 주주들이 경영 대표 이사를 새로 세울 수도 있었습니다. 저는 하씨 일가의 이슘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하찬호든 하혜원이든 하씨 일가의 이슘 아니겠습니까?" 이 말 듣고 바로 수긍하는 하회장. 송필중 언변은 참 뛰어난 듯.

 

 

 

 

 

하회장은 자기 자식들이 모인 자리에서 앞으로 이슘은 송&김에서 계속 맡을 거라고 말한다. 또 하혜원에게 남미로 석달정도 출장을 가라고 시킨다. 아예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하혜원.

 

 

 

 

 

하혜원 대표 만들기에 실패한 윤희재는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한다. 사실 윤희재는 송필중에게 하찬호가 서정화때문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는 것, JD로펌이 하혜원을 대표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 보고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송&김이 드러나지 않게 하면서 하혜원을 대표로 만들겠다고 했던 것이다. 송필중은 이 일이 드러나면 옷을 벗어야 한다고 했고 그에 따라 윤희재는 사직서를 내겠다고 한 것이다. "옷 벗을 각오로 일했다 치지. 하지만 내가 허락하지 않는 한 자네는 그만 못 둬. 그게 룰이야. 이렇게 관두고 이 일을 잊어버리겠다고? 그렇게는 안 되지. 송&김이 진 건 아니지만 자네가 진 건 맞으니, 윤 변의 클라이언트 다른 변호사들에게 넘기도록 하지. 처음으로 돌아가서 잘 생각해 보라고. '내가 왜 졌는가? 너무 자만하지 않았는가?'" 다행히 회사에 남게 된 윤희재.

 

 

 

 

 

자신이 사고 싶은 빌딩을 보는 정금자. 근데 시세가 1000억이 넘는단다. 이 건물을 사기 위해선 대물주 고객을 잡아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한다.

 

 

 

 

 

그 때 정금자를 찾아온 한 남자. 그는 윤희재의 최애뮤지션이자 세계적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고이만이다. 고이만은 매니지먼트사와의 계약서를 바꾸고 싶어하는데 소송과 합의는 어려울 거라고 한다. 그 이유는 매니지먼트사 대표가 고이만의 엄마이기 때문이다.

 

 

 

 

 

송&김에서는 윤희재가 송필중에게 찍혔다는 소문이 돈다. 윤희재가 관리하는 클라이언트의 반이 다른 사람들에게 넘어갔기 때문이다. 부현아는 윤희재에게 머리 좀 식히지 않겠냐면서 고이만의 초청 연주회 티켓을 준다.

 

 

 

 

 

고이만의 공연을 본 후 뒤풀이 파티에 참석한 윤희재. 그는 고이만 초연 한정판 LP에 고이만의 사인을 받으려고 한다. 성공한 덕후 윤희재.

 

 

 

 

 

그런데 고이만 뒤로 정금자가 보인다. 고이만이 한정판에 사인을 하는 사이 과거가 떠오른 윤희재. 사실 이 한정판 LP는 정금자가 김희선인 척 연기하던 시절 윤희재를 꼬시기 위해 선물한 것이다. 고이만이 간 후 티격태격하는 윤희재와 정금자.

 

 

 

 

 

윤희재와 정금자가 티격태격 하고 있는데 심유미가 다가온다. 황미라랑 친해져서 티켓을 얻었나보다. 황미라가 하찬호랑도 친하다면서 여기 어디 있을터이니 두 사람을 소개시켜주겠다는 심유미. 윤희재와 정금자는 귀찮은 일이 벌어지기 전에 심유미를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동네 술집으로 온 세 사람. 심유미는 윤희재와 정금자가 잘 된 게 자기 덕이라고 하는데, 윤희재는 이미 끝난 사이라고 하고 정금자는 만난 적도 없다고 말해서 말이 엇갈린다. 심유미 앞에서도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은 술을 미친 듯이 마시면서 심유미를 취하게 한다.

 

 

 

 

 

심유미는 취해서 뻗어버리고 정금자와 윤희재도 취기가 올랐다. 술에 취한 윤희재는 정금자에게 자신을 조금이라도 좋아했었냐고 묻는다. 정금자는 "그때는 단 한 순간도 당신을 진심으로 대한 적이 없어."라고 답한다. 마상 제대로 받은 윤희재. 단 한번이라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대했던 적은 있었냐는 물음에도 정금자는 없다고 답한다.

 

 

 

 

 

"그럼 뭐 정금자라는 이름은 진짜야?"

"가짜야. 돈 주고 지은 이름이야."

"당신 인생에서 뭐 진짜라는 게 있긴 한 거야?"

"지금 이 순간 너를 보고 있는 나는 진짜지. 과거의 나도, 미래의 나도 내가 아니야. 알겠어, 윤희재씨?"

"난 과거의 나도, 미래의 나도, 나야. 그게 당신과 나의 크나큰 차이지. 지금 현재만 사는 당신 그거 불행한 거야. 당신이 버려."

여기서 버리라고 한 건 고이만 LP판이다. 처음 봤을 땐 그냥 넘어간 부분이 있는데 정금자라는 이름이 가짜라는 것도 복선이었다. 그냥 거짓말로 가짜라고 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또 다른 이름이 나온다.

 

 

 

 

 

고이만의 계약서를 살펴보고 부당한 부분들을 알려주는 정금자.

"고이만씨가 미성년자일 때 어머니가 고이만 씨 대리인으로 계약을 하셨고, 계약 자체가 일방적으로 어머니에게만 유리한 계약이라면 민법 제 921조에 반해 무효인 계약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네?"

"그냥 계약 자체를 없던 일로 할 수도 있다는 얘기에요. 그리고 수익 분배율이 과도하게 소속사에만 유리하게 돼 있고요. 더군다나 불공정하고 비인격적인 조항은 너무 많습니다. 연애금지, SNS사용금지, 규율 준수. 고이만씨가 몇 살인데. 고이만씨 어머님이 난사람이네요."

"네?"

"대단하신 분이라고요. 아들 가지고 제대로 장사하시는."

"아 근데 엄마가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엄마잖아요."

"고이만씨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벗어나고 싶죠. 네, 벗어나고 싶어요."

"그럼 제가 일단 어머니를 만나겠습니다. 만나서 불공정한 계약서의 조항들을 수정할 수 있는지 보고 안 되면 소송 가시죠."

 

 

 

 

 

정금자가 따로 고이만의 엄마를 만나러 갈 필요 없이 그녀가 공연 연습장에 왔다. 고이만의 엄마는 고이만이 계약서를 가지고 변호사를 만나는 걸 알고 화가 났는지, 계약서로 매니저의 머리를 사정없이 후려친다. 그리고 이 날 공연까지 취소시킨다. 참다 못한 고이만은 정금자에게 소송을 하겠다고 말한다. 진짜 뭐 저런 엄마가 다 있대? 어휴 아들 팔아 자기 배 불리우고 있네 아주.

 

 

 

 

 

마석구는 송필중 지시 하에 자신의 팀인 부현아가 맡고 있는 일 하나를 윤희재에게 준다. 부현아가 맡고 있는 일 중에는 고이만의 매니지먼트사에서 의뢰한 일이 있었다. 고이만과 정금자의 이름을 본 윤희재는 이 사건을 자신이 맡겠다고 한다. 윤희재는 소송으로 가면 불리하니 정금자를 직접 만나 자신들 쪽 조건을 던져보라고 한다. 이번 일은 서류상으로는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면서. 정금자에게 자신이 사건을 맡은 것을 숨기려고 하는 것 같다.

 

 

 

 

 

부현아는 합의서를 들고 정금자를 찾아간다. 합의서에 죄다 X표시를 그은 정금자. 합의는 결렬.

"언론 플레이 하셨던데 참 지저분하게 일하시네요. 기사도 참 자극적이고. 엄마한테 20년 동안 학대받은 아들이라니요? 변호사가 내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 기사에 그런 표현이라니."

"사실이니까."

"같은 변호사로서 솔직히 창피했습니다. 조금 급을 올리시는게 그렇게 어려우신가 해서. 그럼 법정에서 뵙죠."

서로 첫인상 별로인 부현아와 정금자. 부현아는 자신과 정금자는 급이 다르다고 돌려까기를 시전했다.

 

 

 

 

 

정금자는 고이만이 머무는 호텔에 찾아간다. 현재 고이만의 엄마는 고이만의 전화도 받지 않는다고 한다.

"계약서 바꾸고 엄마도 보고 그러면 안돼요? 그런 방법은 없어요? 엄마가 그냥 대표 같은 거 안 하고, 그냥 엄마만 하면 안 되는 거예요? 다 혼란스러워요. 연주 못하는 것도 너무너무 힘들어요."

"잘들어요 고이만씨. 당신 예술가 이전에 인간이야. 엄마 아들이기도 하지만 어른이고. 당신이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면 법은 당신을 도와주지 않아. 지금 당신은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거야. 인간이고 어른이니까. 아무도 널 지켜주지 않아. 스스로 살아남아야 돼."

 

 

 

 

 

정금자는 고이만의 엄마를 찾아가 자신이 고이만의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고이만 엄마가 했던 것처럼 서류를 돌돌 말아 내리치면서 "앞으로 이런 식으로 당신 아들을 대하지 못하게 하겠단 뜻입니다. 당신이 소속사 대표든, 엄마든."이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심유미는 윤희재를 찾아가 자신의 회사 투자 내역을 자문해달라고 한다. 윤희재는 훌륭한 변호사가 많으며 자신은 여기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고 한다. 심유미가 변호사를 소개시켜주던가라고 하자 밖에 있던 가기혁이 냉큼 들어와 자기 PR을 한다.

 

 

 

 

 

가기혁의 방에서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 가기혁은 심유미의 사진을 보고 윤희재와 사귀었던 김희선이 사실은 정금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정금자는 고이만을 잘 알고 있는 윤희재가 사건을 담당하지 않는 것을 의아해한다. 그리고 고이만에게 전화해 충에 누구 소개로 왔냐고 묻는데 미노의 소개로 왔다고 한다. 미노는 하이에나 3회에 등장한 술집에서 일하는 남자다. 정금자와 이지은은 고이만의 엄마가 왜 고이만의 연애를 금지시키는지 생각하다가 한가지 결론에 도달한다. 고이만이 게이인 것!

 

 

 

 

 

윤희재는 고이만이 있는 게이바를 찾아가 합의서를 준다.

"지금까지처럼 모든 제반 비용은 회사에서 댈 겁니다. 그리고 월급 형태로 월500. 적습니까?"

"아니요, 아니요. 전 돈 같은 건 상관 없어요. 아 전 그냥 연, 연주만 할 수 있으면 돼요."

"고이만 씨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할 겁니다. 스케줄 관리 할 수 있는 매니저 직접 뽑으셔도 됩니다."

"정말요? 진짜 그게 가능해요?"

 

 

 

 

 

이러한 조건들은 윤희재가 고이만의 엄마를 만나 설득해서 얻을 수 있었다. 원래 고이만의 스케줄 관리는 고이만 엄마가 직접 하고 있어서 이 조건을 거절했었다. 그런데 윤희재가 고이만은 연주와 함께 자유를 원하니, 숨 쉴 구멍을 무조건 만들어야 한다고 고이만 엄마를 설득한 것이다. 또 하나 추가된 조건은 연애 금지 조항 삭제. 고이만 인생에서 연주 다음으로 중요한 건데 연애 금지 조항을 삭제 하면서 더 이상 자신의 정체성이나 연애사를 숨기지 않아도 된다.

 

 

 

 

 

고이만은 울면서 윤희재에게 감사 인사를 표한다. 그 후 윤희재가 가자 고이만의 매니저가 그를 안고 위로한다. 고이만의 연인은 매니저였던 것이다.

 

 

 

 

 

고이만은 정금자에게 전화해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정금자는 윤희재를 찾아가 고이만을 어떻게 한 거냐고 묻는다.

"난 고이만이 원하는 걸 본 거고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걸 본 거지. 몇 년의 소송이 고이만을 얼마나 망가트릴지 생각이나 해 봤어?"

"그걸 내가 생각해야 해?"

"생각해야지. 생각을 안하니까 이렇게 지는 거야."

"소송을 하게 했어야 해. 몇 년의 소송이라도 그동안 망가지더라도, 그래서 연주를 못 하게 되더라도 이 시간을 견디게 했어야 된다고."

"뭐, 왜, 뭐? 당신 돈 벌게 해 주려고? 아후 우리 이러는 거 정말 닭살이지 않니? 고이만을 진정으로 위하는 사람은 여기 없는 거 같은데. 들어갔다 갈래? 커피? 라면은 없다."

 

 

 

 

 

정금자를 이겨서 신난 윤희재와 빡쳐서 소리지르는 정금자. 사무실로 돌아온 정금자는 소리 지를 뿐만 아니라 쌍욕을 내뱉는다ㅋㅋㅋㅋ 근데 그런 그녀에게 송&김에서 전화가 온다.

 

 

 

 

 

다음날 윤희재는 송&김 파트너 변호사 회의에 들어간다. 그런데 송필중이 송&김 파트너 변호사로 유능한 사람을 모셨다고 소개를 해주는데 그게 바로 정금자였다. 윤희재 표정ㅋㅋㅋ 이렇게 정금자가 송&김 파트너 변호사가 되면서 하이에나 4회가 끝이 난다.

 

2020/03/13 - [드라마/한국] - 하이에나 3회 줄거리 & 복선정리 (스압주의) (이슘을 둘러싼 김혜수와 주지훈의 재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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